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딸이
엄마 미국 오기 싫어 했어
오늘도 친구들 워킹 사진 보고 있고
담 주 설악산 가는데 한다고...
얘 귀국 한달 앞 당길까?
했더니
싫다고 완강히 거부 한다.
남자 아기 둘 데리고 힘 들어 하는 동생 한달이라도 더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겠지.
태평양 건너 멀리 시집 보낸 딸과 오래 있을 일이 또 다시 있을 수 있을까?
즐거운 맘으로 미국에 있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인도 마켔에 갔다.
모두가 인도 사람이었으며
특유의 냄새가 났다.
천연 염색 약 분말 헤나는
우리나라는 세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인도 마켓에는 원 칼라였으며
무척 저렴 했다.
코코낫 오일은 포장도 후진국 스러워
헤나만 하나 샀는데
거스름 돈이 귀찮으니 카드를 쓰고,
코스코를 갔다.
특유의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가장 편한 스타일로 옷을 입고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활보 하였다.
한 아가씨는 브래지어만 한 것 같은 복장으로 태연히 다녀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네 몸의 세배는 될듯 한 몸이 출렁이는 아가씨도
즐겁게 데이트 하고 있었고.
프라이버시를 존중 하는
자유로운 나라다.
갈비 계란 견과류
저녁에 먹을 피자는
사위 사 주고 싶어서
내 카드로 결재 하고...
비행기 티켓은 사위가 보내 주었지만 그 이상 딸 통장으로 송금도 해 주고
자식들한테 돈 쓸 수 있슴이 감사 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미국
별이.
추천 2
조회 374
24.10.18 11: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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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지내고계시네요 손자가 귀여워요~
운선님 댓글 주셔서 감사 해요.
여름에 강릉 두번 갔었는데
운선님
함 보고 올 걸 하는 생각
대관령 부근에 사시는 줄 알았어요.ㅎ
손자 사진은 삶의 방에만 올렸어요.
삶의 방 분들이 좋아요.
인도마켓에 가면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마치 카레스롬한 그런 냄새 지요.
덩치 커다란 여자분들도 스스럼없이
남자와 잘 어울리고 그런것들이 자유스러운
미국 입니다.
좋은시간 보내고 편안히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외모는 그래도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나봐요. ㅎ
힙이 이상한 산 같아도
조금도 위축 되지 않고
졸바지 입은 모습이
우리랑 많이 달라요. ㅎ
네 남의 나라 잘 계신가요.
이년 전에 왔을때도 서울에 일이 있는데 빨리 못 가서 힘 들었었어요.
내년 초에도 중요한 일이 있지만
오기 어려운 곳이니
딸 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주려 해요.
좋은구경
많이 하세요
나는담달25일
들어감니다
이년 전에 와서
좋은 곳은 다 보았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태평양을 건너는 먼 땅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네요. ㅎ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 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미국은 이역만리입니다.
한번 오가는 것이 결코 쉽지않은 여정입니다.
가신 김에 거기 계신 자제분들과
그간 쌓인 회포를 원없이 풀고
느긋하게 귀국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점차 적응이 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