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일요일 아침에 서산의 팔봉면에 있는 팔봉산을 가기로 합니다
집에서 차로 40여분 거리네요.
가는 길에 도로에서 좌측 등그런 8봉부터 맨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로 된 3봉이 보이네요.
1,2봉은 돌아앉아 있어서 잘 안보이죠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거북이가 물을 뿜어내고요
주욱 돌계단을 지나 오르니,1/2봉 갈림길에서
1봉을 보고
1봉의 정상부의 바위들
저 바위틈으로 올라갈 수 있지요
1봉에서 2,3봉을 올려다보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서는
2봉을 올려다보니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보이죠
2봉을 오르다가 우럭바위와 거북이 바위가 보이죠
그리고 지나온 1봉이 내려다 보이는데
감투봉이라고 불리네요
멀리 파란 물의 구도항이 보이죠
저기가 가로림만이 되지요
이제 2봉의 정상이고요
좌측은 숫코끼리고 우측은 암코끼리죠
2봉 정상석 옆에 형제가 모여 앉았네요
제가 사는 대산서 온 아이들이더라고요
큰아이는 5학년이고 작은 아이는 유치원에 다닌다네요
아이들의 아버지가 대산의 석유화학공단엔지니어이신데 반갑게 인사를 해서 알았습니다
2봉에서 3봉을 보면서
당겨보고요
2봉의 정상부를 지나면서 뒤돌아보고요
맨 우측 바위는 물개처럼 보이죠
우측의 키스바위를 지나
물개바위
3봉 못미쳐 안부에서 3봉을 올려다보니
3봉도 전체로 큰 바위로 보이네요
급경사 계단을 오르다가
용굴을 보는데,산부인과 바위라고도 하지요
게단을 다 올라서 주변을 보고요
구도항과
전체로 보아서 파란 물들은 가로림만이죠
좌측 상단은 태안읍에서 북으로 가는 후망지맥의 산줄기고요
가로림만 우측은 서산의 대산과 지곡이죠
더 우측으로 돌아보면 서산시가지네요
제가 사는 대산의 망일산(*302)을 주욱 당겨봅니다
잘보면 산정상에 구조물이 보이죠.망일산레이더기지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다가 보는 3봉의 정상부위
3봉 정상 밑의 바위지대에서 보는 조망도 비슷한 조망이죠
5678봉으로 가는 능선
저 멀리 남쪽으로는 도비산(*351)
가운데 저 멀리는 안면지맥이죠
3봉 바로 밑의 바위들
저 바위밑에는 용굴이 있죠
바위가 요상하게 생겨서요
3봉 정상을 오르고
남쪽 구도항
북동쪽 멀리 대산의 망일산
북서 태안읍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후망지맥이죠
저 연기가 나는 곳이 태안화력발전소죠
바로 건너도 3봉의 일부죠
서쪽인데 바위 뒤로 보이는 태안의 백화산(*285)
안부에서 대산에서 오신 3부자를 다시 보고요
그러고보니 저도 3부자네요
아이들이 예절바르고 해맗게 잘 키운 아이들이네요
건녀편에서 3봉을 다시보고요
태안의 백화산이 우뚝하게 보이고
저 백화산은 금북정맥이죠
남서
멀리 서해바다와 안면도
남쪽
가야할 45678봉이 주욱 보이고
4봉 정상
4봉에서 가야할 5678봉을 보고
4봉에서 내려오면서 뒤돌아보는 모습
우측 3봉이 가려보이고
5봉에서 뒤돌아보는데
좌측은 4봉 우측은 3봉이죠
6봉도 낮으막한 바위지대를 오르고
바위 사이로 줄을 잡고 오르니
6봉 정상인데
6봉에서는 지나온 좌4 우 3봉이 아주 철옹성처럼 잘보이죠
6봉을 내려가다가 보는 식빵바위를 지나
7봉은 어딘지도 모르게 두리뭉실하고요
8봉 가는 길인데
뒤돌아보는 3봉이 조망처를 지나
2년전에 홀산에서 팔봉산에 왔을때
점심상을 펴던 평상이죠
8봉 정상이고요
내려가다가 뒤돌아 올려보는 8봉의 모습
서태사를지나
한참을 내려가니
누가 등산을 오려고 여기다가 차를 주차한 듯
이제 산행은 마쳤고
여기가 한가한 곳이라
사징님이 운전을 해주고 비용을 받는 듯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같이 내려오신 분이 산악회 버스가 양길리 주차장이라,
대성쉼터 사장님이 태워서 가다가 저를 조금 태워주시네요
버스타고 가기 편한 곳으로 타고가라고
여기에서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서산으로 갑니다
이 건물 앞에 유명한 서산의 도축장이 있어서,사람들이 일요일 오후인데도 많이들 오네요
집에 돌아와서는 ~~한참을 쉬다가
옥상에서 석양을 봅니다
저기 아파트 뒤로 보이는 가로림만과 바다건너 태안의 후망지맥
가까운 팔봉산을 자주 운동삼아 가게 되네요
다음에는 주차장에 차를 두고 팔봉산 봉우리들을 왕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댓글 팔봉산 근경 사진이 아주 멋집니다.
서산 분들과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대접만 잘 받고 왔지요...^^
산은 참 좋은데,하루를 보내기는 영 짧은 산이라서요~~~~삼길포에서 회 한접시도 참 좋은데~~~
아픈 기억이 있는 팔봉산
벌써 1년 전 기억이네요
그러게요.비슷한것을 팔면 사볼텐데,
아주 좋은 가위로 기억이납니다
오봉,칠봉,팔봉등 여러곳에 있지만 하나같이 모두 아기자기한 암봉과 멋진 조망,
스릴있는 코스도 있는 좋은산들입니다...서산 팔봉산 명성은 들었지만 아직 미답지라
바다도 볼수있는곳 한번 가고싶습니다 ㅎ ^^**
여기 산행하시고,대산의 삼길포로 많이 가시더라고요.
팔봉산은 늘 준비해 넣고 있던 산인데 아직도 못 갔네요.
네~~편하게 오시면 됩니다.여수에 내려가시면 한동안은 어렵겠네요.
팔봉산이 얕아도 아기자기하게 이쁜데
쫌짧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죠.
거기서 고기구워먹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
그옆 금강산은 아직도
잘계시나요.
네~~~시간들이 빨리 지나가네요.동두천에도 다녀와야 하는데~~~~칼바위님,ddc님도 함께 ~~날잡아서 산에 오르고
흙집도 들러봐야 하는데~~
ㅎ 동두천의 아픈 추억이 ㅠ
그 동네 산들도 적설이 제법이고 사진이 시원스럽습니다
팔봉산 가본지도 거의 20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네~~~편안할때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가면 즐거운 곳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멀리 가지않고 가까운곳 다녀오셨네요...팔봉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네~~~가까운 곳이라도,운동삼아 다녀보고 있습니다.
같이 만나서 산행도 하고,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 참 좋을텐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