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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5장 14-20절 (구약 388쪽)
삿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삿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삿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삿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삿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삿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삿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하나님의 능력/인간의 나약함
오늘의 본문 말씀은 사사 삼손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사사란 재판관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구원자 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민족의 압제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라고 세우신 자들이 사사라는 것입니다.
사사기에 기록된 사사는 모두 12명입니다.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그리고 삼손
즉 삼손은 사사기에 기록된 마지막 사사인데요
삼손에 대한 기록은 다른 사사들과는 출발부터가 다릅니다. 즉 삼손에 대한 기록은 그의 출생부터 아주 신비스럽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삿13: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삿13: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삿13: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삿13: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이러한 삼손의 출생은 성경에 대표적으로 기록된 이삭의 출생 사무엘의 출생 그리고 세례 요한의 출생 나아가 구약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사들의 실체가 되시는 예수님의 출생에 비하는 출생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출생의 신비를 가지고 태어난 삼손은 삿13:24-25절의 말씀을 보시면
삿13: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삿13: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손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삼손을 알고 계신 성도님들은 삼손하면 생각나는 것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그 중에 하나를 든다면 오늘의 말씀과 관련하여 그에게 있는 강력한 힘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손에게 있었던 강력한 힘에 대한 말씀을 오늘 본문 전에 있는 기록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삿14:5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삿14: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두 번째
삿14: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세 번째
삿15: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삿15: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네 번째
삿15: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삿15: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본문이 있기 바로 직전의 배경에 대한 말씀드리면
네 번째 삼손의 힘에 대한 블레셋 사람들의 침략에서 시작됩니다.
삿15: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삿15: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삿15: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삿15: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삿15: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의 본문 삼손의 다섯 번째 힘에 대한 내용이 14절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삿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삿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삿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삿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서 제가 앞서 제시한 삼손의 강력한 힘 즉 그의 능력에 대해 성경이 말씀하실 때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여호와 영 입니다.
삿13: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삿14: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삿14: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삿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삿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삼손의 힘 삼손의 능력은 결과적으로는 삼손의 힘 삼손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능력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삼손은 이렇게 나귀의 새 턱뼈로 블레셋 군사 천 명을 죽이는 자이었지만 바로 그 다음의 본문 기록을 보면 한 없이 나약한 인간 삼손이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삿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그렇게 강력한 힘과 능력을 나타내었던 삼손이었지만 결국은 목이 말라 죽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시면 인간 삼손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라는 것이죠.
삿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엔학고레는 = 목마른 자의 샘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우주를 정복한다는 큰 꿈을 가지고 연구하고 연구하고 연구하여 마침내 우주에 이렇게 이렇게 하였다고들 말합니다.
그럼에도 도구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도 아니하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인간일 뿐입니다.
결국 삼손은 사사기 16장에 기록된 것처럼 그의 생애 마지막에 내게서 나오는 힘은 내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삿16: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삿16: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삼손은 진정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것을 깨닫게 된 삼손이 이렇게 마지막으로 간구합니다.
삿16: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삿16: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삿16: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삿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삿16: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삿16: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인 면에서의 힘과 능력이든 육적인 면에서의 힘과 능력이든 그 힘과 능력의 원천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힘과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들의 모습만 보아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임하여 있는가 아닌가 로 그들의 삶의 모습에 승리가 있는가 아닌가를 알 수 있습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행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행4: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행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행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행6: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행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삼손하면 떠오르는 그 강력한 힘과 능력은 그 자신에게서 나오는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힘과 능력이라는 것이며 이에 인간 삼손은 나약하기 그지없는 연약하기 그지없는 인간에 불과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않으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그저 나약한 인간에 불과한 나 자신을 중심하여 살지 말고 오직 힘과 능력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을 중심하여 사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세상을 죄악을 더러움을 모두 이겨내고 모든 삶을 통해 거룩함과 깨끗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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