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경기 남부권인 수원 용인 분당(성남)을 지나 강남권을 관통해 용산을 지나 서울 도심을 거쳐 고양 삼송까지 연결되는 황금노선이기 때문이다.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은 강남에서 광교까지 개통돼 운행중이다. 2017년 10월에 정자와 동천 사이에 미금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앞으로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과 수혜지역을 정리했다.
용산~강남 구간
용산~강남 구간 중 1단계 구간인 신사~논현~신논현~강남(2.5km) 구간이 2016년 8월 30일 착공했다. 2020년 1월 개통예정이다. 구간은 짧지만 신사역에선 3호선, 논현역에선 7호선, 신논현에선 9호선과 환승되는 알짜 노선이다.
신사~강남 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논스톱으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광교 용인(수지) 분당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다.
나머지 용산~국립박물관~동빙고~신사 구간(5.2km)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후 착공될 예정이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은 2017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일러야 2018년 착공될 가능성이 높다. 착공후 공사시간이 72개월이니 2023년 이후에나 개통 가능할 것이다. 최대 수혜지는 동빙고역 주변 한남뉴타운이 될 것이다.
동빙고~삼송 서북부 구간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는 구간이다. 국토교통부는 GTX A 노선과 별개로, 서울시는 GTX 노선과 철로(녹사평~독바위)를 공용해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국토교통부 계획은 동빙고에서 출발해 녹사평 서울역 시청 광화문 경복궁 독바위를 지나 고양 삼송까지 연결한다.
관건은 민자유치사업(BTO)이라 착공시기가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착공시기는 용산~신사 구간이 착공한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GTX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착공이후 최소한 8년 이상 소요될 것이다. 개통되면 최대 수혜지는 동빙고는 물론 독바위역과 삼송역 역세권 아파트가 될 것이다.
국토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방안
광교~호매실 구간
신분당선 남부 연장선이라고 하는 광교~월드컵경기장~동수원~화서~호매실 구간(11.1㎞)이 이르면 2017년 착공, 2020년 개통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착공이 불투명하다. 사업성이 좋지 않아 민자유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개통되면 화서역이 1호선과 환승역이 돼 호매실지구와 함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