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회 가온님들의 부산 해운대 갈맷길과 용궁사 순례~~~

[원명신 (92기)]

한국불교대학 대학생 불자회 대불회.

 대불회 가온님들이 지도법사이신 대륜스님을 모시고 부산 해운대와 용궁사 순례를

 다녀왔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낮게 내려 앉은  2014년 1월 25일 토요일 아침 우리절 앞에는

선후배들과 친구들과 동행한 대불회 법우들이 서로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들뜬

기분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륜스님께서도 우리 법우들을 반갑게 맞아 주시고 금일봉까지 지원해 주셨다. 

 한 자리의 좌석도 남기지 않은 대형버스가 정각 여덟시에 우리절을 출발하여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 해운대였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다행히도 비는 오지 않았고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이 곳 동백섬을 시점으로 하여 해운대, 달맞이길, 송정해수욕장을 경유하여 용궁사까

지 이어진 갈맷길을 걸을 예정이다. 

 빨간 동백꽃이 예쁘게 핀 동백섬 산책길을 걷다가 마주한 곳 누리마루 APEC하우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11월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

용되었던 곳이다.

 확 틔인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 오륙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이다.     

 APEC하우스 내부 회의장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참가국 21개국의 나라이름이 적힌

정상들의 자리가 그모습 그대로 있었고 단청문양을 한 천정의 고운 색깔이 우리에게는

 아주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지금은 멈춰버린 동해남부선 철로를 걸었다.

 바다와 맞닿은 철로위의 경관이 어디에도 비할 바가 아니다. 

 놓치기 아까운  장면들은 사진으로 남기고.....   

 송정해수욕장의 절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점심공양을 맛있게 하고 해동

용궁사로 향했다.

 용궁사에는 휴일을 맞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배운대로 공부한 대로 엘리트 불자답게 제일 먼저 큰법당을 참배하고 잠시 명상의 시

간을 가졌다. 

 대륜스님께서는 사찰에서의 기본 예절과 불상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다.

 불심이 깊은 친구들도 처음 온 친구들도 모두가 진지한 표정들이다.

 넓은 동해를 품은 해안 절벽에 위치한 용궁사는 큰법당을 비롯한 가람의 전각 이 외에

도 기암괴석들 사이로 난 오솔길 곳곳에  해수관세음보살님 과 돌탑 등 볼거리들이 많

았다.

  해운대에서 용궁사까지 이어진 갈맷길을 걷는 가온님들의 하루 일정은 또 한페이지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아름다운 회향을 하였다. 

  우리절 대불회는 젊은 불교를 추구하시는 회주 큰스님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불교계에

서는 드물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마저도 겨울 방학이 끝나면 서울 등 기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법우들의 법회 동참이

 어려워지게 된다.

 대불회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대학생 포교와 불자님들의 후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후원회에서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여러가지 행사와 법회 간식 등

을 지원하고 있다.

 이 번 부산갈맷길과 용궁사 순례에도 후원회에서 무애성 총무님과 일법도님께서 동행해

 주시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힘이 되어 주셨다.  

 대불회는 오는 2월 22일 토요일 경주 남산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도 많은 대학생들이 동참하여 불교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불회 김민주]

좋은추억이었습니다^-^

[-동현-]

관세음 보살 너무나도 뜻깊고 아주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고 자신을 되돌아보기좋은 하루였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 보살 관세음 보살 () () ()

[대불회 가온 유봉호]

정말 좋았습니다 관세음 보살()()()

[대불회 신다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정민정(대불회)]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