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표적인 부동산투기세력인 기획부동산업체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국세청이 기획부동산업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기획부동산은 그 판매기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그 폐해가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물의가 되기 이전에는, 불특정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영업을 하더라도 전화를 받은 상당수가 달콤한 회사측의 유혹에 넘어가서 회사측이 소개하는 부동산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획부동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획부동산측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전화영업을 지양하고 영업사원들 주변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라미드식 판매기법’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거래가 될 수 있다.
다만, 부동산은 거래금액이 크고 혹시 잘못되면 주변사람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서 영업사원들로서도 적극적인 권유를 꺼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회사측은 ‘해당 부동산이 매우 유망하다’는 취지로 영업사원들을 계속적으로 세뇌하면서, 동시에 판매에 따른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판매를 독려해 왔던 것이다. 전형적인 피라미드 수법이다.
이러한 피라미드식 판매방식으로 기획부동산회사는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더구나,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부동산인지라,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이 상당기간 동안 의심을 하지 않아 회사로서는 돈을 돌려달라는 등의 항의를 받지 않고 해당 물건을 처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또, 상당기간이 지난 이후에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도 주변 사람으로부터 부동산을 소개받은 터라 인간적인 측면에서 형사고소 등의 법적조치를 망설이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반면, 기획부동산회사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한 피해자로서는 금전적인 피해와 더불어서,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된 인간관계까지 깨져 사람 자체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게 되며, 심지어는 이로 인해 가정파탄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까지 받게 된다.
기획부동산으로부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 없는 분야에는 투자를 자제하는 투자의 기본원칙을 반드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투자대상으로서의 부동산은 다른 투자대상에 비해 투자금액이 크고, 한 번 투자되면 현금으로 다시 회수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 투자에 목말라하면서도 투자노하우는 없는 답답한 사람들. 이들이 바로 기획부동산의 먹이감이 되는 것이다.
[特別寄稿 ]- '기획부동산 대박 유혹에 피해자 속출' - 박민선
행정도시, 공기업지방도시이전, 대규모 복합레저단지, 산학협력단지 등의 개발계획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아파트 투기 억제정책으로 다른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땅으로 몰려들고 있다. 강원, 충남북, 전남, 경남, 멀리 제주도까지, 부동산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이렇틋 토지에 투기붐이 일고 있는 틈을 타 이른바 ‘기획부동산’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1990년대 초 '땅장사'로 엄청난 수익을 본 이들은 중산층, 특히 주부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갖가지 허위 과장된 ‘말장난'으로 이들을 유혹하여 엄청난 이윤을 챙기고 있다.
기획부동산이란 업종을 부동산컨설팅 등으로 정해 설립한 법인으로 대규모 토지를 매입한 후 일반인들의 돈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나눠, 텔레마케터 등 조직적 판매망을 통해 땅장사를 하는 업체를 말한다. 가짜 개발계획 등을 내세워 '땅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며 매수를 부추기는 이들 업체들은 ‘사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과장·속임수. ‘먹튀(먹고 튀기)’ 수법을 통하여 ‘대박’에 눈먼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부동산중개법인이나 기반시설 확보, 형질변경 등으로 땅 가치를 높여 파는 토지개발업체와는 다른 전문 땅 장사꾼들이다. 텔레마케터들을 포함해 직원이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고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300여곳이 영업 중에 있다.
'컨설팅' 'D&B' 'R&D' '개발' 등의 애매모호한 상호를 내걸고 있는 이들 기획부동산들은 주로 태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 등지의 빌딩숲에 밀집해 있다. 빌딩마다 1~2개 업체는 기본이며 많게는 한 빌딩에 5곳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 곳도 있다.
이들 업체는 팀별(한팀당 10~20명)로 조직되어 있으며, 주로 30~50대의 주부사원들로 구성돼 있다. 텔레마케팅에 관한 일정한 교육을 받은 이들은 팀장의 철저한 통제하에 하루종일 무작위로 추출한 전화번호를 통해 판촉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주부사원만 수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획부동산들은 개발계획이 없거나, 있다해도 개발이 불가능한 맹지등을 대규모로 사들인 뒤 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땅에 투자를 하면 1년내 몇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솔깃한 유혹'으로 투자자를 유치하여 수십배의 차익을 챙기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45)는 2003년 8월 삼성동 소재 기획부동산 s사의 텔레마케팅을 통해 '제주도 펜션단지 개발계획'을 듣고 700평을 평당 30만원에 매입했다. 남편 심모씨의 명퇴금중 2/3를 투자했다. 그러나 등기가 나는것까지는 좋았으나, 기획부동산에서 공동명의로 해놓은 땅이라 분할 자체가 안될뿐만아니라 개발이 불가능한 맹지였다. 2억원을 투자했으나 되팔수 없는 땅이다. 주부 김모씨는 나만 당할 수만 없다며, 이업체에 텔레마케터로 입사해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기획부동산을 통해 땅을 산 사람들에게 뜻밖의 세금추징 통지서가 날아들고 있다. 기획부동산 p업체를 통해 제주도 일대 토지를 매입한 사람 100여명은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취득·등록세를 덜 냈다”는 안내장을 받고 일인당 100만∼5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이들이 땅을 사면서 세금을 냈지만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거래신고를 하고 그에 맞춰 세금을 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개인과 개인 간 거래에서는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낸다. 하지만 법인(기획부동산 포함)으로부터 땅을 사는 경우에는 실거래가격으로 내야하는 데 거래가격보다 낮춰 자치단체에 신고하고 신고 금액에 따라 세금을 냈던 것이다. 기획부동산에서 대부분 금액을 낮춰 세금 납부를 대신했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던 매수자들로선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기획부동산을 대상으로 탈세 여부를 조사하여 탈세혐의가 있는 20여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에 벌과금을 부과하고 처벌해도 피해사례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바지 사장을 통하여 법인을 설립하고 엄청난 이익금만 챙긴뒤 1~2년 사이에 해산하여, 또다른 법인을 만드는 교모한 수법으로 법망을 피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부동산으로부터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기획부동산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토지 소유주와 회사와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각종 관련 서류(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공시지가확인원)를 열람하고 관계 법규, 법적 규제 등도 확인검증을 본인 스스로 해야하는 것은 물론,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해당 전문가(공인된 부동산중개업자, 변호사 등)으로부터 적절한 자문을 구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부동산의 가파른 상승과 투기조짐이 보일때 개미투자자일명 소액투자자들은 저런기사를 보고 움찔하죠 ㅋㅋㅋ 그러나 진정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보거나 큰손들은 콧방귀도 안뀌죠,, 참고로전 13회합격생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셔서 실무에서 한번 뛰어 보세요....ㅋㅋㅋㅋ좀 더 많이 배우실 겁니다
저도 현업을 한지는 님과 엇비슷할 것 같으나 중개업은 명목상 직업이라 그 분야에 대하여는 님보다 모를지 모르나 실질 소득은 부동산 투자로 얻고 있어 그에 대하여는 조금 압니다. 현실이 소수를 제외하고는 중개업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기획부동산의 행태를 그 업계의 현실상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도를 걸어도 뜻을 높이 두면 길이 보입니다. 제 경험이므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직장 다닐 때에 비하면 소득관련 세금이 50배에 달 합니다. 물론 근로소득과 세금 체계가 다른 점도 있지만. 중개를 하고 고객에게 죄송스러워 운다?? 자기 일 하면서 왜 울어야 하나요?
첫댓글 사기를 쳐도 나만 잘 살면 되는가? 사기를 치지 않으면 먹고 살수 없는가? 내 경험으론 전혀 아니다. 쉬운 길로 가고자하는 나약함으로, 자신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정도로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할 뿐...
요즘 고객들 업자들 머리 위에 있습니다, 좀더 부지런하고 질 좋은 정보, 수익률 좋은 물건지를 확보 할수 없다면 절대 고객들과 거래 못합니다, 그리고 저런기사 어느정도 언론플레이란건 아시죠?1년이면 12번도 더나오는얘기 ㅋㅋㅋ
부동산의 가파른 상승과 투기조짐이 보일때 개미투자자일명 소액투자자들은 저런기사를 보고 움찔하죠 ㅋㅋㅋ 그러나 진정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보거나 큰손들은 콧방귀도 안뀌죠,, 참고로전 13회합격생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셔서 실무에서 한번 뛰어 보세요....ㅋㅋㅋㅋ좀 더 많이 배우실 겁니다
여러 회원분께서 기획부동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질 것 같아 그에 대한 기사를 카피해 올려 놓은 것이지 님을 지칭한 것은 아니니 너무 민감해 하실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속칭 기획부동산은 법률적으론 어떤지 모르나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사기입니다.
저도 현업을 한지는 님과 엇비슷할 것 같으나 중개업은 명목상 직업이라 그 분야에 대하여는 님보다 모를지 모르나 실질 소득은 부동산 투자로 얻고 있어 그에 대하여는 조금 압니다. 현실이 소수를 제외하고는 중개업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기획부동산의 행태를 그 업계의 현실상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도를 걸어도 뜻을 높이 두면 길이 보입니다. 제 경험이므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직장 다닐 때에 비하면 소득관련 세금이 50배에 달 합니다. 물론 근로소득과 세금 체계가 다른 점도 있지만. 중개를 하고 고객에게 죄송스러워 운다?? 자기 일 하면서 왜 울어야 하나요?
20대에 두려울게 무엇이겠습니까? 높고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