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12]
주님을 따르려면 우리는 주님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주의 기쁨은 분명히 우리가 말하는 '행복'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은 주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단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심은 아버지의 뜻을 이룸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즉, 주님의 순종에 있어서 가장 주된 동기는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이러한 주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21]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존재의 기쁨이란 그의 피조된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위의 말씀은 이러한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사람들의 유익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들에게 착한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혼 구원과 선행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우리 순종의 결과로 오는 것이지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축복이 되었는가 하는 것으로 평가하십니까? 그렇다면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신 예수님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실제로 주님은 그 당시 사람들과 유대 민족에게 큰 걸림돌이 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대신 일과 사람들을 따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주님을 향한 열정보다 사람들을 향한 열정에 빠지면 우리는 사탄의 도구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최근에 영혼을 위한다는 구실로 교회마다 종교 상업주의로 가득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열정에 사로잡히게 되면 우리는 주의 기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영적인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