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의 코로나19 일기』
홍지유(지은이), 이은지(그림)
코로나19가 찾아온 뒤 달라진 우리들의 하루!
답답하고 힘든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응원과 용기를 전하는 그림책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 우리가 해 온 노력을 담은 그림책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실제로 경험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덮친 뒤 달라진 우리들의 하루,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우리가 펼친 노력들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지금껏 잘해 왔다고, 잘 견디고 있다고,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꼭 이겨 낼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맞아, 맞아!” 공감하며 마치 자신의 일기를 보듯이 일기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아이들한테는 말 잘 들으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말을 듣지 않고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다니는 어른들을 향한 지유의 볼멘소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소리를 대변해 줘 속을 뻥 뚫리게 해 준다. 그리고 바이러스만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 미용실에 가지 못해 머리를 다듬지 못한 친구들을 보면서 사극 드라마 속 대역죄인을 떠올리는 모습 등 책 곳곳에 있는 어린이만의 엉뚱발랄한 생각은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뒤흔든 코로나19!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답답하고 고단한 마음을 다독이고
힘을 북돋아 주는 그림책
2020년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우리 삶은 크게 달라졌지요.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나갈 수 없게 되었고, 감염 우려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학교 개학이 자꾸 미뤄지다 결국 아이들은 우리나라 교육 역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였고, 문구점이며 식당이며 가게와 회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며 이웃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마스크를 선물했고, 눈물을 머금고 가게 문을 닫은 주인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면서 위험천만하고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저마다의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웠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노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끝을 모르고 높아져만 가던 확진자 수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잃어버렸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 갔습니다.
《지유의 코로나19 일기》는 그동안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 우리가 해 온 노력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실제로 경험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덮친 뒤 달라진 우리들의 하루,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우리가 펼친 노력들을 보여 주고 있지요. 이 책은 우리에게 지금껏 잘해 왔다고, 잘 견디고 있다고,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꼭 이겨 낼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이 책이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관찰한 코로나19 시대!
어린이의 솔직담백한 일기 속에 담긴 어린이들의 달라진 일상과
자신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펼친 빛나는 노력!
3월이 훌쩍 지난 어느 평일. 시곗바늘은 아홉 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일기 속 주인공 ‘지유’는 여전히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누워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개학이 미뤄졌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방학이 끝나지 않아서 좋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매일 들리자 지유는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가 찾아온 뒤로 지유와 친구들은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부모님과 종일 집에 함께 있다 보니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나가서 맘껏 놀지 못하니 지루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온라인상으로나마 겨우 개학을 하고, 어렵사리 학교에 가기 시작하지만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과 몸을 부대끼며 노는 것은 고사하고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고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높은 칸막이로 둘러쳐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유는 점차 자신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보게 됩니다. 손님이 뚝 끊겨 가게 문을 닫은 떡볶이집 아주머니 아저씨, 온라인 주문이 갑자기 크게 늘면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님들,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이웃들……. 지유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하며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이웃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갑니다.
코로나19 시대를 경험한 어린이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지유의 코로나19 일기》는 코로나19가 찾아온 뒤 어린이가 직접 겪고 보고 들을 것들을 실제 어린이가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맞아, 맞아!” 공감하며 마치 자신의 일기를 보듯이 일기 속에 푹 빠져들게 되지요. 아이들한테는 말 잘 들으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말을 듣지 않고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다니는 어른들을 향한 지유의 볼멘소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소리를 대변해 줘 속을 뻥 뚫리게 해 줍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만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 미용실에 가지 못해 머리를 다듬지 못한 친구들을 보면서 사극 드라마 속 대역죄인을 떠올리는 모습 등 책 곳곳에 있는 어린이만의 엉뚱발랄한 생각은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지요.
《코숭이 무술》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처럼 그동안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은지 작가의 귀엽고 발랄한 그림은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합니다. 또한 책 전반에 밝고 희망찬 분위기가 감돌게 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책의 의미를 한껏 살려 주지요. 이 책의 부록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방 수칙을 실천하면서 《지유의 코로나19 일기》 속 지유와 친구들처럼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분명 코로나19를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길에 《지유의 코로나19 일기》가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이지유(글)
2010년 여름에 태어났고, 지금은 경기도 김포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악기 연주하기, 누워서 책 읽기, 고추냉이에 고기나 회를 찍어 먹는 걸 좋아하고, 특히 글 쓰는 걸 좋아해요.
코로나19 때문에 조금은 지루하고 답답해도 이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거라 믿어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지유의 코로나19 일기》로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 이은지 (그림)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주에서 온 초대장》, 《코숭이 무술》,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레기, 내 동생》,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냉장고가 멈춘 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