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5월은 가정의 달로 지켜집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 등이 모두 5월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영향으로 교회는 첫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셋째 주일은 스승의 주일로 지키며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중에 아마도 가장 오래된 날이 있다면 어린이날일 것입니다.
어린이날의 기원은 미국의 목사 찰스 레너드(Charles Leonard) 박사가 어린이 복지를 위해 1857년 6월 둘째 주 일요일을 '장미의 날'로 지정했는데, 이 기념일의 이름이 '꽃의 일요일'을 거쳐 어린이날로 정착된 것이 시간대 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린이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린이의 순수함과 잠재력을 칭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후 어린이날은 전 세계 다른 나라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한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처음엔 매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하여 어린이의 인권과 보호를 위해 기념하는 날로 시작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광복 이후 5월 5일로 변경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우리 모두에게 어떤 형태로든 기억에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청소년 포함)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 싶습니다. 5월을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주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모르는 내 자녀의 친구나 이웃의 자녀들을 위한 전도 축제 주일로 전환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세대 전도를 “전교인”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위기가 ‘인구절벽’이듯이, 한국교회의 위기 중의 가장 큰 위기는 사실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초청할 아이들의 이름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선물 하나씩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탄 발표회 때 한 것처럼 이 선물은 추첨을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것입니다. 교회도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전도 축제를 위해 특새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6일까지 밴드를 통해 어린이 VIP 명단을 제출해주시면 선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번 어린이 주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어린이 주일이 되도록 해봅시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