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하는 것이 좋을까? 커서 해야 할까? 때 놓치면 힘들어진다!
" 유아 수술 시기 제대로 알기 "
약물 치료가 우선! 무리한 수술 고집은 금물이다
" 소아 치루 "
항문 주위에 사마귀 같은 고름이 형성되는 것을 말하며 98% 이상 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만 1세 이전, 특히 생후 3개월 이내 발생하는 빈도수가 높으며, 보통 항문의 옆쪽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른과 달리 커지거나 증상이 깊어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모유를 먹는 아이보다 우유를 먹는 아이에게서 발생률이 많다는 특징도 있다.
○ 치료 유아 항문 주위의 농양은 절개 배액술만 하여도 50% 정도 치루가 재발하지 않는다. 단, 주위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는 경우라면 만 3~4세 정도에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치루는 약물 등 기타 방법으로 완치가 되지 않으므로 일단 항문 검진과 치루의 정도를 파악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단순한 치루는 2~3일 정도의 입원 치료면 충분하다.
○ 수술 치루의 치료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낫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수술을 결정하지 않는다. 항문 주위의 상태를 보고 아직 고름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염증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놓치지 말고 체크 체크! 수술 타이밍이 중요하다
" 소아 탈장 "
소아 탈장은 대부분 복벽이나 기타 부위에 결손이 생겨 뱃속의 장기가 복막에 쌓인 채로 결손 부위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으로서, 서혜부(사타구니)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 가장 흔하며 가끔 배꼽 부위에 발생하는 제대 탈장이 그 뒤를 잇는다.
○ 치료 서혜부 탈장 태생기의 초상 돌기가 없어지지 않고 남아서 생기는 간접 서혜부 탈장이 대부분이며 아이들이 외과적 수술을 받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국소 부분에 불쾌감 혹은 통증이 있다.
○ 제대 탈장 배꼽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며, 탯줄이 떨어진 지 2~3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미숙아, 저체중아, 여자아이에게 많다. 제대 탈장은 육안으로 보거나 만져서 배꼽 구멍의 결손부위를 확인함으로서 쉽게 알 수 있다. 제대탈장의 경우 주기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는데 목욕할 때 더 커지지는 않는지, 딱딱하지 않는지, 누르면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 서혜부 탈장이 발견되면 되도록 빨리 수술해야 한다.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고 탈장된 부위가 부어 오르며 장이 막히므로 토하기까지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차단되며 장이 썩어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발견 즉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수술은 전신마취 수술로 시간은 15분에서 30분 가량 걸리나 마취와 수술을 받고 완전히 깨어 엄마 품에 다시 돌아가는 시간은 2시간 가량이 걸린다. 어른과 달리 아이는 회복이 빠르므로 수술 후 다음날 별 다른 일이 없으면 퇴원하며 수술 후 약 1주일 후에 방문하여 상처를 확인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 배꼽 탈장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료가 된다. 위험한 합병증은 드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3~4세까지 기다려 본다. 다만 아주 큰 배꼽 탈장이 있거나 크기가 작더라도 4세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점점 커지는 경우는 수술로 막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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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지나치지 말자! 오히려 병을 키운다
" 축농증(부비동염) "
코 옆에 양쪽으로 동굴과 같이 생긴 부비동이라는 곳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 축농증이다. 부비동에서는 항상 맑은 물이 생겨 콧속으로 흘러나가는데 감기가 걸려서 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축농증이 생긴다. 축농증이 심하면 눈 주위의 염증이나 뇌막염 뇌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 아이들의 축농증은 대부분 감기가 오래갈 때 감기를 치료하면서 발견된다. 축농증이 있는 경우는 밤에 기침을 많이 하며, 목을 들여다보아 목 뒤 벽에 끈적끈적한 코가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급성 축농증이라면 열이 펄펄 나고, 만성 축농증은 밤중과 아침에 기침이 심하면서 코가 막히고 누런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2~3주일 정도 계속된다.
○ 치료 축농증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와 충분한 치료 기간인데, 대개 급성인 경우에는 2주, 만성일 때는 3~4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하고, 그 후에도 항생제 이외 염증을 막아 주는 보조 약물 등을 1~2개월 더 복용한다. 왜냐하면, 만성 축농증은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약을 끊으면 곧바로 재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장기간 인내심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 특히 오랫동안 약을 먹여 아이의 속을 버리지는 않을까, 머리가 나빠지지 않을까, 끊는 일이 없게 한다.
○ 수술 소아 축농증은 수술보다는 약으로 치료하는 게 원칙이다. 축농증 하면 우선 수술을 머리에 떠올리는데 이것은 어른의 경우이고 아이는 거의 하지 않는다. 발육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의 콧속에 물혹이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만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 아주 제한된 경우에만 시행하는 이 수술은 국소마취로 수술을 하면 견딜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대개 전신 마취로 수술을 한다. 부비동은 뇌와 눈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수술 부위이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 받도록 한다. 수술 후의 치료 또한 매우 중요해서 약 4주 이상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한다.
★유아기에는 이르다!
흉터 수술 언제 수술해야 할까
흉터는 초기에 상처 치료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상처가 좋아지는 도중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어 치료가 지연되거나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될 경우 흉터가 잘 생긴다. 심하지 않은 상처나 살짝 베였을 때는 우선 상처 부분을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 주고 피부 재생 연고를 발라 깨끗한 거즈로 덮으면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고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상처가 깊을 때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하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로 딱지가 발생하게 되면 흉터는 오히려 깊게 남기 때문. 병원에서는 재생 레이저 치료로 상처를 아물게 도와주고 딱지가 안 생기면서 피부 재생을 돕는 인조 피부라 불리는 특수한 테이프를 치료 후에 붙여 흉터가 남는 것을 예방한다.
흉터가 오랜 기간 남아 있을 때에는 어븀 야그 레이저로 치료를 하는데 최소한 청년기가 되어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크리스탈 필이나 쿨터치 레이저로 반복 치료를 하기도 한다. 흉터가 자리 잡게 되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되도록 상처가 난 직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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