사오일전 그날은 무언가 특이한게 먹고 싶었다.
무얼 먹을까 하고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 하다가 바로 이거야!
커다란 짬뽕 그릇에 전복 소라 홍합 새우 온갖 해물이 들어간 매콤 매콤
요즘 잘나간다는 돈방석 해물 짬뽕이었다.
우와~먹고싶다..
일요일이라 식당이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경아:여보세요~삐리리 짬뽕집이죠?
광고보고 전화드리는 건데 오늘 영업하나요?
(조마조마)광고를 보니
맛이 끝내주고 온통 해물이 짬봉에 가득인데
먹구 싶어서 오늘 꼭 가고싶은데...
짬뽕집:네에~저희집은 평일엔 한두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서서 먹는 집인데
오늘 영업 시간이 다 끝나가는데 오시면 기다릴께요
경아~아~네에...그렇담 저두 가게문을 닫구 지금 바로 출발할께요..부~웅....
가는 도중에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가게문을 닫구
왔는데 짬뽕집이 문을 닫아 버리지나 않았는지 줄을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그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짬뽕맛을 못먹고 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네이게이션을 켜고 바로 찿아가보니
구월동 모래내 시장 못가서 어느 빌라촌 1층에 있는 짬뽕집이었다.
찿아가긴 제대로 찿아갔는데 광고에 그리 맛깔스럽게 나오던 전복해물 짬뽕과 갈비 해물 짬뽕을
앞에 두고 어떤 메뉴를 선택할까 하고 고민을 하다 해물에 갈비를 먹는 맛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해물갈비 짬뽕을 시켰다 ~우와~한사발 가득 홍합위로 새우 두마리가 있고
갈비2개가 있었다. 9천원짜리 짬뽕을 시켜 먹으면서 도대체 이 가게는 무얼 어떻게 하길래
종업원들의 월급을 주고도 하루매상 9백을 올릴수있을까? 그럼 한달이면...인터넷 광고 내용 그대로의 말이라면
이건 말그대로 대박아닌가? 부동산을 때려치고 나두 이참에 식당업에 도전해볼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대박집 돈방석 짬뽕을 먹으면서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어떤 숨은
정열이 있지 않고선 성공도 따르지 않는다는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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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치 이상의 맛은 없었지만
그날은 몸도 마음도 싱숭하여 어쩐지 왠지 혀끔을 죽이는 짬뽕이 먹고 싶어었다.
첫댓글 맛있었겠다요~쩝...ㅎ
ㅎㅎ쩝..맛은 별루 였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짬뽕먹고싶네요...칼칼한 해물짬뽕 넘 맛나겠네요.
해물만 맛있었고 면발은 좀 약하더라구요. ㅎㅎ 칼칼한 음식을 생각하고 갔다가...10점 만점/7점정도 주고싶은 그런 음식점인데
하루매출이 9백이라해서 가봤는데 ..써비스는 좋았어요. 가우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얼큰한 짬뽕 좋아해서 차이나타운까지 찾아갑니다.
그 짬뽕집 이름이 뭐예요?
라일님 반갑습니다. 어~머...그러시군요..차이나타운 거리 한번씩 가볼만해요.
제가 간곳은 인터넷을 검색해서 맛집 성공기를 읽던중...근무를 마치자 마자 먹으러 갔던 곳이에요.
인천 구월동 모래내 시장 가기전 빌라촌 1층에 있더라구요..한번 가보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저희 시어머님이 인천 병원에 계셔서 자주 인천에 올라간답니다.
그래서 인천 소래포구 연안부두어시장 차이나타운 등에 다녀오곤 하는데 언제 구월동 모래내시장근처 빌라촌에 들려 맛있는 짬뽕을 먹어봐야겠어요.
정경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운이 따르는 2012년이시길....^^
왠지 오늘은 난 간짱이 생각나지?
짱뽕도 좋은데!
반갑습니다. 거긴 갈비 해물짬뽕 홍합짬뽕 전복짬뽕 주메뉴가 그랬어요. 해물간짜장 이런 메뉴도 괜챦겠네요.ㅎㅎ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울 작은아이 장염후 짬뽕 먹고싶어..노래노래...ㅎㅎ갔다가 매워서 .................휴~`ㅎㅎ돈만 버리고설랑
반갑습니다. 장염은 오래걸리더라구요. 위에 좋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다 낳으셨다면 매운거 찿을꺼에요..ㅎ
즐거운 설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