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빨래 세탁법
⊙흰 옷은 오래되면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쌀뜨물에다 빨래를 헹구듯이 몇 번 주물러내면 한결 윤이 나고 희어진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첫번째 나오는 쌀뜨물은 화초에 주고 두번째 나오는 쌀뜨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건전지 사용 요령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전지는 망간 건전지 등 전부 7종류가 있고,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소모품이 되었다. 건전지를 잘 사용하는 요령을 기억해 두자. 먼저 건전지의 액이 흐르는 것인데, 이것은 스위치를 끄고 잊어버리고는 사용이 끝난 전지를 계속 방치해둠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또 얼마간 사용한 전지는 교환할 때 1개씩이 아니라 한꺼번에 전부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포인트다. 헌 건전기와 새 건전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비경재적이며 성능이 다른 건전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건전지는 상온에서 2-3년간 보존할 수 있는데, 유사시 곤란하지 않도록 구입 연월일을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사서 준비한다.
▲청소기 오래 사용하는 방법
⊙청소기는 항상 흡입구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흡입구의 노즐에 머리카락이나 실 등이 감기게 되면 흡입이 잘 안되므로 못쓰는 칫솔로 떼어내고 나머지 먼지 등은 청소기로 빨아들인다.종이필터가 찢어지는 원인이 되는 압정 면도날 등과 같은 물건은 따로 치워 필터 안으로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한다.또 물기를 빨아들이면 고장 원인이 되므로 물기를 먼저 닦아내고 사용한다.위험한 인화물질도 피하도록 한다.
▲옷의 얼룩 지우는 방법
* 우유나 아이스크림
알코올을 묻힌 가제로 두드려서 얼룩을 뺀 다음 비눗물로 닦는다.
* 간장
무즙을 얼룩 위에 수북이 얹고 잠시 있다가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 과일즙
식초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거나 아모니아 희석액으로 닦아낸 뒤 비눗물로 씻어낸다.
* 케첩
케첩을 대강 털어내고 식초로 두드린 다음 물로 씻는다.
* 화장품
매니큐어는 아세톤으로 지우면 되나 아세테이트나 테트론 천으로 된 옷에는 아세톤이 금물이다. 이 경우엔 시너로 두드린 다음,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립스틱 자국은 벤젠 또는 알코올로 두드린 다음 비눗물로 닦는게 일반적이지만, 얼마 안 된 얼룩은 뜨거운 물에 비누를 풀어서 닦아도 지워진다. 파운데이션이나 크림 얼룩은 벤젠,휘발유,올리브 기름 등을 가제에 적셔 두드리고 비눗물로 닦는다.
▲푸딩의 유래
⊙푸딩은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항해 중에 남은 빵 부스러기, 밀가루, 과실, 달걀 등, 있는 재료를 섞고 헝겊에 싸서 찐 것이 푸딩의 시초입니다. 그 뒤 요리나 디저트로 만들어 졌어요. 양과자에 속하는 푸딩은 재료를 익힌 후 굳혀 따뜻하게 먹는 푸딩과 식혀서 굳힌, 차게 먹는 푸딩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순대에 대해..
⊙순대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우리 고유의 음식중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먹거리다. 영양가로도 유사한 소세지 등에 비해 오히려 뛰어나다. 더욱이 순대는 지역에 따라 그 만드는 방법과 맛이 서로 달라 보다 다양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순대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소나 돼지의 창자 속에 여러 재료를 소로 넣어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 이라고 나와있다. 동물의 피와 내장을 이용한 음식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제민요술 (齊民要術) 에 양의 피와 양고기 등을 다른 재료와 함께 양의 창자 속에 넣어 삶아 먹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국에서 순대가 일찍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규합총서 에 쇠창자에 소를 넣어 쪄서 익힌 쇠창자찜 만드는 법이 있으며, 시의전의(是議全書) 에는 민어 부레에 소를 넣어 삶아 익힌 어교순대와 돼지창자에 돼지피, 숙주, 미나리, 무, 두부, 배추김치를 넣어 삶은 도야지순대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외국에서의 유래를 살펴보면 몽골의 징키스칸이 대륙정복시 전투근무식품으로 전장 기능속도를 신속유지하기 위하여 돼지의 창자에다 쌀과 야채를 혼합하여 말리거나 냉동시켜 휴대하여 기동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세계를 정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데부터 유래된 음식이라는 설도있다.
순대는 신선한 돼지창자를 공들여 씻고 선지, 찹쌀, 숙주, 무, 시래기,두부, 다진 돼지고기에 갖가지 양념까지 30여가지를 채운다. 비타민B와 철분, 단백질이 풍성한 건강식이다. 무엇 하나 버리지 않고 알뜰하고 맛나게 조리해 먹는 우리네 식습관의 흔적이 보이는 음식이기도 하다.
▲사과와 한방
⊙사과는 한약명으로 임금(林檎)이라고 합니다. 효능은 변비(便秘), 두드러기, 정맥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①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미용(美容), 구토(嘔吐), 구충(驅蟲), 정혈(靜血), 하리(下痢), 변비(便秘) 등에 약으로 쓰입니다.
② 사과는 강장제(强壯劑)로서 빈혈증(貧血症)에 씁니다. 또한 사과즙을 복용하면 지리정장제(止痢整腸劑)로서 특효가 있습니다. 신약(新藥)중에 아프리카, 게티루민, 포아폰 등은 어느 것이나 사과를 원료로 한 제재입니다.
③ 능금은 소갈(消渴), 곽란, 복통(腹痛) 등을 다스리고 담(痰)을 없애며 이질(痢疾)을 다스립니다. 덜 익은 능금은 맛은 떫으나 약으로 씁니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백맥(白脈)이 막히고 잠이 많이 오며 담(痰)이 생기고 종기가 납니다.
④ 사과주 제조법은 먼저 사과를 물에 씻은 다음 짓찧어 과즙을 내어 발효통에 넣어서 발효시킵니다. 이렇게 일주일 즘 지난 후에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술통(나무통)에 옮겨 6개월이나 1년 동안 발효시킵니다.
⑤ 사과주는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특히 식후의 소화를 돕는 음료입니다. 또한 이 사과를 원료로 만든 사과초(醋)는 사과주를 좀 더 산화 발효시킨 것입니다.
⑥ 화상(火傷)에 사과초를 바르면 즉시 통증이 그칩니다.
⑦ 정맥류에 사과초를 환부에 밤낮으로 바르면 1개월 후에는 국소가 훨씬 작아집니다.
▲밥의 탄냄새 제거방법
⊙나무주걱이나 나무도시락 뚜껑 같은 것을 밥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큰 숯덩어리를 한두 개 얹은 후 솥뚜껑을 닫아둔다. 얼마쯤 지나 솥뚜껑을 열어보면 탄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나지 않는다.
▲국산마늘과 중국산마늘 구별법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는 뿌리가 없다면 중국산이고, 뿌리가 있다면 국산 마늘이다 이것은 통관할때 뿌리가 있으면 통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늘을 깐 상태에서는 통통하고 끝이 뾰족하면 꼭지가 하야면 국산이고 알이 홀쭉하고 꼭지가 까마면 중국산이다.
▲전기밥솥 사용중 전기가 나갔다면..
⊙밥을 안치고 스위치를 넣은 지 10∼15분 후에 전기가 나갔다면 아직 밥이 덜 익었을 때이므로 재빨리 찜통 등에 옮겨 담아 가스렌지를 이용해 찌도록 한다. 그러나 25∼30분 정도 지났을 때는 밥이 거의 다 된 것이므로 담요나 두꺼운 보자기 같은 것을 덮어서 보온을 시켜 뜸이 들도록 하면 된다.
▲영광굴비와 조기의 유래
* 영광굴비 : 고려 인종(1126) 때 이자겸이 전남 영광군 법성포로 귀양왔다가 칠산 앞바다에서 잡힌 조기로 가공한 것이 너무 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게 되었는데 변함없는 충정과 옳은 뜻을 비굴(卑屈)하게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굴비(屈非) 라 명명하였으며 그때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진상되었고 영광굴비가 지방 특산물의 명물로 등장하여 지금까지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 조기 : "참조기" 를 영광군 법성포 해안에서 성장하여 해풍에 건조한 영광굴비는 산모나 노약자를 위하여 죽을 쑤어주 면 기운이 돋아난다고 하여 조기(助氣)라 하였습니다.
▲소꼬리에 대해..
⊙소꼬리는 열과 풍기운을 가라앉히고, 소갈(당뇨 등 만성 소모성 질환)과 풍현(풍기운, 어지러움)에 좋다고 한다.
소꼬리에는 콜라겐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라겐은 근육이나 관절, 피부에 탄력을 주는 특수 고단백 식품이며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오사카 의과대학의 야마나카 박사는 그의 제자와 더불어 육류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가지고 실험쥐에 투여했다. 이것을 1주 간격으로 세 번 되풀이한 후에 치사량의 암세포를 실험쥐에 투여했더니 쥐들의 83퍼센트가 암에 걸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건강을 유지했다는 사실이 학계에 보고된 바가 있다.
꼬리곰탕은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소뼈를 이용하는 지혜에서 비롯된 전통음식으로 그 맛이 단백하며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든 음식이라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영양의 소화흡수가 용이하여 오랫동안 보신식품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오징어를 손질할 때
⊙오징어를 삶는다든가 조릴 때에는 살이 뒤틀리고 오므라들어 요리가 볼품없게 되는 수가 많다. 이럴 때에는 오징어의 안팎 거죽을 엷게 칼질해 두면 좀처럼 오므라들지 않는다. 칼질을 할 때는 한쪽은 바닥판 모양으로, 다른 쪽은 다이아몬드 꼴로 해두면 더욱 좋다. 그리고 칼은 똑바로 세우는 것보다 약간 비스듬히 눕혀서 써는 것이 깊게 칼날이 들어가도 표가 안 나고, 또 요리를 해 놓았을 때의 볼품도 한결 좋다.
▲싱크대 음식대 제거하기
*싱크대 문짝의 얼룩을 제거하려면...
설거지를 하면서 물이 흘러내리면 금방 지저분해지는 싱크대 문. 설거지를 끝낸 후, 즉시 중성 세제를 물에 희석해 수세미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개수대를 광택나게하려면...
개수대는 물때와 음식 찌꺼기 등으로 지저분해지기 쉽고 금방 빛이 바래게 된다. 식초 반 컵을 붓고 솔로 문지른 뒤 베이킹 파우더를 발라 1~2분간 닦으면 늘 반짝거리는 개수대가 된다.
*수도꼭지의 얼룩을 제거하려면...
물때가 끼어 얼룩이 지기 쉬운 수도꼭지는 세제를 묻힌 칫솔로 수시로 닦아낸다.
*싱크대의 냄새를 제거하려면...
싱크대의 냄새는 배수구에 묻어 있는 더러움이 원인이다. 배수구 거름망을 못쓰는 칫솔과 표백제를 사용해 구석구석 닦아 더러움과 악취를 제거한다.
▲스키야키란?
⊙스키야키는 '얇게 썰어서 굽는다'라는 뜻으로,, 아마도 옛날에 농부들이 들에서 일할 때 사냥해서 잡은 짐승들이 고기를 들에서 불에 익혀먹던 때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준비한 재료를 식탁에 올려 놓고 즉석에서 끓여 먹는 것으로 일본식 전골이다. 스키야키에 들어가는 재료와 소스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스키야키 소스가 고기 및 야채와 어울려서 특이한 맛과 향을 낸다. 같은 재료와 같은 방법으로 요리를 해도 똑같은 맛을 내게 되지 않고, 더구나 각종 재료를 사용하여 각자 특유의 스키야키를 만들 수가 있다. 요리방식에 있어서는 두가지 스타일을 들 수 있다.
술을 마시며 애기를 나누고 여유있게 천천히 요리할 때는 냄비에 기름(전통적으로는 쇠고기 기름을 사용한다)을 둘러 고기를 먼저 살짝 익혀 놓고 야채를 익힌다(동경스타일). 반면에 간소화해서, 고기와 야채를 미리 냄비에 보기좋게 담아가지고 와서 요리를 하기도 한다(오사카 스타일). 익은 고기와 야채는 각자 그릇에 떠다 먹는다. 전통 일본식으로는 작은 달걀을 한 개씩 풀어 놓고 뜨거운 음식을 여기에 담갔다 먹는다. 그러면 뜨거운 음식물이 달걀을 살짝 익히면서 달걀이 음식물을 부드럽게 감싸줌으로 입에서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되어 더욱 입맛을 돋군다.
▲차 마시는 법, 보관법
* 차 마시는법
차가 마시는 사람 앞에 놓여졌으면 주인은 손님을 향해 차 마시기를 권한 후 같이 마신다. 두세 번으로 나누어 마시는데 한 모금 머금어 입안에서 굴리듯이 하여 마시면 차가 입 안에 고루 배어 탄닌의 살균작용과 불소성분으로 인하여 치아에 좋을 뿐만 아니라 풍미를 한층 오래 즐길 수 있다.
잎차를 마실 때는 잔받침은 그대로 두고 두 손으로 잔을 들어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잔을 받친다. 잔이 크면 두 손으로 감싸 쥔다. 말차를 차사발에 점다(點茶, 마른 찻잎을 그릇에 담고 끓는물을 부어 우려내는 것)하여 마실 때 손님이 많으면 다같이 마시지 않고 주인이 주는 대로 바로 마신다.
점다 후 시간이 지나면 유화(柔和)가 사그라지기 때문이다. 차사발은 두 손으로 안전하게 감싸 쥐고 천천히 한꺼번에 마신다. 또 차를 마실 때는 소리가 나지 않게 마셔야 하며 차를 다 마시고 나서 찻잔에 남은 향기를 맡고 잔을 내려 놓거나, 잠시 기다렸다가 입 안에 남은 차의 뒷맛을 감상하는 것도 차의 맛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차는 오감(五感)으로 마신다고 한다. 귀로는 찻물 끓이는 소리를, 코로는 향기를, 눈으로는 다구와 차를, 입으로는 차의 맛을, 손으로는 찻잔의 감촉을 즐기기 때문이다.
* 보관법
법제(法製)된 차가 변질되지 않으려면 습도ㆍ 온도ㆍ 광선ㆍ 산소ㆍ 냄새 등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가 지닌 본래의 참맛과 향기와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차는 쉽게 변질되나 황차나 홍차 등의 뜸차는 변질이 덜하다. 법제(法製)된 차는 수분이 3%정도라야 변질이 쉽게 되지 않는데, 공기에 노출되면 공기 중의 습기를 차가 흡수하여 수분함량이 높아지고 차성분이 수분에 용해되면서 변질되므로 고급차나 녹차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기후로는 6월부터 9월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따라서 차는 알루미늄통이나 주석통 혹은 나무통 등에 단단히 봉하여 보관하도록 한다. 또 같은 장소라도 바닥에서 2m 높은 곳의 습도가 3~5% 낮으므로,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승주차, 구례차, 홍차, 철관음, 오룡차 등의 발효차는 차통에 담은 채 그냥 보관해도 크게 변질이 없으며, 묵은 차의 맛도 별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마셔도 좋다.
▲빈대떡에 대해..
⊙빈대떡이란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우리말의 뿌리를 적은 '역어유해' 에는 '빈자떡' 이 나온다. 중국 떡의 일종인 병자(餠者)에서 왔다고 한다.
한편 '명물기략' 에는 중국의 콩가루떡인 알병의 '알' 자가, 빈대를 뜻하는 갈(蝎)로 와전돼 빈대떡이 되었다고 기록돼 있다. 항간에는 서울 덕수궁 뒤쪽 지금의 정동이 예전에는 빈대가 많아 빈대골로 불렸는데, 이곳 사람 중에 부침개 장사가 많아 이름이 빈대떡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유래로 보면 유행가 가사처럼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떡이 아니었을까도 싶지만 빈대떡은 과거에도 그리 만만한 음식이 아니었던듯 싶다. 빈대떡의 쓰임새라든지 넣는 재료를 보면 오히려 가난한 사람은 먹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고급음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지방에서는 혼례상이나 생신상. 제사상 등 음식물을 높이 고여 차리는 상차림에서 전을 고일 때 빈대떡이나 밀적을 부쳐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생선전.간전.산적을 얹었다. 간혹 TV 사극에서 잔칫날 동네 여인들이 마당 한가운데에 소댕(솥뚜껑)을 엎어놓고 지글지글 전을 붙이는 모습이 나오곤 한다. 빈대떡이 일상 음식이 아니라 잔치 음식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옛 기록들은 빈대떡의 재료로 파.미나리.쇠고기.닭고기.해삼.전복.잣.밤.대추 등을 들고 있다. 꽤 비싼 재료를 써서 맛을 낸 음식이었던 셈이다. 빈대떡은 평안도.함경도 등 이북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다.
녹두란 식물이 원래 들밭보다 물이 잘 빠지는 산지의 자갈밭에서 잘 영글기 때문에 평안도와 함경도.강원도.전라도 산간지대 사람들은 녹두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가루를 내어 떡고물로 썼고, 싹을 틔워 숙주나물로 먹는가 하면, 녹말을 가라앉혀 묵을 쑤어 청포묵을 만들기도 했다.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도 녹두로 만든 것이라야 제맛이 난다.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는 두툼하고 푸짐하게 빈대떡을 만들었다. 녹두를 하루쯤 푹 불려 껍질을 말끔히 벗겨낸 다음 맷돌에 갈아 고사리와 도라지를 볶아 넣기도 하고 숙주나물과 김치,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이것저것 속을 넉넉히 넣어 부쳤다.
지져내는 기름도 일반 식용유보다 돼지비계를 꾹꾹 눌러 기름을 짜면서 부쳐야 더 맛있다. 기름이 빠진 비계가 부침 속에 간혹 섞여 들어가야 제대로 된 이북식 빈대떡이라 할 수 있다. 함경도에서는 겨울철에 이렇게 부쳐놓은 빈대떡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고 며칠씩 먹었다.
또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끓일 때 적당한 크기로 썬 빈대떡을 마지막에 몇 점 넣어 색다른 맛을 즐기기도 했다. 지금은 지방마다 같은 빈대떡이라도 넣는 재료와 크기가 다르다.
평안도 지방에서는 돼지고기와 나물거리를 큼직하게 썰어서 녹두 간 것 위에 얹어 두툼하고 큼직하게 부치고, 서울에서는 돼지고기와 나물을 잘게 썰어서 손바닥만하게 작게 부친다. 요즘에는 아예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녹두전도 나왔다.
▲미역 구입 및 보관요령
* 생미역
줄기가 가늘고 잎이 넓으며 손으로 만져보아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색깔은 선명한 녹색에 반투명한 것이 좋다. 지나치게 숙성해서 질긴 것은 맛도 없고 먹기도 나쁘다.
* 마른미역
마른미역은 줄기보다도 잎의 비중이 크고, 검은색에 가까운 색깔을 띠고, 심이 가늘고 광택, 윤기가 도는것이 좋다. 물에 담갔을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는 것이 좋다.
* 자연산과 양식미역 구분법
양식미역은 줄기가 다름질한 것처럼 넓고 밋밋한 면만 보이고 물에 빨면 올이 몰려서 그냥 줄기가 없이 퍼지며 색상은 완전 검은색을 나타낸다. 그러나 자연산 미역은 고생스럽게 자란 미역임으로 미역 줄기가 오물어든 상태처럼 주름이 많이 보이고 물에 넣어 빨면 양이 증가하고 줄기 잎이 그대로 재생하는 차이가 있으며 색상은 약간 붉은색이 섞여 있다.
* 보관방법
일반적으로 미역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건냉한 곳에 보관하는것이 좋으며, 줄기미역의 경우는 특히 비닐팩에 넣어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정도 양호한 상태가 유지된다.
▲햄버거의 유래
⊙13세기 러시아를 거점으로 하여 유럽까지 유린했던 몽고계 기마 민족을 유럽 사람들은 타타 르족이라고 한다. 이 타타르족이 즐겨 먹던 요리로 타타르스테이크라는 게 있었다. 날고기를 말안장에 깔고 다니면서 부드럽게 한 다음 잘게 썰어서, 소금이나 파 종류를 가미시킨 생육 (生肉)요리다. 우리 나라의 육회(肉膾)와 너무나 흡사하여 육회의 뿌리가 고려시대에 전래된 몽고의 타타 르 스테이크로 보는 학자도 있다.
지금도 타타르공화국이 있어 그때부터 눌러 살았던 타타르인이 적지않고, 지금 도 그들의 전통음식인 타타르 스테이크를 요리해 먹는다고 한다. 이 러시아의 타타르 지역과 교역을 하던 한 함부르크의 장사꾼이 이 요리법을 독일에 도입했 으나, 날고기로 먹기가 역겹자 이를 익혀 먹기 시작한 것이 함부르크 스테이크다.
1888년 영 국에서 류머티스나 퉁풍(痛風)에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좋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타타르 스테이크가 함부르크 스테이크로 변신한 것은 그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했으며, 미국에 들어오면서 햄버거로 그 이름이 줄어든 것이다.
▲행주 살균에 유리한 전자레인지
⊙행주는 빨아서 직사광선에 건조시키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햇볕이 없는 날씨나 비가 올때 전자레인지로 살균을 하면 된다.
표백제에 담근 행주를 깨끗하게 빤 다음 꼭 짜서 내열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가열한다. 이렇게 하면 간단히 살균도 되고 건조도 빨리 된다. 그리고 평상시에 행주는 5~10배 희석 시킨 표백제에 삶아주면 소독도되고 아주 좋다.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주에 적셔 유리, 그릇, 가스레인지, 환풍기, 냉장고내부를 닦으면 알코올 성분이 더러움과 냄새를 깨끗이 없애준다.
▲주방 기름때는 이렇게!
⊙주방에서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곳이 환풍기죠. 기름과 연기로 금방 끈적끈적해지고,이럴 땐 밀가루를 활용해 보세요. 먼저 환풍기를 분해해서 밀가루를 구석구석 뿌려두면 들뜨거든요. 이때 뜨거운 물에 적신 헝겊으로 닦아내면 더러운 때가 쏘옥 빠진답니다.
튀김하고 난 냄비의 기름때를 깨끗이 씻어낼 때도 밀가루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밀가루를 묽게 타서 3분 정도 팔팔 끓여 보세요. 전분이 기름기를 제거하므로 깨끗해져요. 또 튀김할 때 쓰다 남은 밀가루를 그냥 버리지 말고 설거리할 때 이용해도 좋고 특히, 붉은 김칫물 자국을 없애는 데는 그만입니다.
▲락스 활용법
락스는 무척 독할 뿐 아니라 수질도 오염시키니까, 가능한 한 조금만 써야 하지요. 락스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방법 알알보자.
1. 우선 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물통에 낀 때를 닦아 주고, 물통이 여러 개라면 락스물을 계속 서로 다른 통에 넣어 흔들어 준다.
2. 그 다음에는 바가지나 대야에 부어 김칫물이 든 반찬통이나 도마 등을 소독한다.
3. 도마 소독을 한 락스물에는 행주를 담가 소독한다.
4. 행주 다음엔 걸레를 소독한다.
5. 그 다음 욕실용 플라스틱 슬리퍼는 락스 물에 2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씻으면,틈새에 낀 물 때나 얼룩들이 잘 빠진다.
6. 마지막 단계가 변기 청소인데, 변기의 보이지 않는 곳을 닦아가며 흘려 보내면, 락스물을 끝까지 활용할 수 있고 처리도 깔끔하다.
▲잣 보관법
⊙잣은 한번 구입하여두면 조금씩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보관만 잘하면 새로 산것과 다름없는 잣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잣은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B군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빈혈에도 좋은 식품이다. 저장성이 좋기는 하지만 봄철이 지나면 기름에 절어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거나 오래 둘것이면 껍데기를 까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도마의 찌든 때를 닦으려면..
⊙도마의 찌든 때에는 소금을 뿌려 닦아 보세요.
그런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닦으세요. 이때 생선을 다룬 도마는 오히려 냄새가 도마에 진하게 밸 염려가 있으니 사용 즉시 뜨거운 물을 부어 씻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전자의 물때는 소금으로..
⊙물주전자를 오래 쓰다보면 거무스름한 물때가 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스펀지에 소금을 묻혀서 문지르면 간단히 제거된다. 만약 기름때처럼 끈끈해져 있는 경우에는 중성 새제액으로 닦도록 한다. 그리고 주둥이 부분과 같이 닦기곤란한 부분은 식기용 표백제를 탄 물에 하룻밤쯤 담가 두면 깨끗해진다.
▲떡국에 대해..
⊙떡국은 병탕이라 한다. 어린아이에게 몇 살이냐고 물을 때 "떡국 몇 그릇 먹었냐?"라고 묻는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정초에는 꼭 떡국을 먹는다는 얘기다.
근래에는 만두를 푸짐하게 빚어 함께 끓이는 떡 만두국이 유행이다. 떡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양지머리로 맑은 국물을 내고, 어슷 썰은 떡을 씻어 건져 퍼지지 않도록 끓인다. 이때 꼭 청장으로 간을 맞추어야 제맛이 난다.
충청도 지방에선 쌀가루를 반죽하여 가래떡처럼 길게 늘여서 어슷 썰어 떡국과 같은 방법으로 끓이는 생떡국이 있고,개성 지방은 가래떡을 가늘게 비벼 늘여서 나무칼로 누에고치 모양으로 잘라 끓이는 조랭이 떡국이 유명하다. 북쪽 지방은 만두국을 끓이거나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데 크기는 매우 크게 숟가락 모양의 병시 만두로 빚으며 개성에서는 모자 모양으로도 빚는다.
"만두는 속을 먹자는 만두요, 송편은 껍질을 먹자는 송편"이라는 말이 있듯 만두는 껍질을 얇게 해야 맛있다. 예전엔 꿩고기로 국물도 하고 다져서 생치 만두도 하였으나, 요즈음은 꿩 대신 쇠고기로 많이 한다.
▲옷을 희게 세탁하려면..
⊙누렇게 된 흰 속옷을 다시 하얗게 만들고 싶으면 달걀껍질을 가제에 싸서 삶는 빨래 속에 넣으면 놀랍도록 하얗게 변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겨울에 모아두었던 밀감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 이 속에 세탁한 무명빨래를 약 5분간 담가두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꺼내서 맑은 물에 헹구어 내면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
▲가방에 바지를 넣을 때
⊙출장을 자주 갈 때 주름이 잘 가는 양복바지는 고민의 대상. 이럴때는 신문지를 둥글게 말아서 여기에 바지를 두루마리처럼 감아 가방 구석에 넣어보자. 주름이 지지 않아 다리질을 할 필요도 없고 장소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깔끔하다.
▲만두의 유래
⊙만두의 원조는 바로 제갈공명이다.
대하소설 <삼국지>가 후반부에 이르면 제갈공명이 남쪽 오랑캐 곧 남만(南蠻)을 정벌하고 승리를 거둔 뒤 회군하면서 노수라는 강가에 이르렀을 때로 거슬러올라가는 것이다. 공명이 이끄는 군사들이 강을 막 건너려는 참인데 홀연 일진광풍이 불어닥치더니 사람은 물론이고, 말과 수레까지도 날려버리는 것이다. 대낮에 먹장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데다 큰비가 내려 강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바람에 군마는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현지사정에 밝은 남만인 하나가 공명에게 나아가 아뢰기를 거듭되는 전란으로 숱한 인명이 죽어갔으니 하늘이 노한 것이라며, 사람의 머리를 바쳐 진노한 하늘을 달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공명이 생각하기를, 의기양양하여 승전고를 울리면서 회군하는 길에 또다시 부하들의 목을 바쳐 희생을 더한다면 그것이 어찌 군대를 이끄는 군사(軍師)가 할 노릇이겠는가. 그리하여 한가지 꾀가 고안되었으니, 사람의 고기 대신 양이나 돼지고기를 소로 넣어 밀가루 반죽에 싸되, 그것을 사람의 머리모양으로 빚어 제사를 지내자는 것이었다.
만두(饅頭)라는 음식에서 頭는 머리이니 머리모양이요, 饅은 기만(欺瞞)하다의 瞞과 같은 음에서 따온 것. 말하자면 하느님을 은근슬쩍 속여먹은 것이다.
▲파르사의 유래와 종류
⊙파스타는 밀가루로 만든 모든 음식을 말하며 스파게티는 파스타에 포함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파게티는 마르코 폴로가 13세기경 중국에서 실크로드를 따라 이탈리아로 전해 주었다 합니다.
*스파게티 : 파스타 중 우리와가장 친숙한 것으로 이탈리아어로 '가느 실' 이란뜻.
*시금치파스타 : 시금치가 들어가 녹색을 띠는 것이 특징, 밀가루에 달걀, 시금치가루를 넣었다.
*콘킬리에 : 조개껍질 모양의 숏파스타, 국수형태의 롱 파스타에 비해 잘 붇지 않는다.
*라자니아 : 국수 사이에 치즈와 고기, 야채 등을 넣어 만드는 요리에 쓰인다.
*파르팔레 : 나비모양의 파스타로 육류를 넣은 소스나 크림을 넣은 소스와 잘 어울린다.
*펜네 : 구멍난 파스타를 비스듬히 잘라 입구가 펜촉처럼 뾰족하다. 비교적 맛이 진한 소스와 어울린다.
*푸실리 : 모양이 독특해 삶아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면 모양이 예뻐서 좋다.
*고치니 : 작은 국수로 마카로니나 그라탱에 많이 쓰인다.
▲샌드위치의 유래
⊙18세기 초반 1718년 11월 3일 태생인 영국 정치가 존 몬택 샌드위치 4세는 그날도 친구들과 한참 카드 놀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카드놀이를 무척 좋아했던 그는 가끔 식사시간을 넘기곤했는데 그 날도 몇번이나 하인이 모시러온 후에야 마지못해 일어섰다.
차려놓은 식사를 먹는 시간조차 아까워 주방으로 직접 가서 호밀빵의 가운데를 자르고 팬에 그냥 올려서 굽고 야채와 베이컨 몇 조각을 그위에 올려서 덮은 다음 부리나케 돌아와서 게임에 열중했다. 당시 그런 식사법은 상류귀족층에서는 보기 힘들었다. 그런 도박장에서 시작된 메뉴를 당시 도박장에 있던 귀족들이 보고 따라하면서 이 식사법이 점차 퍼져나갔다. 주위에서 그 요리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서 그냥 샌드위치 백작이 만들어 먹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고 해서 그 백작의 이름을 붙인 것이 '샌드위치'라는 음식의 유래이다.
하지만 그렇게 빵과 야채를 한꺼번에 섞어서 먹는 형태의 음식은 실제로는 그보다 오래전 로마인들이 2000년전에 먹기 시작했으며 유럽쪽에서 이와 비슷한 요리형태는 있었다.
▲된장의 유래와 효능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다양하면서도 독창성을 지닌 우리 장류의 기원은 콩의 원산지인 한반도에서 농경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에서 삼국사기에 시가 처음 나오는데 신라 신문왕 3년(683년)왕비 간택으로 입궐할때 폐백품목으로 쌀, 꿀, 술, 장, 시, 포, 혜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당시의 중요한 기본 식품 증의 하나로 생각된다.
시를 배염유숙이라 설명하는데 숙은 콩이고, 유는 어둡다는 뜻이므로 콩을 삶아 어둡다는 뜻에서 발효시켜 소금을 섞은 것이다. 간장과 된장의 유래는 바로 여기서 찾아볼수 있다. 최근 된장의 유래는 바로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된장과 메주를 화학적으로 분석한 미국의 머시의료재단 암센터 부원장 이규학박사는 "된장에는 섬유질이 채소보다 많으며 항암성분과 세포를 보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변비를 비롯해 췌장암, 고혈압을 완치시키는 신비한 식품" 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된장속에 함유된 리노레익산을 비롯한 여러 물질에는 발암물질을 90%이상 억제하는 항암효능이 있고 된장 100g당 좋은 효소군이 약 1천억이나 들어있어 피부를 부드럽게하고 소화율(85%)도 높인다.
▲오징어 먹물
⊙아무데도 쓸모없어 보이는 오징어 먹물. 하지만 최근엔 먹물을 이용한 과자가 나올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일까? 알려진 대로 오징어 먹물은 오징어가 적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 토해내는 것으로, 특별한 영양가는 없다. 그런데 최근 오징어 먹물 속에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하루 아침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새까만 오징어 먹물의 정체는 바로 멜라닌 색소. 먹으면 입술이나 치아가 새까매지고 만다. 또 옷에 묻으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가죽옷이 긁혔을 때..
⊙바나나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에다 대고 자주 문질러 주면 헤어진 가죽이 새것같이 깨끗해진다. 의류뿐만이 아니라 핸드백, 구두, 그밖의 갈색과 흑색으로 된 가죽이면 모두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웨이드는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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