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맛집 현지인들의 선택 느낌이 팍팍 오죠

[yulkim]

자리돔횟집

할 말이 많아지는 식당입니다.

맛도 넘 좋고 재료들도 싱싱하고 잘 나오고 가격대도 착하고 뭐 하나 불만이 생길것이 없는 곳 .

제가 방문한 서귀포 맛집은 현지인들의 초이스 , 제대로 느낌오는 [ 자리돔횟집 ] 입니다.

일단 식당에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주차를 할 수 없을수도 있는데 근처 곳곳에 차 세울곳들이 있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

들어가는 입구에 수족관이 있는데 횟감들이 아주 싱싱한것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

내부도 무척 깔끔했구요 .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 대기표를 받고 약 10분이니까 바로 입장은 가능했습니다.

물론 식사시간대에 딱 맞춰서 (특히 저녁) 가시면 대기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는 있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길 잘했다 라며 나 자신을 칭찬하게 되실테니 ㅎㅎ 꼭 기다렸다가 드셔보세요 .

이연복 쉐프님도 다녀간 곳 . 느낌 착착 오죠 ㅎㅎ 

서귀포에서 고등어회로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

굳이 제가 나서서 이집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지 않아도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이곳 다 압니다 . 

저처럼 계속해서 가는 단골들도 무척 많고요 .

자리돔횟집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영업합니다.

중간에 오후2시부터 4시사이는 저녁시간대를 준비하기위한 시간으로 식사하실 수 없구요 . 

손님 입장은 오후 8시30분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며 단체 예약 받는다고 하셔요 .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문의사항은 064-733-1239로 전화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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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최애 메뉴는 ' 고등어회 ' 입니다 .

싱싱하고요 . 쫀득 쫀득 하니 식감도 예술이구요 . 

기계로 잘라냈나 싶을 정도로 두께감이 일정하면서도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것이 예술입니다.

제주의 아주 푸른 , 청정 제주를 상징하는 고등어회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예요 .

내가 사장님도 아닌데 넘 열정적인가요? ㅎㅎ 그런데 가서 드셔보시면 왜 다들 여기를 고집하는지 분명 바로 아실거예요.

참고로 여기 ' 자리회 ' 도 맛있습니다 . 

여기 상호명이 자리돔횟집이잖요 . 그래서 자리도 맛있습니다. 

원래 대표메뉴가 자리돔회였을것 같은데 자리돔은 호불호가 강한 회이다보니 고등어회로 많이 드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회 좋아하시는부들이라면 고등어회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신 뒤 자리돔회를 추가해보셔요 .

제 최애 두번째 메뉴인데 이 회도 식감이 꼬들꼬들하니 넘 괜찮거든요.

두 회 모두 ' 초 신선 ' 합니다.

이집에서는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

깻잎 , 김 , 약간의 김가루 밥 , 묵은지 , 된장 , 고추 등 넣어서 먹는 초간단 비법이지만

일단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싱싱하다보니 이 조합이 환상적일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

별거 아닌것 같아도 꼭 드셔보세요 . 내가 먹은 고등어회 중 가장 맛있는 회로 기억에 남으실 수 있을겁니다.

고등어회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 소 / 중 / 대 이런식으로 ) 

이렇게 상차림이 거하게 차려집니다 . 윗 사진에서 자리돔회만 단품으로 추가 한거구요.

나머지는 고등어회에 전부 나오는 음식들인데 상다리가 휘어질것 같지 않나요 .

이 사진을 찍고 싶어서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 전부 다같이 달라고 말씀드린뒤에 

촬영 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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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 하면 해산물이랑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고등어회 메인은 조금뒤에 바로 나오구요 .

고등어회를 반 이상 먹었을때 매운탕을 가져다주세요 .

그런데 다 올려두고 먹는것도 저는 괜찮더라구요. 단 , 그럴 경우 테이블이 부족할 수도 있기에 

먼저 나오는 음식대로 드시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

해산물은 이날은 멍게랑 꼬막이랑 문어숙회 나왔으며

메추리알 장조림 , 콘샐러드 완두콩도 함께 나왔습니다 .

재료 하나하나 다 신선해서 뭘 집어 먹든 맛있는 집입니다. + 김치 JMT.

회 뜨는 장인이 있는 서귀포 맛집입니다 .

회도 써는 방법에 따라서 결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 

이곳은 장인분이 맞습니다 . 

저는 이 적당한 두께감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따로 요청한 적은 없는데요 .

고등어회를 더 얇게 혹은 두껍게 드시고 싶으시면 문의는 해보세요.

하~ 지 ~ 만 ~ 저는 나오는대로 드시는걸 강력추천드립니다! ㅎㅎ

반찬으로 나오는 이 자리조림도 무척 맛이 좋더라구요 .

김가루가 솔솔 뿌려진 밥에 고등어회 싸먹는 맛도 있지만

부드러운 자리살에 살짝 양념 묻혀서 같이 먹어도 완전 짱 - ! 

마지막에 매운탕이 나오긴 하지만 매운탕이 나오기전까지는 이 홍합탕이 개운하게 해주죠 ^^ 

시원하면서도 바다향이 솔솔 나는데 홍합 자체도 매우 튼실해서요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

칼칼하면서도 회를 거의 다 먹었을때 나의 입가심이 되어주는 마지막 친구 매운탕 . 

야채도 가득 건더기도 가득 뭐든 가득가득 ~! 

이곳은 막 퍼주는 집이라서 다 먹고 나면 배가 두둑하니 포만감도 오래가더라구요 .

테이블들 사진 찍고 싶었는데 만석이였던지라 방문객들이 붐벼서 제가 먹은것만 찍고왔습니다 .

항상 방문객들이 많은 집이예요 . 그럴수 밖에 없는 집이기도 하구요 .

서귀포 맛집 찾는분들께 여기는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곳으로 

네이버에서 방문후기 보시면 제 말이 사실이구나 라는걸 금방 아실 수 있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