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이 ‘나치즘 무관용’이라는 이념 아래에 파시즘을 청산했듯이 우리
정부도 관용 없이 친일 행적이 의심되는 인물들의 경력을 조사하고 이들을
친일파로 정확히 분류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일본 제국주의의 이념이 들어있는 교육 입시제도, 군사제도를 포함한 전반
적인 사회제도를 개정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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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동의합니다. 친일 청산을 해야지요. 이승만-박 정희-문재인치세 때
나름 친일청산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결국 말만 꺼냈고 흐지부지 된 채
70년이 지나갔어요. 저는 이 문제에 있어 몇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은 친일 후손을 무조건 재산 몰수하고 징역을 보내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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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보다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찾아내서 보상하고 명예를 보존시켜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성을 바르게 복원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근현대사를 다룬 ‘토지’나 ‘태백산맥‘같은 작품들을
리 라이팅 하거나 영화, 웹툰, 연극의 소재로 적극 활용되도록 정부차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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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미 조국이 정치, 경제, 군사력에서 쪽바리를
능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굴종‘이니’굴욕‘이니 이런 피해망상증을 버려야
한다고 봐요. 아버지 원수와 같은 하늘아래서 산다고 했을 때 원수 갚는 일이
안 보는 겁니까?(지소미아,무역단절) 계속 보면서 스포츠에서 박살 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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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 만들어서 제발 돈 줄 테니 물건 좀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고,
정은이가 핵으로 위협 하니까 제발 정은이 좀 말려달라고 G7테이블에 앉아
청원하게 만드는 것이 내 수준의 복수입니다. 남녀 관계에서 나를 배신하고
가버린 여자에게 복수하는 건 끝까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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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야당 인사들 하는 짓을 보면 미운 년놈들 깡패처럼 찾아가
패죽이자는 식입니다. 이거야 완전 '파쇼'가 아닙니까? 만약 이 나라가
이렇게 계속 간다면 스페인 내전-2차세계대전 수순을 밟을 개연성이 많아요.
채 만식의 ‘미스터 방‘이라는 작품에서 보여 주듯이 친일, 친미 청산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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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애써 복원한 한일관계, 차마 박수를 보내기
싫어도 산통을 깨지는 말아야지 않겠는가. 연병, 제발.
2023.3.24.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