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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감사와 사랑을 담아
한학자 총재께서 문선명 총재를 소개하는 연설문
날짜 : 2002. 2. 15(금)
장소 : 한국 서울 힐튼호텔
존경하는 내외의 귀빈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나의 조국 한국에서 개최되는 금번 ‘2002세계문화체육대전’의 개회식전에서 여러분을 환영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저는 생애를 통하여 기적과 같은 많은 변화들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에 처음 오신 분들은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보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새 천년을 시작하면서 지난날의 폭력과 고통을 청산하고 현대의 과학기술을 총동원하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보여 준 것은 우리가 눈부신 물질문명을 향유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문명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정신문화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크나큰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의 세계에는 상대적인 도덕관이 팽배해 있지만 제 부군이 되시는 문선명 총재께서는 전 생애를 바쳐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 그리고 인류와 만물이 바라는 절대사랑에 바탕을 둔 절대적인 도덕성을 교육해 나오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많은 분들은 이미 남편에 의해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나 활동들을 통하여 나름대로 문 총재님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저만이 알고 있는 총재님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분과 42년간의 결혼생활을 해 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 외에는 남편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총재님이 가르치고 있는 절대가치와 그분의 생애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저는 총재님이 아침부터 밤까지 한결같이 위해서 사시는 모습과 인간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담을 허물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벽을 제거하고자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남편을 만났을 때만 해도 세계는 군사력을 축으로 한 두 세계로 갈라져 있었고, 한반도도 6·25전쟁의 비극으로 남과 북의 둘로 갈라져 있었던 때였습니다. 수년간 계속된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습니다. 제 남편이 세운 첫 교회만 해도 버려진 종이 상자들을 주워 모아 흙과 섞어 맨땅 위에 지은 토담집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총재님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새로운 소망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에 대하여 추호도 의심하시지 않았습니다.
북한 공산치하의 감옥살이 중 혹독한 고문으로 몇 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셨을 때, 그리고 타종단 지도자들의 허위 고발로 인해 남한에서 영어살이를 하셨을 때도 총재님은 자신이 처한 곤경 때문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는 절대로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위로하시면서 기필코 하나님의 뜻인 평화세계를 성취할 것을 스스로 몇 천 번이고 다짐하시고 그 뜻을 위해 묵묵히 실천하셨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셨을 때나 기독교와 언론 그리고 정부까지도 공모하여 제 남편을 핍박했을 때도 제 남편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류에 대한 연민은 커져만 갔습니다. 역사상의 예언자들처럼 총재님은 반대 앞에서도 굴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진리를 전파하는 데 더 박차를 가하셨던 것입니다. 하늘에 대한 절대신앙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16세가 되시던 해 총재님은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소원하시던 순결과 자유 그리고 기쁨이 충만한 세계로 인류를 인도해야 할 사명자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그 사명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총재님은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절대신앙을 바탕으로 한 삶의 패턴을 넓혀 나오신 것입니다.
총재님은 하늘로부터 소명을 받은 그날부터 형언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수반한 총체적인 희생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구해 주려고 한 당사자들이 오히려 조롱과 비난을 퍼부을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총재님은 단 한 번도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의지를 굽히거나 주저해 보신 적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본을 보여 주시면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복종의 길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설파하시는 절대사랑에 대한 가르침이야말로 다른 종교 지도자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도 자신들의 종단건립이나 교리전파를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자선사업이나 인도주의적인 일을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총재님은 처음부터 달랐습니다. 통일교회 운동이 소규모였고 재정적으로 난관에 봉착했을 때도 총재님의 가르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 예산의 3분의 2를 남을 돕는 데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에 초종교 활동을 지원하는 데만도 수억 달러를 쏟아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모든 종교들을 하나로 만드는 데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총재님은 통일교회 운동 자체를 위한 예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종교들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투입해 오셨습니다.
1975년에 손수 창설하신 통일신학대학원의 학생들은 통일교단의 교리를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다른 종파의 종교인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교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그분을 정죄하고 감옥으로 보내려고 하던 와중에서도 문 총재님은 워싱턴타임스를 창설하시어 미국으로 하여금 냉전을 종식시키고 세계평화를 위한 섭리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일조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총재님은 세계적으로 많은 다른 언론기관들에도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통일교회 자체의 출판물을 위해서 쓰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그들을 위해서 쏟아붓고 계십니다.
총재님의 불굴의 의지와 자신을 돌보기 전에 먼저 남을 위하여 희생하시는 그런 삶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인하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참된 뜻이고 오늘날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벽들을 제거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총재님은 스스로 본을 보임으로써 절대사랑을 가르치십니다. 절대적인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관계에서는 배신이나 이혼이 용납될 수 없으며, 그것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성병들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하고 참된 길입니다.
총재님께서 그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몸소 실천하고 교육하는 데 보여 주신 확고부동한 헌신적인 모습을 놓고 오해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그분의 절대적인 기준 때문에 좀더 쉬운 길을 택하려던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무고한 비난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점 많은 사람들은 옳고 그름, 그리고 선과 악을 놓고는 절충이 있을 수 없으며, 우리의 생명과 하나님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에는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생을 통하여 총재님과 오붓한 시간을 거의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남들처럼 신혼여행을 즐겨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세상의 그 어느 아내보다도 더 큰 남편의 사랑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총재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적인 교육은 놀랄 만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그분 스스로가 보여 주신 대로 우리 가족은 하나님을 위하여 절대적인 기준에서 헌신해야 함은 물론이고 인류를 위한 사랑도 완전해야 됩니다. 그렇게 가르쳐 오신 것입니다.
13남매와 20명이 넘는 손자와 손녀들을 두었지만, 우리는 가족단위의 휴가를 한 번도 제대로 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하나님의 가호하심 가운데 감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뉴욕으로 이주하여 수백 명의 교인들과 함께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제 남편이 잔디를 깎는 기계의 작동법을 배우시려고 했습니다. 당신 혼자서 카펫을 까는 법을 터득하시기도 했습니다. 잔디를 하나하나 깎으면서도 하나님과 인류에게 아름다운 잔디밭을 선사하겠다는 심정으로 깎으셨습니다. 카펫에 박던 못 하나에도 그와 같은 심정을 불어넣으셨던 것입니다.
우리 부부의 생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일생을 통한 희생적인 삶의 결과로 세계적으로 수백만 가정들과 그들의 자손들이 총재님의 전통을 따라서 살고 있는 것을 목격하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헌신적인 아들, 문선명 총재를 정말로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 일생에 처음으로 이처럼 공식석상에서 벅찬 감사와 사랑을 담아 제 남편을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저와 함께 본 세계문화체육대전의 창시자요, 하나님의 참아드님이시요, 제 참남편이시요, 인류의 참부모시요, 인류의 참스승이신 제 부군 문선명 총재님을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과 천지인관계의 회복
문선명 총재 83회 탄신과 한학자 총재 회갑 축하 기념식 말씀
날짜 : 2003. 2. 6(목)
장소 : 한국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존경하는 전·현직 국가원수들과 세계에서 모여 오신 종교계·정계·학계의 지도자, 189개국 대표 및 국내외의 고명하신 각계 대표와 평화대사, 각 종친대표,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본인의 만 83회 생일과 한학자 총재의 회갑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모이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 날까지 본인을 지켜 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하나님을 빼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본인의 생애이기에 이 뜻깊은 자리를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참사랑과 천지인관계의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대전환기
인류는 역사적으로 하나님이나 절대자에 대하여 많은 말들을 해왔습니다. 여러 가지로 찬미와 송영을 드리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함부로 평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죽었다고 극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내가 여기 이렇게 살아 있다고 직접적으로 나타나시지 않았습니다.
또,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고도화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없어지리라고 예언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신앙인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 만유의 근원자요, 창조주요, 인류의 참부모이십니다.
본인이 발표하고 가르쳐 온 하나님은 막연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일찍이, 소년시절부터 인생과 우주에 대하여 고민해 온 본인은 16세 때 하나님을 체감한 후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교감해 오고 있습니다. 생사의 분계선을 넘나들던 험난했던 본인의 생애를 지탱해 준 원동력은 바로 살아 계시는 하나님과의 약속과 절대신앙이었습니다. 본인은 영계의 구석구석을 섭렵하고 그곳에 있는 5대 성인과 많은 현철들을 만났으며 본인의 천적인 사명에 대하여 그들의 공인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은 엄존하시며 인류의 참부모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근원자이시며 모든 사람이 인연을 맺어야 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찾아갈 영계도 이미 존재하는 세계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본인은 역사에 유례가 없는 하나님회의를 수 차례 주도했습니다. 각 종단의 대표자와 최고위 신학자, 종교학자들을 참석케 한 1980년대의 세 차례 회의는 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 회의를 통해서 본인이 지도하고자 했던 요지는, 첫째 종교들이 각각 특수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훨씬 더 많은 공통의 저변을 갖고 있고, 둘째 종교인들 상호간의 갈등과 불화는 신앙인들의 편협함이 주원인이지 절대자의 뜻이 결코 아니며, 셋째 하나님은 믿음이나 의식보다는 사랑의 실천을 더 원하시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때 발표된 논문과 회의기록들은 지금까지 각 종단 최고 신학교육과정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담을 높이 쌓고 있던 종단간의 대화, 협력의 기운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각종 종교연합운동과 초종교평화운동을 전세계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26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본인은 다른 차원의 하나님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하나님과 평화세계’를 주제로 열린 그 자리에 세계 각지에서 종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정계, 학계, 언론계, 재계, 문화예술계, NGO대표 등 312명이 모였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만민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지금 이때는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고 더욱 뚜렷한 위용과 주관권을 가지시고 만민 앞에 서 계시는 하나님임을 깨달아야 할 대전환기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개인적·가정적·국가적·세계적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묻혀 있는 현대인임을 자각할 때입니다.
그 회의에는 312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서 첫째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신 하나님과 실체 참부모를 개인·가정·국가·세계의 종적인 절대가치의 축으로 세울 것, 둘째 하나님의 뜻의 완성을 위하여 영계에서 5대 성인들과 현철들이 결의하고 합심하여 지상을 돕는 일에 우리도 보조를 맞추어 협력할 것, 셋째 평화이상의 실현을 위하여 참사랑의 실천운동과 UN갱신운동 등 참부모님이 계획하시는 일에 적극 나서서 교육하고 추진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선포문을 발표했습니다.
종교를 믿는 것은 본래의 아버지와 본연의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한 것입니다. 종교라는 말은 사람만을 위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 즉 신을 모체로 한 으뜸 되는 가르침이 종교입니다.
신과 더불어 관계를 맺고 신의에 따라서 사는 방식을 익혀 가는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천의를 받들어야 되고 천정을 소개해야 합니다. 참된 종교는 신에 대해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참된 종교는 막연한 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신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고 강하게 심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종교는 고차적인 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종교는 결국 쇠퇴하고 말게 됩니다. 참된 종교는 사람이 신을 바로 찾아서 신인이 일체를 이루는 본연의 세계로 돌아가자고 가르쳐야 합니다. 종교를 믿는 것은 죄 없는 세계, 하나님과 본연의 관계를 맺는 이상세계를 찾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참된 표본 되시는 참부모님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것은 종교계가 아니라 이상세계입니다. 종교의 목적은 종교 자체의 뜻을 통한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상을 통한 세계를 말합니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이 창조이상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했으므로 창조이상을 규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통하여 이루려고 하셨던 창조이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참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은 사랑의 파트너가 필요해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참아들딸로 지음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이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로 자라나 참된 부부를 이루어 참된 가정을 꾸미고 이상적인 나라와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의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상적인 가정, 나아가 이상적인 세계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조상의 타락으로 그 창조이상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종교의 목적은 하나의 참된 사람을 찾는 것이요, 참된 가정과 참된 국가와 참된 세계를 찾아 만민이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땅을 대하여 섭리하시는 목적인 것입니다.
종교는 그렇게 선한 세계를 추구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한 세계는 선한 나라가 나오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선한 나라는 선한 민족, 또 선한 민족은 선한 씨족, 그리고 선한 씨족은 선한 가정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선한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선한 남자와 선한 여자가 있어야만 됩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부터 예수님 때까지의 4천 년 이스라엘 역사는 무엇을 찾기 위한 역사였습니까? 외적으로는 세계를 찾는 역사였지만 내적으로는 참된 아들, 아담 한 사람을 찾는 역사였던 것입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과 혈통을 이어받은 아들딸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한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과 생명과 혈통의 주인으로 다시 만들어 이 세상에 보내는 분이 구세주입니다. 관점에 따라서 구세주, 메시아, 재림주, 참부모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온 세상의 사람들을 가난과 고통, 전쟁과 죄악으로부터 구해준다는 점에서 구세주, 또 절대자의 구원의 뜻을 중심으로 모든 종교인들을 생명 길로 연결시킬 중보라는 점에서 메시아, 또한 제1이스라엘과 제2이스라엘로 연이어 온 하나님의 주류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재림주님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구세주, 메시아, 재림주는 주로 구원과 복귀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차원에서 불리어 왔습니다.
거짓부모, 거짓조상을 인연으로 하여 태어나 갈등과 죄악 속에 살아온 타락된 인간들은 타락 직전 단계까지 복귀되는 것으로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도, 인간 본성의 소원도 창조이상을 완성한 본연의 이상적인 사람이 되고 이상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완성한 개인으로 거듭난 후 참사랑의 부부를 이루고 참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하나님의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의 시원이 되는 참부모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완성을 위해서는 남성으로 혼자 나타나는 구세주, 메시아, 재림주가 아니고 하나님의 참사랑을 완성한 전형을 이룬 참부모 양위분을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지은 아담의 갈비뼈로 그 영원한 상대인 해와를 지었듯이 하나님의 아들, 복귀된 아담이 먼저 와서 해와를 복귀하여 재창조함으로써 참사랑의 이상을 이루고 참부모의 위상을 완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참사랑과 참생명의 원류가 그 속에 있고, 이상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의 표본이 그 속에 있고, 이상적인 참부부와 참부모의 표본이 참부모님 안에 다 있는 것입니다.
습관성을 벗어야 한다
인류의 죄악과 고난이 타락한 조상의 거짓사랑에 의하여 결실된 거짓부모, 거짓조상에서 연유했습니다. 그러므로 타락의 인연으로부터 해방을 받고 이상을 완성하는 것은 오시는 참부모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인류의 본심이 종교를 통하여 찾아나온 것도, 세계가 고대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완성할 참부모입니다.
종교는 사람을 개조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락이 없었다면 종교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타락으로 몸과 마음이 싸우는 사람을 영원히 싸우지 않는 화평한 존재로 개조하고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개조하려는 것이 종교입니다. 즉, 하나님을 닮은 본연의 인격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고 볼 때, 몸은 사탄의 기지가 되어 있고 양심은 하나님의 기지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이 마음을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종교는 마음을 끌고 다니는 몸을 쳐서 약화시키자는 것입니다.
종교의 가르침은 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을 제시합니다. 금식을 해라, 봉사를 해라, 희생을 해라, 제물이 되어라고 하면서 의를 위하여 고행 길을 가고 생명까지 바치기를 요구합니다.
성경에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역설적인 논리로 가르쳐 준 것도 육신이 요구하는 대로 살면 사망세계인 지옥에 가는 것이요, 육신을 죽여 가지고 양심의 해방권을 가지면 영생의 천국에 간다는 말입니다.
몸과 마음이 통일되지 못하고 싸우는 사람은 하나님의 통일된 사랑의 이상세계에 적응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를 가짐으로써 천국이나 극락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자녀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타락된 세계의 사랑은 주로 자신을 중심한 사랑인데 그것은 마음이 아니고 몸뚱이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타락된 몸뚱이는 악마의 무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본심이 하나님을 대신한 주체, 즉 플러스의 자리에 있는데 몸뚱이가 또 다른 플러스가 되어 가지고 본심을 농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고쳐야 합니다. 그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만드신 수리공장이 종교입니다. 몸과 마음이 영원히 하나된 사람, 완전한 인격으로 고치는 수리공장 말입니다.
한편으로, 종교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고 정성들이도록 가르칩니다. 악마는 몸을 횡적인 무대로 하여 24시간 쉬지 않고 활동합니다. 하나님은 종적인 기준에 서 계시므로 종적인 마음을 통해서만 역사하십니다.
마음이 횡적인 몸의 강한 작용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마음 자체가 수직의 자리에서 정성들임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3배, 4배의 힘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정성의 생활을 3년 내지 5년 하게 되면 마음이 몸의 환경적이고 습관적인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생명권으로 전환되는 기적의 시대
존경하는 지도자,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종교생활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타락인간은 사탄을 중심한 거짓사랑과 거짓부모의 인연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나 예외 없이 수리공장인 종교를 거쳐 반드시 참부모님을 만나 참사랑과 참생명적인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수리공장을 찾아감은 그곳에서 영영 머물고자 함이 아니고 재생되어 나오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종교생활은 타락인간의 필수과정이지만, 종교생활 자체가 인생의 근본적이요 총체적인 목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종교생활을 잘 이수하고 모범생으로 졸업해서 창조 본연의 인간으로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타락 때문에 생긴 종교인데, 그 종교 속에 파묻혀 사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이겠습니까? 타락되지 않았다면 본연의 인간은 어떻게 살았겠습니까?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자녀로서 참사랑의 이상 아래 참가정을 이루고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자유, 평화, 통일, 행복의 천국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교를 통하여 수리되고 재생된 자녀를 만나려고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닙니다. 죄를 회개하면서 갈등 속에 고뇌하는 자식을 보기 원하는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물며, 창조주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를 고통 속에 죄짓고 살도록 한 것이 본래의 뜻이었겠습니까?
타락세계는 하나님의 본래 계획하신 뜻이 아닙니다. 인간조상이 하나님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구상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시니 그 뜻하신 바도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그 뜻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재창조섭리입니다.
종교는 복귀섭리를 위한 기구입니다. 인간은 참부모님을 만나 종교생활의 과정을 이수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생활 속에서 부자지인연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생활신앙의 세계로 비약해야 합니다. 긴 역사 속에서 어느 누구도 인간이 종교생활을 졸업해야 한다는 귀한 진리를 밝힌 자가 없었습니다. 일찍부터 하나님의 뜻을 안 본인은 교파나 종파를 창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중심종교인 기독교가 본인의 가르침인 천도를 받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본인이 처음으로 만든 조직이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였습니다. 교파도, 종파도 아닌 협회였습니다. 교계가 계속 불신하고 모함, 핍박하면서 무조건 이단이라고 규정하여 외면하는데도 우리 모임이 커가니까 우리의 긴 공식명칭 대신 세상에서 통일교회라고 불러서 통일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수 십년 전부터 우리 교회의 간판을 내리는 날을 소망하면서 그 사실을 예고해 왔습니다. 1996년에 교회의 간판을 내리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출발했습니다. 그것은 인류사에 있어서 중대사건이었습니다.
거짓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죄의 멍에를 쓰고 고난과 갈등 속에서 회개와 기도의 신앙생활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찾던 인류가, 참부모로부터 축복을 받고 중생하여 참사랑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께 보고하고 사는 세계로 바뀌는 천지개벽이 시작된 것입니다.
본인이 그 동안 천명을 받들어 참부모의 사명을 다하면서 지상뿐 아니라 영계의 담을 헐고 지상과 천상에 축복의 은사를 자유로이 내려줄 때까지의 과정은 그 누구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역사 속에 거짓된 주인 노릇을 하면서 인간을 관장하고 하나님을 거역해 온 사탄을 굴복시키는 일이 쉬운 일이었겠습니까? 사탄이 공인하지 않는 자리에서는 참부모의 위상이 세워질 수 없습니다. 사탄 주관 하의 사망권에 있던 만인에게 참부모가 관장하는 대로 축복의 특권이 미쳐져서, 영계에 있는 영들이나 지상인이 전부 참사랑의 생명권으로 전환되는 기적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참사랑을 완성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만장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찾아온 천운과 더불어 인류는 종교생활을 이수하고 참사랑의 축복을 받아 참가정을 이루면서 하나님의 참자녀의 위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지상에서 축복받고 참사랑의 생활을 한 자만이 영원한 본향인 천상의 이상세계, 즉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영계에 갈 때 무엇을 가지고 갑니까? 돈입니까, 권력입니까, 지식이나 명예입니까? 그것들은 이 세상의 것이므로 초월의 세계에 갈 때는 모두 다 버리고 가야 합니다. 그것들은 영원한 본질의 세계인 저세계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고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영계는 사랑의 세계인고로 지상에서 체휼한 참사랑, 특히 천지부모로부터 허락받은 참사랑의 생활내용이 제일 소중하게 인정되는 세계입니다. 부디, 영계를 더 깊이 공부하고 축복가정의 생활을 통하여 참사랑을 완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가르침은 사람으로부터 배운 것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본인은 일반 교훈적인 차원의 교육이나 관례적인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천도에 근원을 둔 생명적인 말씀을 직설적으로 훈도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참부모로서의 사명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면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이 본인과 맺는 관계가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인연이 됨을 알고 마음 깊은 자리에 새겨두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여러분의 공도 위에 함께하시기를 빌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