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22-32
<족장목>
나는 건축에 깊은 관련-
주택, 교회, 학교 등
작은 건물부터
대형 캠퍼스 건물까지
건축현장 일꾼으로,
기술 감독으로,
직영공사 건축주로.
십여 년 전엔 비록
몇 년 안 되지만
종합건설 중역
(이사/부회장)으로-
지금의 선교관도
인력센터의 일용일꾼과
함께 손수지은 건물.
다양한 건축일과
기관운영 경험을
선교(월드미션센터)에 적용.
주변 건축현장을 보며
가장 인상적인 것은
본 건물 둘레에
더 넓고, 더 높고,
안전하고, 튼튼하게
설치해야하는 가설물
족장목(아시바)
대나무처럼 밑과 끝이
거의 비슷하고, 길고,
곧고, 튼튼한 낙엽송 또는
특별 제작된 쇠파이프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대고
반생으로 묶어서
시누대로 조이고
튼튼하게 조립하여
벽돌을 쌓고, 자재를 운반하고,
본 건물을 짓는데
필수적인 가설물.
비록 임시가설물이지만
무시하거나 생략할 수 없고
용도가 끝나면
반드시 철거해서
사라져야하는 족장목
주님은 빌딩,
우리는 족장목.
주님을 위하여,
친구를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봉사하고 희생하여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사라져야 할 번제물.
족장목이
건물이 될 수도 없지만
있어서도 아니 될 일
그러나 주객이 전도되어
빌딩은 허물어지고
앙상한 족장목이
우후죽순처럼-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롬 14:8)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
“나는 족장목이 되리라!”
https://cafe.daum.net/smallwaterdrop/KU4B/516
Mission Central Church.
World Mission Center.
김윤식 목사(평생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