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의 포스터가 스티븐 시갈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은지라..
스티븐 시갈 형님을 한번 대~~~~충 살펴보지요.
1951년 4월 10일에 태어나신 스티븐 시갈 형님.
정말 헐리우드에서는 아주 보기 드물게 전성기를 아주 짧고 굵게 구가하시고, 팬들의 뇌리속에는 영원히 남아있는 대액숀스타입니다. (물론 이런 분위기라면 요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분위기지만, 지금은 뭐..그냥 그런 배우로 완전 전락해버렸으니..)
어쨌든 재주가 많은 건지 욕심이 많은 건지..
우리 꺾기 형님은 하는 것도 많으신데요.
영화배우,프로듀서,작가,감독,무도인,가수,작사,작곡,그리고 사회운동까지 정말 어느 하나 빠지는 것없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뭐..유년,청년시절을 일본에서 합기도를 연마하고 1980년대 그냥 스턴트맨으로 단역으로 여기저기 출연하시다가 1988년 앤드류 데이비스감독(도망자 만든 그분입니다.)과 함께 '형사 니코'로 첫 주연작을 공개합니다.
아시죠?..그의 독특한 간결하고 확실한 악당제압법. 이것이 화제가 되면서 헐리웃 액션스타로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이후 90년 '하드 투 킬', 90년 '죽음의 표적' 91년 '아웃 포 저스티스' 3편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평균 극장수익 약 $50m에 육박하는 기록을 올리며 액션스타로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92년 세계최강의 요리사로 등장한 '언더시즈'가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치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배우로 올라섭니다. 여전히 그의 간결하고 확실한 악당제압법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알음알음 그의 액숀세계를 알고 있던 소수의 팬들을 넘어서 그는 대중적인 스타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95년 '언더시즈 2'가 다시 한번 성공하면서 여전히 그의 액숀에 많은 사람들이 열괄을 했는데, 문제는 96년 '화이널 디시젼'이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분의 영화가 안먹히기 시작합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액숀을 계속 고집하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돌아섰고, 감독까지 해버리니 영화는 늘어지고, 몸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살은 디룩디룩찌시고, 영화보다는 음악 뭐 그런데 관심을 두시고, 심지어 한국영화에 출연해주시는 센스까지(역대 최악의 한국영화로 꼽히는..)
2001년 '엑시트 운즈'를 빼고는 시걸 형님의 존재감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건 다들 영화는 안보면서 그의 액숀을 기억한다는 사실.
5년간 그는 하얗게 불태웠습다.
너무 빨리 하얘져서 문제였지요..
그의 출연작들과 수익
첫댓글 그 영화가 클레멘타인이었나ㅋㅋㅋㅋ
흥행역시 참담하네요 ㅋ 말그대로 B급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