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의 상승으로 겨울철이 되면 베네치아가 물속에 잠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마르꼬 광장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바닷물이 올라오면 발판을 설치하고 그위를 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겨울에 이런 현상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유럽에 빠른 시일내에 가보아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베네치아가 물속에 잠기기 전에 가보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싼 마르꼬 성당과 두깔레 궁전
싼마르꼬 성당 - 서기 828년 베네치아 사람들이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꼬의 유해를 모셔와 안치하기위해 이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다. 당시 베네치아는 매우 번성하여 이에 걸맞게 화려하고 큰 성당을 짓고자 하였고 15세기까지 이어진 공사 끝에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복합된 성당이 완성 되었다. 성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 되어 있다.
두깔레 궁전 -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관저이며 정부청사 건물로서 9세기에 처음 지어졌는데 1577년 큰화재를 겪은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 되었다. 궁전안에는 재판소와 감옥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건물 전체가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베네치아 싼타루치아역 앞 전경




리알토 다리




곤도라 - 좁은골목을 누비는 작은배 - 사람의 손과 발로 노를 저어서 다닌다.




싼 조르지오 마죠레 성당 - 16세기격 건축가 팔라디오에 의해 설계되고 지어진 성당이다. 성당안 제대 뒤쪽에 띤또레또의 벽화 " 최후의 만찬 "이 있다.

싼타마리아 살루떼 성당 _ 베네치아에 창궐했던 흑사병이 사라진것에 감사드리기위해 17세기에 세워진 성당. 롱게나에 의해 설계되고 건축되었으며 성당안의 제대도 그의 작품이다.

탄식의 다리 - 두깔레 궁전안에 감옥이 있었는데 궁전 뒤쪽으로 새로운 형무소 건물을 짓게 되어 이 사이를 연결하기위해 17세기에 건설된 다리이다. 죄수들이 두깔레 궁전의 법정에서 판결을 받고 감옥으로 가는 도중 이 다리를 건너 가다가 아름다운 대리석 창문을 통해 넓은 바다를 내다보며 탄식을 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다리를 건너간 죄수중에 단 한명만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가 바로 세계적인 바람둥이 지오바니 카사노바 란다.


침식으로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가는 건물 (흰색 탑)






베네치아에는 자동차가 없다. 골목이 좁아서 자동차는 커녕 자전거도 다니가 어렵다. 골목길을 걸어서 가다보면 곧잘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게 된다. 그래서 골목 벽면에 길 안내 이정표가 곳곳에 붙어 있으므로 잘 보고 다녀야 하는데 현지 언어로 표기 되어 있어서 현지인에게 물어서 가는것이 상책인듯하다. 마르꼬 광장에서 싼타루치아역 까지 걸어서 가면서 길을 헤맨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길이 마치 미로 처럼 좁고 꼬불 꼬불하다. 해라도 저물면 무서울것 같다.















첫댓글 저도 이곳에 가서 콘도라 타고 노래 부르면서
여행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오래 되어서 기억도 가물 가물 하지만...^^
좋은 사진들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