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김해점에서 단동십훈을 수강한 유준맘이에요!
저는 주말에 남편과 아기와 함께할 수 있는 수업을 찾다 단동십훈 특강을 알게 되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엄마와 아빠와 아기가 함께하는 수업이 참 맘에 들었고 부산지역에서 선생님이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1일 특강을 들으면서 남편과 저는 아기가 무겁고 힘들다는 이유로 잘 안아주지 않았던 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고
장난감 없이도 엄마와 아빠가 몸으로 아기와 놀아줄 수 있고 특강을 들으면서 아기가 정서적으로 안정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았어요
무엇보다 수업에 참석하면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의무적으로 아기를 안아줄 수 있을 거 같아 특강이 끝나고 바로 수강신청했어요
첫 특강에서 유준이는 엄마 아빠에게 키 크기 체조조차 허락해 주지 않았어요ㅠㅠ 다른 아기들은 체조하고 하는데 저희 아기는 너무 싫어했던거 같아요
여름학기 동안 수강하면서 무겁고 힘들었지만 안상희 선생님께서 '어머니! 오늘이 제일 가벼운 날이에요!'라고 해주신 말씀을 항상 새기며
집에 있는 동안에도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했어요
종강인 오늘 아기가 마지막에 혼자 짝짝꿍을 하며 끝났네요 ㅎㅎ 그동안에 노력이 빛을 바란 거 같아서 너무너무 기뻐요
집에 와서도 아빠 앞에서 짝짝꿍 노래 불렀더니 손으로 짝짝꿍을 하네요 ㅎㅎㅎ
요즘엔 집에서 함께 음악을 들으며 여러 장난감 없이 몸으로 불아불아 시상시상 잼잼 곤지곤지 짝짝꿍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요
아기가 아픈 날에는 수업은 빠졌지만 그 시간에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같이 놀았어요 ㅎㅎ
오늘 마지막 종강이라 너무너무 아쉽지만 아기가 많이 변하고 무엇보다 저도 단동십훈을 배우면서 엄마로서 많이 성장하게된 계기가 되어
안상희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요ㅎㅎ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유준이가 수업만 들어가면 50분동안 선생님만 뚫어져라 봤는데 매주 화요일에 선생님을 기다릴 거 같아요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뵐 수 있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