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대중 출역이 있을 때에는 매양 현장에 나오시사 친히 모든 역사(役事)를 지도하시며, 항상 말씀하시기를 [영육(靈肉)의 육대 강령 가운데 육신의 삼강령을 등한시 않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출역을 시키노라.] 하시고, 만일 정당한 이유 없이 출역 하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나와서도 일에 게으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이를 크게 경책하시니라.
☆ 어구 해석
출역 :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에 주로 국가나 공권력이 백성들의 노동력을 무상으로 징발하는 제도인 부역·요역에서 나온 말이다. 원불교에서는 교단창립기에 자발적인 노동력 결집을 위해서 공동출역을 했다. 소태산대종사는 원불교 창립시 종교개혁가임과 동시에 사회개혁가·농촌운동가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 예법개혁을 통해 당시의 번잡한 유교예법을 과감하게 혁신했으며, 허례폐지·미신타파·근검저축·공동출역 등을 통해 농민계몽과 생활개선에 앞장섰다.
역사(役事) : 육체적 힘을 들여서 하는 일. 예를 들면, ‘원불교에서는 방언공사와 법인성사에 선진들이 역사했다’라는 표현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영육(靈肉) : 영혼과 육체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육대 강령 : 인간의 육신생활에 필요한 의·식·주와 정신생활에 필요한 수양·연구·취사를 말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