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家族)
(수7:18-20,딤전5:8)463.453
2016.2.14.9시 시온성군인교회
2016.2.17.13시 태안보건의료원
(보내지는 곳 9사이트)
글:-남제현목사
우리는 모두가 가족의 일원이다..이곳에서 낳아서 이곳에서 자라왔다. 그리고 명절이 되면 멀리 떨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기에 모두가 가족을 지킬 의무가 있다..그런데 금년 국회와 경찰청에 보고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명절 기간 접수된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85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수치는 이는 평상시보다 약 1.5배 많은 수치라 하는 데 모든 가정폭력이 있다는 것이다..
가정폭력에 관한 정확한 총계를 산출해 내는 것은 어렵지만 미국에서 가정폭력과 성폭행에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통계를 열거해보면 15초마다 한 명의 여성이 폭행을 당한다. 매년 4백만 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폭행을 당하고 매일 4명의 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인해 사망한다. 기혼여성의 60%가 결혼생활동안 최소한 1회 이상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다고 한다.. UNICEF 2000년 보고서 최소 한번이상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의 각국의 통계이다..
이 일본 59%, 니카라과 52%, 인도 45%, 케냐 42%, 우간다 41%, 한국 38%로 한국이 세계 6위, 미국은 28%, 캐나다는 29%, 영국은 25%, 이스라엘 32% 선 후진국간에 폭력의 패턴과 경향성의 차이만 있고 심각성은 같다. 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1999년 보고서에서의 부부간 폭력 발생률 미국6.1%(1985),재미한인 18.8%(1993), 홍콩 14.2%(1994), 한국 34.1% (1999, 1년에 적어도 1회 이상의 폭력, 97년의 31.4%보다 3% 증가)이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2배 이상, 홍콩의 3배 가까운 발생률을 보였다는 통계이다..
금년 한국의 몇 가지 예로는 남편이 아내를 설에 시댁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을 했다는 이야기이다..대구 소재 주거지에서 전일 시댁에서 말다툼한 것을 빌미로 싸우다, 피의자가 피해자의 온몸을 발로 차고 지팡이로 머리를 치는 폭행이다. 광주에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술에 취해 설에 찾아오지도 않는다며 욕설하고 따진다는 이유로 폭행을 반항하자 이에 분개하여 식칼로 자해한 사건이다..
충청남도 가정폭력 신고도 30% 넘게 감소는 되었으나 금년에는 ’15년 162건에서 111건이 발생했다..<에릭 필스>(네덜란드 아펠도른신학대학교 교수)는 가정 폭력 중에 ‘악한 폭력’과 ‘해방하는 폭력’으로 구분한다..그런데 한국의 가정의 폭력은 거의 악한 폭력이다..1994년 발생한 한약사 부부 피살 사건의 범인 <박한상>(당시 23세)사건은 통계 없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패륜범죄 사건이다..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던 <박>씨는 도박 등으로 3000여 만원의 빚을 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는 화를 내며 아들에게 귀국을 종용하면서 부모와의 갈등은 점점 커졌다. <박한상>은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부모를 살해해 100억원 대 유산을 상속받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귀국과 동시에 범행을 준비했다. 살인을 저지른 뒤에는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불을 질렀다. 당시 이 사건이 가져다준 충격은 대단했다. 이 사건이 ‘사이코패스’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게 된다. 사이코패스는 ‘겉은 멀쩡하면서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를 말한다.
결적인 단서는 죽어가면서 아버지가 물어뜯은 <박한상>의 종아리의 이빨 자국이다. <박한상>군의 부친 살해 사건은 우리나라 가정 사회 윤리의 구조적인 단절을 보여준 사건이다. 하지만 더욱이 충격적인 일은 이 엄청난 패륜 행위가 크리스챤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크리스챤>가정들이 부모와 자녀의 대화 단절되고,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의 고질적인 갈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현대 교회의 여러 문제 중에 가정문제에 대해 적절한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방치만 하고 있는 현실이 한심스러운 일이다..왜 한국 교회의 가정윤리의 추락에 대해 책임의식을 분발해야 하나..성경적인 가정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을 보다 충실히 행했었다면 이러한 끔찍한 사건은 미리 예방할 수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믿음중심의 생활을 가르치긴 하지만, 구원론과 은사론 치우치다가 가정생활 직장생활 기업윤리 등 신앙생활의 실제적인 교육에 소홀히 해 왔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기본적인 단위의 교회이다. 가정이 건전해야 지상의 교회와 기업이 건전하게 유지하게 된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 거룩한 교회의 기본단위 공동체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심으로 친히 인류 최초의 가정을 이루어주셨다. 그러므로 가정을 이루어주셨고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아담>이 독처 하는 것이 좋지 못하므로<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로 하와를 지어 주신 것이다.
"돕는" 단어는 하와가 아담보다 인격적으로 열등하거나 능력이 모자란 뜻이 아니고 <하와>가 보다 우월한 능력을 가지고 <아담>의 모자람을 채워준다는 뜻이다. 아담과 하와는 인격적으로 동등하다. <아담>은 흙으로 창조되었지만(창2:7), <하와>는 <아담>의갈비의 뼈를 재료로 창조되었다(창 2:21). <아담>이 <하와>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찬탄한 것은 하와가 <아담>의 뼈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뼈로, 살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살로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부는 한쪽만으로는 온전하지 않다. 부부는 '더 나은 반쪽'(the better half)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한쪽만으로는 온전치 못 할뿐 아니라 절반에도 못 미치는 미완성품이다..더 나은 반쪽과 결합할 때에야 비로소 온전한 인격체로서 완성품이 되는 것이다. 부부의 인격 가정의 인격의 시작이다.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영적 인격적 결함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나 교회생활에 부정적이고 심지어는 파괴적인 양상으로까지 표출될 수 있다.
건전한 가정은 부부사이의 영적 인격적 결합에 아무런 틈이 없어야한다. 그런데 현대 가족폭력하면 부부폭력에서 시작된다. 여기에 이여 동거하는 가족 구성원 중에 부부, 부모, 자식, 형제, 동거가족 아름다운 혈연 공동체가 이루어진다..그런데 이런 가정에서 일어나는 것을 가정폭력이라 한다..아내, 아동, 노인 등이 약자들이다..(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가정폭력은 계획적이고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폭력으로 상대자에게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주고 막대한 심리적, 정서적 타격을 입히고 자아 존 중감을 해치는 언어적 학대, 성적 학대의 경우를 포함하여 방임, 유기의 넓은 의미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아내와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소유의식이 큰 원인이 된다. "내 마누라, 내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잘못된 인식이 가정폭력을 양산시킨다. 가족관계는 평등한 인격적 관계가 아니라 상하관계, 주종관계가 되어 구타와 학대를 합리화하고 지속시킨다.
92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아내를 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남성의 경우 67.6%, 여성의 경우는 46%에 달했다. 그래서 <크리스찬>가정부터 내 가정 지키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가정의 핵심은 부부 사이의 온전하고도 완전한 결합을 가르치고 또 확인하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 갈등은 성경적 원리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성경적 가정생활 원리는 부부에서 시작된다..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어 형성된다. 갈등의 원이 시부모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일이 지도 감독을 받을 때 일어난다. 온전한 가정의 핵심은 부부이지 시부모가 아니다. 교회는 시부모들에게 이런 부부 결합의 성경적 원리를 강조하여 가르쳐야 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그런데 교회는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의 고질적인 갈등관계를 방치해놓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해결 될 것이다. (마10: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가정은 복음으로 한 가족을 최고의 결속력으로 묶어주어야 한다..그런데 반대로 가족 내부의 심각한 분열을 초래케 하게 된다. 가족 간에 불신은 물론 불화와 이해타산 이기심이 가정에서 발생하여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될 수 있다..믿음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 가정이나. 종교관이 다른 식구들이나 혈통적으로 관계없는 식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