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내 장기동주민센터 개청 임박
김포시는 김포2동 분동에 따른 장기동주민센터 개청 관련 조례가 지난 8월 23일 시의회 제133회 임시회에서 의결 통과함에 따라 제반절차를 이행해 오는 9월 24일 장기동주민센터를 개청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분동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7월에는 신설동의 명칭을 최종 장기동으로 확정하고 관할구역을 설정하여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시의회에 관련 조례개정을 상정하였다.
이로써 시는 장기동주민센터 신설을 위한 조례개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청 준비에 돌입, 사무실 집기 비품 구입과 각종 공부 및 대장 정비, 통신망 및 전산 프로그램 설치, 표지판 정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동 2055-2번지(중흥,우남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신청사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하여 총 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대지면적 2,000㎡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68㎡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2일 준공했다.
신축된 새 청사에는 ▲지하1층 체력단련실, 휴게실 및 창고 ▲지상1층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민원주차장, 제설창고 등 ▲지상2층 민원실, 동장실, 복지상담실 등 ▲지상3층 어린이문고, 대회의실, 문화교실, 컴퓨터실, 예비군 동대본부 등이 배치된다.
현재 김포2동은 2만2,058세대, 6만1,79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신규 입주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구래동, 운양동 등 추가 분동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장기동의 관할구역은 인천시 서구와 인접한 대원칸타빌 타운하우스에서부터 김포한강로를 따라 국도 48호선을 건너 대우 푸르지오아파트와 전원마을에 이르는 법정 장기동 일부와 감정1,2통 지역을 포함하는 총 면적 4,43㎢로 26개통, 267개반과 9,485세대 2만6,518명으로 구획됐다.
앞으로 장기동주민센터 개청으로 나날이 다양해지는 주민욕구를 충족하고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