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우려 가중
SKT 해킹 사태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감염된 서버 18대에는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등 가입자가 통신사에 가입할 때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데요. 다만, 조사단과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IMEI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유출됐더라도 스마트폰 복제까지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육계주, 브라질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급등
19일, 하림(전 거래일 대비 +25.21%), 마니커(+29.98%) 등 육계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16일(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브라질산 식용란,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등의 수입을 금지한 영향인데요. 냉동 닭고기 수입량의 대부분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기에 수입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이어지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입니다.
▪️투자자들, 미국 아닌 신흥국 시장에 집중
올해 들어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1.3%에 그친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는 9.0%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 미국 자산 예외주의가 흔들리면서 미국 증시가 주춤한 사이,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을 주시하는 모습인데요. 다만, 시장 흐름 변화, 정치적 격변, 지역적 위기 발생 등으로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수익률을 반납하게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비스 수출, 고용시장 질적 개선
한국은행이 운송, 관광, 통신, 금융, 기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수출하는 서비스 수출이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0년 대비 2022년 국내 취업자 수 증가분 99만 6천 명 중 82.5%가 수출로 유발됐으며, 이 중 서비스 수출이 50.9%를 차지했는데요. 한국은행은 서비스 수출 부문이 고학력·고숙련·상용직 비중이 높고, 청년층 비율도 높아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PC, 삼립 제빵공장서 또 사망 사고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가 사망 및 부상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SPC삼립의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오전 3시쯤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SPC는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으나, 비슷한 사고가 계속되면서 해당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신용카드 부정사용금액, 카드사 전액 보상 곤란
금융감독원은 카드 분실 또는 도난 시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에 대해 고객에게도 일부 책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카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상은 신고일 기준 60일 이전까지의 거래만 가능하며, 특히 도난의 경우에는 수사기관이 발급한 사실 확인서가 있어야 책임 경감을 주장할 수 있는데요. 또한, 트래블카드는 관련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신고 전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출처 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 후보의 유세 차량 연단에는 이날부터 3면에 걸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왼쪽)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옷을 입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김호영기자/이충우기자]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실시해 19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47.7%)가 김문수 후보(33.3%)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6.8%)를 크게 앞선 가운데 ‘지지 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10.4%로 집계됐습니다.
2. 차기 대통령을 뽑는 기준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50.7%가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또 ‘이념을 초월한 국민통합’과 ‘내란 후유증 극복’이 각각 14.0%와 10.7%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통상 관련 외교력 강화’(7.8%), ‘저출생·고령화 대책 강화’(6.7%), ‘개헌 등 제도 개선’(4.0%) 순이었습니다.
3.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출국정지 조처됐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법무부를 통해 최근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민에게는 출국금지, 외국인에게는 출국정지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일 MBK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금지
◇17일 인천국제공항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휴대전화 등 확보
◇주요 경영진 압수수색 이어 출국금지 조치…검찰 수사 속도
◇6월12일 회생계획안 초안 제출 예정…채권단 투표 가결 변수
4.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SK텔레콤 해킹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날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돼 총 23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보관되는 서버입니다.
1차 조사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봤던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서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정부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SKT서버 '뒷문' 뚫고 침투…中 해커집단 소행에 무게
◇SKT 악성코드, 3년 전 심어져…격화하는 사이버戰
◇ “사이버전쟁 수준으로 대응해야”
5.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국내 ETF 1위와 2위를 모두 한화자산운용의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3%로 국내 ETF 전체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도 ‘PLUS 한화그룹주’로 역시 연초 대비 주가가 103% 올랐습니다.
◇ETF 수익률 1·2위, 한화운용 싹쓸이
◇트럼프 정책 수혜업종 담은...K방산·한화그룹주 ETF
◇올들어 나란히 주가 2배 기염
6. 예보기금에 달러 쌓아 환손실 방어…우량채권 비중 80% 이상으로
■정부, 30년 만에 포트폴리오·운용 방식 손질
◇예금보호 상향 앞두고 조치
◇은행 파산 대비해 쌓는 기금...예금에 50% 가량 묶여 있어
◇은행 부실해지면 덩달아 위험
◇예금 대신 국공채 비중 확 늘려...안전판 역할 제대로 하자
◇원화로만 예치…환위험에 취약
◇외화적금 증가 맞춰 달러 비중↑
◇MMF도 늘려 시장 탄력 대응
7. '영끌' 후폭풍…주담대 채무조정 2배 늘었다
◇캠코 채무조정액 140% 급증
◇작년 주담대 채무조정 205억
◇지원 건수도 58→126건으로
◇한계상황 내몰린 집주인 많아
◇1~4월 서울 임의경매도 30%↑
◇불황에 주담대 부실 우려 커져
8.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업계 '한국 패싱'
◇경쟁력 뒤처지는 한국
◇'AI 두뇌'는 美 빅테크 독차지
◇칩 등 하드웨어는 대만에 밀려
◇韓기업 데이터센터·LLM 소극적
◇AI 투자액은 세계 11위 그쳐
◇민관 협력모델로 AI 전략 짜야
9. K배터리 소재, 생존 위기…세계시장 점유율 계속 하락
◇막대한 정부 보조금 받는 중국업체들
◇값싼 전기료·인건비 힘입어 투자 확대
◇한국 기업들보다 가격 20~30% 저렴
◇넘사벽 가성비로 세계 시장 '싹쓸이'
◇국내 분리막업체 지난해 점유율 반토막
◇양극재·전해액·음극재도 확 쪼그라들어
◇매출 1000억 넘는 15개 기업중 9곳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