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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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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0월17일 출석부 (심장 뛰는 소리에 )
윤슬하여 추천 4 조회 422 24.10.16 21:31 댓글 8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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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17 07:23

    세상에 없는 맑고 가는 실개천 소리는
    어떻게 표현될까요?
    윤슬 반짝반짝 어른거리는 하여님의 감성찾아
    제집 고양이 가슴에 슬쩍 손가락을 대봅니다.
    얇은 얼음장 아래 흐르는 물소리를 찾아
    최명희님은 혼불에서 <소살소살>이란
    표현을 만들어냈지요.
    아..어른거린다 쓰고 보니
    한강님의 <소년이 온다>에서 어른어른이란
    표현이 많이 쓰여져 있더라구요.
    윤슬도 그렇게 도처에서 어른거리네요.
    고마움을 전합니다~

  • 작성자 24.10.18 18:24

    아른아른 거린다를
    엄마는 꼭 어른어른 거린다했죠ㆍ

    정말
    보는 것마다 알리고 싶어서
    어른어른 거립니다ㆍ
    꼬박 하루가 지나서
    식은 밥 같은 답글이라서
    미안요ㅎ







  • 24.10.17 07:27

    윤슬하여님께선 지혜롭기도 하고 자비심 또한 대단하십니다.
    그 제비가 조니워커가 아니라 130층 빌딩을 물고 오리라 확신합니다.
    안 그러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어제는 어느 숲속 윤슬길이라 명명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물론 윤슬하여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전화를 걸수도 없고 생각만하다 말았습니다. 하하하

  • 작성자 24.10.18 18:27


    ㅎㅎㅎ
    가만보면 곡즉전님 화술은
    총각시절에
    인기 꽤나 많았을 것같습니다
    ㅎㅎㅎ

  • 24.10.17 07:43

    아휴
    저 제비 새끼들을 귀여워서 어찌할거나
    살아서 어딘가에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겟지요잉
    쪼니워커도 좋지만 30년산 바렌타인도 좋지요
    반찬은 윤슬하여님표 겉절이로 ㅎㅎ
    저는 쿵 하고 떨어지는 송아지가 나오는 순간이 가끔 생각이 나요
    까만 눈동자에 비틀거리며 엄마의 젖을 찾았던 그 새끼들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도 납니다

  • 작성자 24.10.18 18:30


    쿵! 하고 떨어지는 순간
    소는 그 울림이 더 크겠지요

    저도 옆에 있는 농장부지에다
    우사를 지어 소를 같이
    키워볼까 계획했다가 접었어요

    어릴 때 어미소 눈 때문에 ᆢ

  • 24.10.17 08:05

    조니워커는 무거우니 아마도 금은보화는 물론 값비싼 양주가 가득 열리는
    박씨를 물어다 줄지도 모르겠네요...

  • 작성자 24.10.18 18:34


    생명 있는 모든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도
    병인냥

    힘들지만
    눈 딱 감고. 돌아서서 왔다간
    잠을 못자니
    거두게 되는 것같아요

    물론
    환희라는 단어를 경험하게 되기도 하죠

  • 24.10.17 08:48

    동물의 심장소리
    누구도 들어본단 생각은 못할것 같애요

    귀한글 잘 읽으며
    목요일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 작성자 24.10.18 18:36


    사람 심장 뛰는 소리하고 같아서
    듣고 나면
    아주 가까워지게 되는데
    거기에 따른 책임까지 동반해서
    탈이에요 ㅎㅎ

  • 24.10.17 08:50

    토 토 토
    사다리 없이도 하늘까지 오르는 생명사랑
    통 통 통 주술이 풀리듯
    첫사랑에 걸린
    별풍선 같은 윤슬님의 주문에
    조니워커 물고올 제비에게
    날개를 달아줍니다.


    애니매이션 영화. 라이온킹의 대화를
    붉은 실핏줄 지나는 이 계절에 다시 외쳐봅니다
    하쿠나마타타 폴레폴레 !!!



  • 작성자 24.10.18 18:43

    해박하신 헤알님!

    붉은 실핏줄 지나는 계절!
    여기서
    실개천이 잠시 멈칫

    이 글을 쓴 보람이 있습니다

    시상으로 절창입니다
    어딘가에는
    적당한 곳에 도용하고야 말 것같습니다

    참고로
    수필방 어느 님 댓글에
    헤알님의 주먹감자 날리는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요ㅎㅎㅎ



  • 24.10.17 09:16

    잠 자다가 머리를 한대 얻어 맞고 깨어난 기분 입니다.
    여지껏 살면서 사람 외의 심장소리란걸 들어 본적도 생각 해 본적도 없는데 새끼 제비의 심장 소리를 들으셨군요.
    그러고 보니 올해는 제비를 봤던 기억이 없네요.여기도 시골이고 한적하기 이를데 없는데 왜 여기는 오지 않았을까요.
    차가 다니는 길에서 200미터쯤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번거롭고 귀찮고 교통이 나빠서 그랬을까요?
    옛날에 보았던 마파도라는 영화가 생각 나는군요. 아마 어느나라 복권중 제일 큰거 하나 입에 물고 올겁니다.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 작성자 24.10.18 18:46


    그러게요

    제비가 없을까요
    우리집은 먹거리가 많은가 봐요

    새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러고 보니
    마당에 소나무분재 가득할 때는
    새소리 시끄러웠는데

    팔고. 난 뒤에 새가 덜 오는 것같네요

  • 24.10.17 09:35


    많고많은 선물중에
    왜 조니워커 블루 일까요?

    아기제비에게 2첩반상 먹이 듯
    효주친구에게 먹이려고 하는 듯

    마시고
    넓은세상 훨훨 날아다니며
    제비 박씨처럼 좋은일만 생기라고
    염원하는 듯 ~~ ㅎ

  • 24.10.18 11:36


    블루 라벨은 항시 내가 준비하고
    있어요

    순이는 블루로술 갈쳐 놨더니만
    1살 신생아 간으로
    저를 추월하고
    씽씽 달려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를
    읊어 감시롱~~♡♡

    블루 가지고 곧 만나요.

  • 작성자 24.10.18 18:49


    ㅎㅎㅎ
    제가 동동주에 부침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숙이 덕분에 조니워커. 맛 본 뒤로
    첫 사랑처럼 남아 있습니다 ㅎㅎ

  • 작성자 24.10.18 18:50


    그래
    몸 관리 잘하고 있어
    회전근 그 것 오래가던데

  • 24.10.17 09:40

    오늘 하루도 내 패텐대로 생기있게 활기차게 메움하기로 약속.

    출글로 인사남기고 가요~~~~~ 좋은날로.

  • 작성자 24.10.18 18:52


    수현아님의 활기찬 일상을
    응원합니다

  • 24.10.17 10:25


    토.토.토
    그 심장소리에
    살려야겠다는 사명감에 2첩반상 차려준 윤슬님
    정많다 풍문접수했지만
    그대로네요
    힘찬날개짓 남쪽갔다 올적에 꼭 조니워커 물고오거라이~~~!🦋🦋 백조과로사직전 댕겨갑니다

  • 작성자 24.10.18 19:02


    ㅎㅎㅎ
    바람 부는 날이었을 거에요
    돈사 앞에 수돗가에서 손을 씻는데

    툭 ㅡ떨어지길래
    날개가 문제. 생겼나 싶어
    사나흘
    사료창고 바닥에다 뒀는데
    어미제비가 와서 지새끼 거두는 걸
    보고ㅡ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더 감동은
    밖에다 내다 두고 보니
    새끼가 날을 때까지
    계속 비행 연습을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어미 따라 날아가는 것까지
    봤어요



  • 24.10.17 10:43

    출석합니다 어쩜 글도
    이리 예쁠까 생명에 대한 경의심을 이쁜 글로 접합니다 슬하님 ~ 사랑해용

  • 작성자 24.10.18 19:04


    언니도. 누굴.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구나 ㅎ

    저도 그래요 ㅎㅎ

  • 24.10.17 12:08

    17년 같이 살다가
    마지막 인사를 하던 애완견 아롬이의
    약하게 뛰던 심장 소리를 기억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또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메어지게 아파오네요.

    그래도 남겨진
    좋은 기억들 덕분에
    울다가도 미소를 짓게 되지요.

    선물 받은,
    향 좋은 델타 커피 콩 원두를 갈아 내려 마시며
    따뜻한 햇살 만끽하며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10.18 19:05


    쯧쯧

    아롬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정들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안고 자니ᆢ

    걱정입니다

  • 24.10.17 12:55

    한갓 미물에게도 베푸시는 시인의 사랑이 감동이요 절창입니다.
    첫애 가져서 정기 검진 때 들었던 심장 박동 소리가 진짜 세상 그 어떤 타악기의 울림보다 명확한 전율이었지요.
    아이를 낳아본 어미들은 다 기억할 그 울림..
    내 새끼들 외의 다른 어떤 생명체의 심장 고동도 들어본 바 없는데
    오늘 월출산 이 시인의 절창이 바로 고동치는 사랑의 박동이네요.
    마음 따뜻하고 사랑 많으신 우리 성 고운 글 감사히 읽고 출석합니다. ^^

  • 작성자 24.10.18 19:07


    오매매
    뭐가 이리도. 정신. 없이 바쁜지
    하루가 지난
    식은 밥 드리는 것같은
    답글 미안허요 ㅎㅎ

  • 24.10.17 13:06

    하여 언니는 마음도
    여리고 시적 감수성도
    뛰어납니다~~

  • 작성자 24.10.18 19:08


    현 정님 소설 한 페이지 읽었는데
    깜짝 놀랬어요

    응원합니다 ㆍ

  • 24.10.17 14:12


    글을 읽으며 순간
    오른손이 왼쪽 가슴에 얹혀 집니다
    내 심장은 잘 뛰고 있는지 확인 ㅎ

    하여님 도움받은
    그 제비 내년에 나타날 즈음
    전기줄 아래 평상으로 저도
    달려 가 보겠습니다

  • 작성자 24.10.18 19:10



    ㅎㅎ
    뭇별님 심장이야
    별들이 반짝거리는 한 뛰겠지요 ㅎ

  • 24.10.17 19:36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가을의 윤슬~
    사람들의 심장을 따스하게 하는 카페의 윤슬하여님
    돼지엄마가 아니었다면
    글쟁이가 되었을까~~?
    목포를 넘어 서울을 넘어 장구히
    날아가는 유유한 날개를
    가졌을지도, 아니
    이마 가지고도 남았을~^^
    그대의 살아있는
    감성 심장에 박수를 보내며
    일터에서 칼잡고 돌파다
    출첵합니다 ~^^

  • 작성자 24.10.18 19:11


    늘 평화님 손주들의. 심장소리가
    우렁차게 뛰기를
    기도 드립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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