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처리장애(sensory processing disorder, SPD)란 뇌가 소리, 빛, 냄새 등의 감각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외부 자극의 사소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감정이 쉽게 불안정해지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SPD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유형은 감각 회피형(sensory avoiding)으로, 특정 감각 자극에 대한 심한 거부감 때문에 적극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지 않거나, 장소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바로 나오기도 하고, 심하면 구역질이나 토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 화장실과 오줌 찌린내 혹은 하수구 냄새를 맡고 불쾌한 감정이나 신체적 반응 (구역질, 메스꺼움)을 경험하면 학교 화장실 자체를 가는 것을 꺼려하고, 심한 경우에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유형인 감각 방어형(sensory defensiveness)은 특정한 후각적 자극을 적극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대방에게서 냄새가 나면 몸을 밀친다던지, “냄새 나니까 저리가!”라고 하면서 화를 내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부모님 중 한 명이라도 감각적으로 예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 또한 외부 자극에 민감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유전률은 약 47%이며, 이는 SPD가 기질적인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유전적 취약성만으로는 아이의 SPD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선천적인 기질(취햑성)과 함께 반복적인 부정적 경험이 반복됐을 때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는 모든 감각에 대한 자극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실제로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 중 음식 냄새가 섞인 급식실에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특정 냄새가 나는 사람과는 함께 있기 꺼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합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요?
1. 자연에서 시간 보내기: 감각 자극이 예민한 아이들은 사소한 주변 변화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특히 복잡한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은 늘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가끔 조용한 바닷가, 산 등 복잡한 자극이 없는 곳에서 충분히 휴식할 수 있게 해주면 이런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냄새에 예민한 아이는 코로 건강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숨을 내뱉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물장난, 나뭇가지 줍기, 모래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감각의 통합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은은한 향 활용: 아이가 땀냄새, 음식냄새, 화장실 냄새 등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후각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핸드크림이나 방향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냄새를 맡으면 그때그때 좋아하는 향을 가까이 대면다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점진적 노출: 아이가 특정 냄새에 유독 반응이 예민하다면 그 자극을 단번에 없애거나 버티라고 강요하는 것은 건강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점진적 노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김치 냄새에 민감하다고 가정했을 때, 첫 단계에서는 김치를 멀리 두고 잠깐 시간을 보내게 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김치에 짧은 시간 동안 가까이 다가가 적응할 수 있도록 머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의 핵심은 아이가 가능한 선에서 조금씩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효능감을 기르고 냄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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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Camrata, S., Miller, J., & Wallace, M. (2020). Evaluating Sensory Integration/Sensory Processing Treatment: Issues and Analysis. Integrative Neuroscience. https://doi.org/10.3389/fnint.2020.556660
Foxe, J. J., Del Bene, V. A., Ross, L. A., Ridgway, E. M., Francisco, A. A., & Molholm, S. (2020). Multisensory Audiovisual Processing in Children with a Sensory Processing Disorder (II): Speech integration under noisy environmental conditions. Frontiers in Integrative Neuroscience, 14. https://doi.org/10.3389/fnint.2020.00039
Mulligan, S., Douglas, S., & Armstrong, C. (2021). Characteristics of Idiopathic Sensory Processing Disorder in Young Children. Integrative Neuroscience. https://doi.org/10.3389/fnint.2021.647928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