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목향수의 향기가 아무리 진해도
전단향의 향기가 아무리 강해도
시간과 공간을 벗어날 수 없지만
계를 잘 갖춘 수행자의 향기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늘까지 퍼진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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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가 수행하는 이유는 재물·이익·부귀·세력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요, 그 몸을 위함도 아니며, 하늘에 태어나거나 신이 되기 위함도 아니고, 스스로 편안함을 구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수행자가 수행하는 것은 오직 불도를 구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함이며, 깨달음을 이룬 후 그 공덕을 중생들에게 회향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불자님 힘써 수행하시고 필경엔 성불하셔서 갈 곳 잃어 길 헤매는 중생들의 등대불이 되소서!
사랑합니다.(하트)
남해금왕사 지봉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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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향(戒香)
"바람이 부는 것과 관계없이 그 본래의 냄새를 멀리 퍼트릴 수 있는 향이 있을까요?"란 아난의 질문에
석가모니께서 답을 주십니다.
“아난아, 자연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면 그 향을 맡기가 힘들겠지.
하지만, 도시에 사는 저 사람들이 거짓과 도박을 하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그래서 오계를 잘 지킨다면 그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따르거나 바람을 거스를지라도 사방에 자신의 향기를 흩어지게 할 수 있단다.”
계율(戒)를 잘 지킴으로 오분향(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의 첫째인 계향(戒香)을 풍기는 청정한 수행자를 떠올리며
(법구경) 말씀을 전합니다.
京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