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구 수송동 주민센터)는 15일 이주여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UN+FUN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실시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자유롭지 못한 언어구사로 겪을 수 있는 가족 내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교육은 한국어강사 전문 교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매주 3회 수준별 5개반으로 진행되고 지난해 좋은 성과를 이룬 고급반은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새롭게 배치평가와 성취도검사(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해 수준별 단계를 구분, 보다 더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며, 수요일 수업은 방문지도사 선생님들의 말하기, 듣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 또한 호응이 너무 좋아 대부분 이주여성들이 개강을 많이 기다렸다”며, “올해는 지난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이주여성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