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종점상회-청수우골-한피기고개-영축능선-비로암 고개-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3.8.14(수요일)
3.산행거리 : 00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10)
◎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뒷쪽 승강장 (09:50)
◎ 배내골 종점상회(10:40)
◎ 청수좌,우골 합수부(11:00)
◎ 휴식(11:00~11:15)
◎ 한피기고개/통도사서축암2.8km,시살등0.3km,죽바우등0.9km,영축산 정상3.4km(13:00)
◎ 죽바우등/x1064m(13:37)
◎ 휴식(13:50~14:20)
◎ 영축능선8/영축산2.0km,채이등0.1km,시살등2.0km,죽바우등0.5km(14:25)
◎ 영축능선7/영축산1.9km,백운암0.9km,오룡산4.2km,죽바우등0.6km(14:33)
◎ 함박재/시살등2.0km,정상1.9km,백운암0.92km(14:38)
◎ 영축능선5/영축산1.1km,백운암1.3km,오룡산5.0km(14:44)
◎ 영축능선4/영축산0.6km,백운암1.8km,오룡산5.5km(14:52)
◎ x1068m
◎ 영축능선3/비로암 1.6km,영축산0.2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5:16)
◎ 샘터(15:20)
◎ 지산마을(16:40)
6,산행기
연일 울산 더위가 언론의 화재거리가 되고 있는 날씨입니다.
연합뉴스를 보면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 전국의 대표적 '찜통도시'로 부각된 울산이 지역의 각종 여름기온 관련 기록을 갈아치웠다.
울산지역의 무더위는 지난 7월 8일 낮 최고 32.1도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작됐다. 이날부터 15일 현재까지 39일간 지역의 각종 기상관련 기록을 갱신했다.
폭염은 지난 8일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내 무인 관측장비가 40도를 기록하면서 절정을 맞았다. 1931년 울산기상대 기상관측 이래 82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다.
그러나 10일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 기상대 관측 장비가 40.3도를 나타내면서 이틀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낮 최고 35도가 넘는 기온은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째 계속됐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울산지역의 낮최고 평균은 35.7도로 예년 같은 기간의 평균 30도보다 5.7도 높았다
이런 폭염은 울산 서쪽으로 해발 1천m가 넘는 산 9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영남알프스'의 푄현상과 울산공단이 내뿜는 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여름 폭염특보는 7월 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31차례 발효됐다. 이중 폭염주의보(33도 이상)는 13회, 폭염경보(35도 이상)는 18회 각각 내려졌다.
그러면서 울산 기상대는 "다음 주 울산지역 최고기온이 32도로 이번 주보다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울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16일 36도를 기록하며 한계점에 다다른 뒤 17일부터 34도로 떨어지고, 18일부터는 32도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를 고비로 불볕더위의 긴 터널에서 벗어날 것으로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상 울산의 날씨에 관한 기삿거리입니다.
오죽했으면 대구에서 자존심까지 상한다는 우슷개소리가 들리겠습니까.
그도 그럴것이 전국에서 가장 덥다라는도시가 대구였는데 올해에는 그더위가 울산한데 빼앗긴데서 니온 이야기라 합니다.
뭐 별로 좋은것도 아니구먼...
◎ 울산 출발(09:10)
계획에는 오늘 얼음골 아래 돗자리펴고 쉬다오려던 생각이었는데 아내가 오늘 산행하고 내일부턴 서울로 갈 짐들을 정리해야한다며 기어코 산에 다녀오자며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산행길은 어디로 갈까 고민거리입니다.
날씨가 더우니 계곡이 있으면 더좋고...
그런곳..
가인계곡을 염두에 두지만 북암산의 오름길이 생각을 더디게 합니다.
그렇게 다시 결정한곳이 청수우골로 올라 식수가 떨어질즈음 지산마을쪽으로 하산한다는 계획입니다.
◎ 배내골 328번 버스 종점(10:40)
8월14일.....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언양 시장을 둘러 모자도 하나 사고...
또 빵도 하나사넣고...그리고 09시 50분 시외버스터미널 뒷쪽 승강장에서 328번 버스를 탑니다.
놀러가는 학생들...
그리고 주민들과 등산복입은 사람들...
그렇게 출발하는데 석남사 주차장에서 놀러가는 학생들로 만차가 된채 배내고개를 지나 종점까지는 약 20여분거리...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출발합니다.
청수 좌.우골 들어 가는길 입니다.
◎ 청수좌,우골 합수부(11:00)
포장도로인 길따라 올라서는데 오늘더위를 예상이라도 하듯 연신 땀구멍에서 솟아나오는 땀을 주체할수 없네요
얼마후 청수 좌우골쪽으로 들어섭니다.
시원한 물놀이를 보면서 올라서는 청수좌우골 합수부....
계획대로 우골쪽으로 올라서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시원한 계곡바람이 발을 잡지만 그냥 놀수는 없기에...
길따라 올라섭니다.
청수좌골로 들어 가는길은 이런 간판으로 막아 놓았네요
◎ 한피기고개/통도사서축암2.8km,시살등0.3km,죽바우등0.9km,영축산 정상3.4km(13:00)
좌골, 즉 계곡으로 내려서는 입구에 나무로 막아두고 청수좌골 등산로 통행을 제한한다는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영축능선과 청수좌골까지로 통행을 제한한다며 다음과 같은 구실을 들어놓았습니다.
당구간은 하산지점 일부가 출입을 금하는 사유자와 위험한계곡부로 되어 있어 통행이 불가함을 알려드리며 영축능선 산행시에는 청수우골노선을 이용하라는 양산시장과 남부지방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의 합동으로 안내판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런데 뭐 문제일까요
사유지라 들어 오지 말라하면 안들어 가면 될터이고...
그리고 둘러둘러서 가고싶은 곳으로 가면 될터이고...
그런데 꼭 이런 안내판까지 세워 놓아야겠냐구요
산행하면서 청수좌골로 내려서는 곳곳에 이런 안내판을 세워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산길도 막아 놓고...
어째튼 산행은 시작됩니다.
이따금 부는 바람이지만 여전히 더운건 사실입니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계곡 물소리도 멀리 멀리 달아만 가고..
그렇게 올라서는 계곡...거의 마른계곡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내는 연신 물을 벌컥벌컥 마셔되니 금새 가지고 있는 물통이 바닥이 납니다.
해서 계곡수을 확보 올라서는 한피기 고개 ..
그나마 불어오는 바람이 갈증과 땀을 해소 하기에 충분조건입니다.
그렇게 10여분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영축능선에서 조망을.....
영축능선길.....
유두봉,죽바우등이 빤이 보입니다.
◎ 죽바우등/x1064m(13:37)
백운암쪽으로 하산하자는 아내와 가다 결정하자며 죽바우등을 향해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이따금 능선에서만 맞볼수 있는 시원한 바람...
그런 바람덕분인지 쉬이 올라섭니다.
유두봉, 즉 죽바우등...
울산의 모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워 놓았네요
뭐 이런게 꼭 필요한것인지 묻고 싶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담 있는게 때론 도움이 줄수는 있지만 가급적 산이 있는 그대로면 더좋을것을 이라는 생각입니다.
요즘들어 까페란게 태어나고 그리고 하나둘 모인 회원들이 회비란돈을 각출, 그리고 그돈으로 정작 필요도 없는 곳에 거액을 들여 설치한들 누구하나 반기지는 않을터...
좀 자제했으면 싶은 생각입니다.
또 근래와서 영남알프스 주요 산봉우리에 거대한(?) 정상석이 과연 필요한것인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뭐 작다고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인지...
뭐 돈자랑 하는것인지..
하여간 씰데없이 ....
영축능선......
영축능선
영축능선
청수골 중앙능선 로 내려서는 갈림길
채이등 삼거리라는 말씀입니다.
백운암으로 가는 갈림길이죠
영축능선
영축능선
청수좌골로 내려서는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작년에 저곳에서 전어회를 먹었던 곳.....
x1068m.............
신불산 조망
◎ 영축능선3/비로암 1.6km,영축산0.2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5:16)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 가다늦은 식사를하고 가기로 합니다.
식사라 해봤자 떡이며 빵이 전부이지만....
그렇게 쉬다 다시 출발하는데요 채이등을 우회해서 내려서는 백운암 갈림길....
아직은 더갈수 있다는 아내..
해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오르내리는 길이 점차 힘드는지 자꾸만 쳐지는 아내...
내역시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에 쉬면서 말랐던 옷이 다시 땀으로 젖어 옵니다.
그러헥 이어지는 길은 1068m의 산불감시봉우리에 올라서는데요
철탑을 누군가가 천막으로 막아놓았고 그리고 그아래 억새를 베고 있습니다.
왜 억새를 베느냐는 질의에 뭔가를 심을려고 한답니다.
그러면서 끝내 뭘심는지는 알려 주질 않습니다.
따가운 햇살에 등 떠밀리듯 내려서는데요 비로암 삼거리입니다.
정상까지는 금방이지만 이곳에서 하산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비로암 능선길에
영축산 조망을....
소나무의 삶
◎ 지산마을(16:40)
지산마을에서 16시 50분차를 이용하려면 이곳에서 하산해야 시간도 맞출수 있기도 하고...
샘터로 내려서는데요
오전에 추원했던 젊은남녀 두분이 물을 뜨고 있네요
영축산 둘렀다 간다며....
우리도 식수를 확보하고는 곧장 빓암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가파른길...
이어지는 갈지자의 소나무밭길...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반야암 식수탱크가 있는계곡에 내려서는데 가뭄이라서인지 흐르는 물줄기 하나 찾을수가 없네요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
다음계곡에 내려서는데 이곳은 다행이 흐르는 물이 있고 또 고여져있는 물도 있어 잠시 몸을 닦고 가기로 합니다.
알탕 정도는 아니지만 수건에 물을적져 땀으로 찌든 몸을 닦아 냅니다.
그리도 곧장 내려서는 지산마을.....
차시간이 아직 10여분이나 남았네요
해서 막주 1병에 사이다 한병을 사서 목 가뭄을 해결합니다.
목이 찢어질듯 넘어가는 맥주....
그렇게 4시 55분 마을버스는 출발하고...
신평에서 버스를 환승 울산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