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만능통장 ISA, 비과세 혜택은 `덤`

[카페지기]

각종 금융상품 한 계좌에 통합 관리 가능
수익금 200~250만원까지 비과세

2016년에는 국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줄을 잇는다. 제4이동통신 선정은 고착화된 3강의 구도를 깨고 새로운 사업자를 도입해 새로운 바람을 넣겠다는 정부의 복안이다. 금융권에서는 계좌 하나로 예금과 적금은 물론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담을 수 있고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가 도입된다. 국민의 대표 300명을 뽑는 20대 총선은 4월13일 치러진다. 팍팍하고 어려운 국민과 기업에게 어떤 공약을 내세울지 지켜볼 문제다. 이와함께 국내 최고층을 넘어 세계 5위의 마천루인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고 브라질에서 세계의 축제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최된다. 미국에서는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르면 3월 첫선을 보이는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는 각종 금융상품을 한 바구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SA는 예·적금, 예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시중은행은 물론 △우체국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증권·종합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등에 예치된 상품을 담을 수 있다. 이는 환매조건부채권이나 증권, 부동산투자회사(REITs) 증권도 마찬가지다.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은 ‘덤’이다. 연봉 5000만원 이상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상 사업자가 의무가입기간(5년)을 채울 경우 ISA에서 나온 전체 수익금중 200만원까지 비과세다. 이를 초과하는 수익에 매기는 세율도 9.9%로 일반 이자·배당소득세율 15.4%보다 낮다.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까지 늘어난다. 이들의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

청년층(15~29세, 3년 의무가입)은 병역 복무 기간을 나이에서 빼고 가입 연한을 계산해줘 30세 이상도 병역증명서를 제출하면 청년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ISA 가입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만 가능하며 납입 한도는 매년 2000만원이다. 기재부는 ISA 가입 자격이 있는 사람을 230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