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쭉빵 친구들 오늘은 크림치즈파스타를 존나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꺼에요 제목 ㄹㅇ임 나 고3때 1년 내내 봉대박 오지게 갔었는데 대학 오고 내가 만들어먹기 시작한후로 봉대박 포함 밖에서 크림파스타 절대 안 먹음 어차피 내가 집에서 한게 더 맛있고 돈 주고 사먹기 넘 아까움 가족들이 전부 다 엄청 미식가거든 ㄹㅇ 입이 고급이고 까다로운데 내가 만든거 진짜 겁나 잘먹음 언니가 진짜 니 이걸로 사업해도 되겠다 이럼
나는 이 소스에 진짜 미쳐버려서 소스 양 조금 적게 조절해서 밥, 크레미나 닭가슴살,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 새송이, 땡초 넣어서 리조또도 자주 만들어먹고 아스파라거스랑 양파랑 스팸 약간 길게 잘라서 왕창 때려넣고 스프처럼 해서 바게트에 찍어만 먹기도 하고 내가 먹고싶은대로 막 해먹음 면이 안 땡기면 원하는대로 응용해서 해먹어도 좋아유~!
사실 지금 다 먹어버려서 과정 사진이 없는데 충분히 ㄱㅊㄱㅊ
📢준비물은 1인분 기준
준비물(필수) : 파스타 면(엄지 중지로 오케이 만들었을 때 500원 동전 크기, 슬라이스 치즈 3장(아기치즈만 아니면 상관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상하치즈꺼 체다치즈가 맛있는 듯 드빈치나 다른거 말구), 치킨스톡(아빠 숟가락 1숟갈 정도 이건 개인취향), 우유(액체 휘핑크림이랑 섞어넣어야하지만 정 없으면 우유만 넣어도 ㄱㅊ), 와인(없으면 큰일남)
준비물(세미필수) : 액체 휘핑크림, 페페론치노 or 땡초 or 캡사이신 소스 셋 중 하나, 고춧가루, 편마늘, 새우, 바게트(소스에 찍어먹는 용)
📢우유만 넣으면 너무 가볍고 얕은 맛이고 액체 휘핑크림만 넣으면 못먹어 너무 묵직하고 느끼하고 물림 우유가 액체 휘핑크림 보다 많으면 더 가벼운 맛이고 휘핑크림이 더 많다면 더 묵직하고 무거운 맛임 반반 1대1 비율로 넣는게 제일 적당하고 제일 맛있어 보통 우유 200ml 휘핑크림 200ml 쓰는 것 같아 그때그때 다른데 바게트에 찍어먹으려고 소스 많이 할때도 있고 그래 근데 난 굳이 양을 계량하지는 않고 내가 팬에 부을때 전체 양의 반만큼씩만 넣는다고 생각하고 넣어
📢색이 너무 희면 흰 음식이 느끼해보이고 색이 너무 희기만 한게 거부감 드는 사람도 있는데(=나)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정도만 넣으면 색이 좀 빨게지는데 맛에는 영향을 거의 안 줌 그래서 난 무조건 고춧가루도 넣어먹어! 오늘 사진에는 고춧가루를 안 넣었어 캡사이신 좀 많이 넣었더니 어치피 흰색이 사라져서!
1. 냄비에 면 삶을 물을 끓인다(면은 1인분 기준 엄지 중지로 오케이 만들었을때 500원 동전 크기)
2. 물이 끓을 동안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냉동새우는 찬물에 담궈 해동 시킨다
3. 여기까지 힘들었으니 와인 한 모금을 마셔준다
4. 여기까지 하면 물이 끓었을 수도, 안 끓었을 수도 있는데 끓었다면 면부터 넣어주고 안 끓었다면 그냥 다른 후라이팬(깊이감이 조금 이라는 있는게 좋음)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약불로 마늘, 페페론치노(혹은 땡초/캡사이신 소스는 지금 넣지않는다)를 넣고 볶아준다 약간 볶다가 해동 시켜놓은 새우도 이때 넣는다
5. 면은 취향대로 삶는데 원래 원하는 삶기 보다 1~2분 전도 덜 삶아준다(처음 해보는 경우 간 맞추는데 시간이 걸려서 자칫하면 면이 불 수도 있음 불어도 상관 없으면 그냥 8분 하면 ㄱㅊ)
6. 삶은 면을 건져서 마늘과 기타 등등을 볶던 팬에 넣고 면에 기름이 묻도록 잠깐 섞어준다
7. 자신이 원하는 크림파스타 소스 양을 생각해보고 약불로 마늘 등등을 볶던 팬을 중불로 올리고 (제일 센불하면 거품 나와서 금방 넘치고 주방 엉멍돼 그렇다고 약불하면 소스가 너무 안 쫄아서 물처럼 됨)우유와 액체 휘핑크림을 1대1로 넣어주고 곧바로 슬라이스치즈를 3장(1인분 기준) 넣고 치킨스톡을 아빠 숟갈 한숟갈 정도 넣어주는데 이건 개인마다 다르니 조금씩 넣어서 간을 보면서 맞춰준다 혹시 캡사이신 소스를 넣는 사람은 이때 같이 넣어주고 혹시 흰 음식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나)은 이따 고춧가루를 아빠 숟가락으로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됨 맛에 거의 영향을 안 주고 색만 변화를 주기 위함임
8. 소스가 중불에서 조금 끓도록 두면서 혹시나 팬의 깊이가 너무 얕아 넘치려고 하면 약불로 중간 중간 조절해주면서 잠깐 기다리는데 이때 처음 한다면 넘칠까봐 쫄릴 수도 있으니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와인을 한 모금 마신다
9. 소스가 약간 쫄아서 점성?이 있는 상태고 본인이 원하던 맵기와 간이 나오면 불을 끄고 그릇에 덜거나 식탁으로 가져와서 파슬리(선택)를 뿌려주고 와구와구 먹는다
10. 면도 먹고 바게트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존맛!
치즈는 이거!!!이거 젤 많이 써 이게 젤 무난하고 맛나
휘핑크림은 요것입니당
+++치킨스톡은 청정원꺼 쉐프의 치킨스톡 써! 댓글에 치킨스톡 질문들이 있어서 추가해 치킨스톡으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레시피대로 하는데 치킨스톡 안 넣으면 좀 싱겁거나 밍밍할 수도 있어! 댓글에서 치킨스톡 빼고 해먹어도 맛있다고 하시는 분 계시긴 했음 근데 그래두 앵간하면 넣어죠 내 레시피의 생명이야 치킨스톡이,,글구 ㄹㅇ 한병 사서 레시피대로 해먹으면 진짜 와 이래서 사라고 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파스타 먹고싶을때마다 알차게 해먹을꺼야 크림 말구 알리오올라오로 먹고싶을때도 오일에 치킨스톡만 넣으면 되구(존맛) 진짜 딱 저대로 해먹으면 중독이 안 될수가 없는 맛이야 치킨스톡 사는 걸 고민하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아 한병 사서 다 먹으면 또 사러간다에 내 왼손 엄지 손톱을 걸게
간단하고 진짜 마싯다..
잘먹었어 여샤!! 맛있었어 엄마가 좋아하더라 ㅎㅎ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3 03:44
여샤 넘 맛있게 먹었어 고마와!!!
휴 ,,
꼭... 해드린다 엄마
자고일어나서 해먹는다
이거진짜진짜진짜 맛있어 강추
이거다… 내일 조진다
나도 해먹어야지 고마워
파스타 이 레시피로 하겠습니다,,, 맛있어보이네,,,
진짜 미쳤어.. 3번째 해먹는데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