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있는 공원에서 오늘 모방송사의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한답니다.
1시부터 녹화인데 지금 예선하나봅니다.
밖이 시끌시끌하네요.
큐시트인것으로 보이는 종이뭉치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보이구.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 아침은 다행이 맑아지는것 같아요.
저 고향에 있을 때 여고에서 노래자랑 녹화가 있었는데 여고에도 가보고 싶고 해서 친구하고 갔었죠.
저 티리비 나왔었어요.
최초의 출연이죠.
중간에 가끔씩 관람석을 카메라로 쓰~윽~ 훑어주는데 마침 일어나서 집에 가는 모습이 살짝 비쳤죠.
티비에서 제 모습을 본 순간...
ㅋㅋ
감동의 물결이 마구마구...
참 장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자기 동네에서 녹화 한번 안하고 지나간 사람은 없을꺼예요.
사회자도 그대론가?
그 시작할 때 음악 모르는 사람이 없고...
흠...
어렸을 적에는 전국 한번씩 다 돌면 저 프로그램 끝나나 걱정했었는데...
한데 또 하는 모양임다.
쩝...
구경하는데 별 취미 없어서리...
오늘 하루도 촉촉한 하루 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