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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 |
[서 론]
(양손을 들고) 할렐루야! 아멘! (회중) 하나님이 오늘 이 곳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서로 즐겁게 인사를 나눕시다.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심령 속에 하나님이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교회의 여러 절기 중에 추수감사절입니다. 교회의 절기에는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이 있습니다. 절기란 무엇입니까? 어떤 사건이나 일을 잊지 않고 기념하기 위하여 정한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설, 삼일절, 광복절’ 등 과 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절기로는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이 있습니다. 16절을 읽어볼까요?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오늘 추수감사절은 어떤 날입니까? 추수에 대한 감사입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무사히 추수를 하게 됨을 감사하는 날입니다. 곧 봄부터 가을까지, 곧 1년 동안 지켜주시고,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성경은 이 추수 절기를 가리켜 ‘초막절’, 또는 ‘수장절’(출 23:16)이라고 부릅니다. 13절을 읽어볼까요?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여기 강단을 보십시오. 금년 추수의 열매로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열매를 맺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와 바람과 햇빛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열매를 맺은 것이 아닙니다. 이 열매들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본 론]
1. 교회의 추수감사절 유래
오늘 한국 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천주교에서 온 것이 아니라 미국 교회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예수 복음과 함께 교회의 여러 절기를 전해 주었는데 추수감사절도 그때 함께 전해 졌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이러합니다.
영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청교도 신자 102명이 영국 국가로부터 신앙의 핍박을 피하여 오직 신앙의 자유를 찾고자 1620년 메이플라워 배를 타고 미국 신대륙을 향해 떠났습니다. 수개월의 험난한 향해 끝에 미국 동부 플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하지만 그해 혹독한 겨울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에 걸렸으며, 전염병까지 돌아 이듬해 봄이 되기도 전에 44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농사를 짓기 위해 가져온 보리와 밀은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첫 농사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추위와 굶주림과 앞날에 대한 불안으로 떨어야 했습니다. 그 때 원주민 인디언들이 와서 어려움에 빠진 청교도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1621년 가을에 옥수수, 감자, 호박 등의 햇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청교도 신자들은 도와준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추수한 곡식과 잡은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서 나누어 먹으며 추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후 1863년 링컨 대통령이 이 추수감사절을 공식적으로 국경일로 선포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의 모든 교회들이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되었고, 한국에 온 선교사들을 통하여 우리 한국에 이 추수감사절이 전해져 모든 교회들이 지키게 되었습니다.
2. 성경의 추수감사절 유래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없는 추수감사절을 왜 지켜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추수감사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추수감사절을 부르는 호칭이 다를 뿐입니다. 성경의 추수감사절은 ‘초막절’ 또는 ‘수장절’ 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읽은 성경의 본문에는 추수감사절을 ‘초막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3절을 읽어볼까요?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그런데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수장절’이라고 부릅니다.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6) 곧 ‘초막절’(수장절)은 한 해의 모든 추수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해마다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16절을 읽어볼까요?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왜 매년 절기를 지키도록 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여러 가지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옛말에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남에게 받은 은혜를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가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절기를 제정해 주시고, 매년 그 절기들을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추수감사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했습니까? 초막절을 지키는 방식을 살펴보면 대략 이러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기인 그들의 달력으로 7월에 지켰습니다. 오늘 우리의 달력으로는 11월에 해당됩니다.
초막절은 우리의 추수감사절처럼 하루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7일 동안 지켰습니다. 13절을 읽어볼까요?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곧 추수를 마친 후 7월 15일부터 7일 동안 절기를 지켰습니다. “너희가 토지 소산을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 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레 23:39)
그리고 들에 초막을 짓고 남자들은 7일 동안 집을 떠나 초막에 거주했습니다.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레 23:42) 그래서 토지소산을 거둔 수장절을 ‘초막절’이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이 초막절 절기에는 한 사람도 예외없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14절을 읽어 볼까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자녀, 종, 나그네, 고아와 과부도 함께 동참하라고 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제사도 드리고,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어디에 모여서 초막절 감사 절기를 지켰습니까? 예전에 우리나라를 보면 조상들의 묘 앞에 가서 추수 감사를 드렸습니다. ‘시제’ 라고 부르죠.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디에서 감사절을 지키라고 했습니까? 15절을 읽어 볼까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이 어디입니까? 예루살렘 도시요,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곳, 예배드리는 장소입니다. 오늘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절기가 되면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첫날과 여덟째 날에는 모두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레 23:35-36)
이 초막절(추수절)에는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오지 말고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16-17절을 읽어 볼까요?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드리라’라고 했습니다. 곧 하나님이 각자 거두게 하신 수확에 따라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많이 거둔 사람은 많이 드리고, 적게 거둔 사람은 적게 드리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드릴 수 있는 힘대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다만 빈손으로는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찌 일년 동안에 받은 것이 조금도 없겠습니까?
정리하면 성경에도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추수감사절의 이름이 ‘수장절, 초막절’ 이라고 다르게 부를 뿐입니다. 초막절은 일년 중 마지막 추수를 하면서 하나님이 거두게 하심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곧 초막절은 나눔과 드림의 추수감사절입니다.
3. 오늘의 추수감사절
그런데 오늘날은 농경사회가 아니기에 밭에서 거두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은 현대에는 맞지 않는 날이기에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성경의 초막절을 지키지 않고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지키기에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이단들, 특히 하나님의 교회와 신천지가 주장합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초막절을 지켜야 한다면 구약시대처럼 지켜야 합니다. 곧 하나님이 택하신 장소인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가서 짐승의 제사를 드리며 그 제물을 함께 먹어야 합니다. 또 들에다 초막에 짓고 거기에 거하면서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나 신천지 교인들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가서 그렇게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까? 전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초막절’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우리처럼 예배를 드리면서 초막절 절기를 지킨다고 합니다. 또 신천지는 신천지 교인들, 자신들이 추수열매이기에 자기들의 모임이 바로 초막절이라고 합니다. ‘초막절’ 이라는 현수막을 달면 그것이 초막절을 지키는 것입니까? 또 사람이 추수열매이니 자기들이 모이는 특별한 날이 초막절을 지키는 것입니까?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구약의 모든 절기와 제사의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유대인이 지키던 절기나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 4:10-11)
그런데 왜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입니까? 초막절의 형태는 지금 없어졌지만 절기의 중심 사상인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변치 않기 때문입니다. 곧 일년 동안 지켜주시고, 복주시고, 또 앞으로 복 주실 것을 내다보면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15절을 읽어 볼까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복 주실 것이니’ 라는 말은 미래 시제입니다.
하나님이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고, 또 앞으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에 복 주실 것을 믿고 추수감사절을 지킨다고 하나님이 노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절기의 이름(초막절, 수장절, 추수감사절)이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유대인의 초막절을 지키는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일년 동안 지켜 주심에 대해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렇다면 추수감사절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추수감사절은 영어로 'Thanks― giving Day'라고 합니다. 이것은 '감사'라는 말과 '드린다'는 말의 복합어입니다. 곧 추수감사절은 내가 받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또 사랑하는 자에게는 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도리어 주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깨달으면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감사할 만한 것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감사할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제정해 주시면서 감사해야 할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초막절의 감사 이유는 “네가 연중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창고에 저장함이니라.”(출 23:16) 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해를 돌아보면서 무엇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까요? ‘나는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별로 없다’할지라도 뒤돌아보며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① 열매를 맺게 하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가 뿌린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비와 햇빛과 바람과 공기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추수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② 아름다운 자연만물을 주신 은혜입니다. 산의 수많은 나무와 동물들,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들, 들의 아름다운 꽃들은 우리의 손이 가꾼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 것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③ 우리의 산업(직장)을 지켜 주신 은혜입니다. 요사이 얼마나 직장생활이 불안하고, 직장을 갖기가 힘듭니까? 또 언제 직장을 잃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우리의 직장과 가게에서 일할 수 있게 하셨고, 양식을 얻게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④ 나라를 지켜주신 은혜입니다. 지금도 배고픈 나라, 전쟁으로 고통을 받는 나라, 독재자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얼마나 자유로운 나라입니까? 이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⑤ 건강을 지켜 주신 은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건강을 잃고 고통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고, 나의 심령에 평안과 사랑과 기쁨을 주셨으니 그의 은혜입니다.
⑥ 하늘의 복을 주신 은혜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천국의 영생을 약속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결 론]
성도 여러분,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감사’ 입니다. 하나님이 금년 1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고, 실패한 날들도 있어 불평하고 싶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신학자인 몬테 피오레는 “생각하고 감사하라”(Think and Thank)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내가 행복해지는 연습이요, 불평은 내가 불행해지는 연습입니다.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이고, 나의 삶이 바뀌는 것입니다. 내가 불평하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불평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보입니다. 반면 감사하는 안경을 쓰고 보면 주변의 모든 것들은 감사할 것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가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고자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절기(무교절, 칠칠절, 초막절)를 제정해 주시고, 매년 그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절기 중 오늘 초막절은 한 해의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이 택하신 곳 예루살렘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초막절의 감사 정신이 오늘의 추수감사절로 이어져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곧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날입니다.
감사는 나의 영적 건강의 좌표입니다. 내가 감사할수록, 또 감사가 많을수록 나의 신앙은 건강한 것입니다. 15절을 읽고 기도하십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