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변길(6코스) 샛별길, 꽃지해변, 샛별해변, 해식동굴 인생샷
https://youtu.be/WtvXkTA8hDE?si=eNmJUjG4qtrRYZ9F
겨울 바다·황금빛 일몰 '서해로 가자'
12월 '걷기 좋은 길'
수만 년의 시간과 바다·바람이 만든 작품 길로 떠난다
이국적 해변서 '인생샷' 찍고 솔향기길 걸으며 힐링.. 태안 먹거리 가득, 명물게국지 맛 일품인 곳이다
태안 해변길 6코스 샛별길
충남 태안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리아스식 해안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어우러졌다. 그중 샛별길은 인적이 뜸해 호젓하게 걸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다.
꽃지해변~리솜리조트 곰솔림길~병술만~샛별해변~황포항 - 거리: 13㎞ / 소요시간: 4시간 / 난이도: 보통이다
꽃지해변이다. 자잘한 모래 알갱이들이 사구를 만든다. 해변 위로 색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파도가 오가며 만든 예쁜 모레무늬가 줄지어 선다.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보인다. 백사장 너머로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가 우뚝 서 있다. 호젓한 해변을 따라 고적한 시간을 이어간다. 물도 맑고 모래도 맑은 샛별길이다. 이름만으로도 새로움이 밀려올 듯하다.
안면읍 승언리의 꽃지해수욕장은 CNN이 선정한 한국의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다.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길이 3.2km, 폭 300m의 넓은 백사장이 시선을 압도한다. 지난해 11월 꽃지해안공원이 조성되면서 국내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부상했다.
병술만 해변 갯골에 평화가 흐른다. 겨울맞는 해당화 군락지가 보인다. 병술만 전망대가 우뚝하다. 고려 시대 몽고의 침략에 항거한 삼별초가 주둔하며 훈련했던 천혜의 군사요충지인 '병술만'이다.
편안함을 품고 있는 솔밭이다. 1시간여 지나 솔숲을 빠져 본다.
'샛별해변'이다. 시름과 번민을 찬 바다에 내던진다. 하지만 이름에서 느낀 낭만적 감상은 금방 깨져버린다.
샛별은 해안 사이 뻘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란다. '샛뻘'을 마을 주민들이 '샛별'이라 불렀을 뿐이다. 샛별은 자연방파제를 막아 만든 간척지다. 하늘에서 반짝이는 샛별이 아니다. 태안해변길 6코스의 이름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풍경만큼은 다른 구간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고적한 평화가 아름답다. 함께 한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기에 적당하다. 마음이 아름다우니 풍경도 예뻐진다.
망재 등 주변 섬 풍경이 아늑하다. '쌀 썩은 여' 갯바위가 드러난다. 잘 발라놓은 생선뼈 같다. 그 옆으로 작은 섬 망재가 봉긋 솟아 있다. 썰물 때면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쌀 썩은 여'란 이름은 조곡미를 싣고 가던 배들이 자주 좌초해 붙여진 이름이란다. 물론 지금도 만조 때면 이곳 조류는 빠르고 거세다. 물론 배가 좌초한 건 바다가 거칠었기 때문은 아니란다. 나쁜 정치가 만든 슬픈 결과였다.
황포항을 도착한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미지의 길로 들어선 느낌이다.
썰물 때라 포구가 바닥을 드러낸다. 고깃배의 들고남이 없어 한가하다. 뱃머리에 줄지어 앉은 새들의 인사를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충남 태안 해변길 6구간이다. '샛별길'로 더 잘 알려진 길이다. 태안 해변길 6코스는 꽃지해변에서 황포항까지다.
총13㎞ / 소요시간: 4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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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 가운데 하나다.
태안은 걷기도 좋다.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과 바다내음 숲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 길이다
첫댓글 태안해변길(6코스) 샛별길, 꽃지해변, 샛별해변, 해식동굴 인생샷
https://youtu.be/WtvXkTA8hDE?si=eNmJUjG4qtrRYZ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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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하기좋은날씨
여기저기둘러보고숨은비경도찾고
너무좋은시간이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