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천군수 공천 결선… 김덕현·김정겸 ‘최후의 일전’
안광용 기자 입력 2026.04.10 13:00 동두천 연천 신문
1~12일 결선 투표… 당심·민심 50대50 ‘진검승부’
‘대세론’ 김덕현 vs ‘뒤집기’ 김정겸… 판가름 날 운명의 주말
“중단 없는 발전” vs “창의적 경영”… 수성·교체 정면 충돌
이번 주말인 11일과 12일 결선을 치르게 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 좌측부터 김덕현, 김정겸/ 챗GPT 편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을 국민의힘 연천군수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결선 투표가 이번 주말(11~12일) 막이 오른다.
지난 8~9일 실시된 1차 경선에서 김정겸 예비후보가 김규선 전 군수를 제치고 결선에 진출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김덕현 예비후보와 공천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결선은 당원선거인단 50%,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 경선(당원 70%·여론조사 30%)과 달리 민심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조직력과 대중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한 후보가 최종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덕현 예비후보의 결선 홍보물/김덕현페이스북
재선에 도전하는 김덕현 예비후보는 40년 공직 경험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다. 1호선 전철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그린바이오 산업지구 선정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행정 전문가로서 ‘중단 없는 연천 발전’과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제 막 틔운 연천 변화의 싹을 결실로 이어가겠다”며 안정적 군정 운영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김점경 예비후보의 결선 홍보물/김점겸페이스북
이에 맞서는 김정겸 예비후보는 ‘인물 교체’를 통한 혁신을 내세운다. 관리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창의적 경영’으로 지역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1차 경선에서 상승세를 입증한 그는 워터파크 유치, 의료원 기능 강화 등 체감형 공약을 앞세워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파고들고 있다. 현장 중심의 꾸준한 소통으로 다져온 지지 기반을 결집해 ‘교체론’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판세가 김덕현 후보 우세론으로 기울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김규선 전 군수를 꺾고 올라온 김정겸 후보의 저력 또한 변수로 꼽힌다.
결국 이번 결선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중시하는 ‘수성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교체론’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다. 결과는 단순한 당내 경선을 넘어 오는 6월 본선 경쟁력까지 가늠할 중차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천의 향후 4년을 책임질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군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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