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울긋불긋한 가을의 향연이 우리의 마음과 살갗에 소슬한 바람으로 살며시 찾아왔지요.
이런 날이면 우리는 사각거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거닐어보고 싶어집니다.
한여름의 바다의 피곤함을 덜어내고 출렁이는 파도의 고적함도 맛보고 싶어지지요.
아름다운 주님의 숨결로 맞닿는 곳에 우리는 그렇게 머물러보고 싶었읍니다.
한 하늘 아래에서의 서로의 삶들을 내려놓고 하나되어 자연음악피정에 머물러보았네요.
저녁 어둠이 내려앉은 오붓한 만남의 자리에는 음악이 함께하는 감미로운 흥취가 기쁨이 되었고...
삶의 고단함과 마음의 무거움일랑 한켠에 살포시 접어놓으시고
한국가톨릭문화원의 여유롭고 행복한 초대에 1박2일의 기쁨을 함께 누리었읍니다.
삶의 자리에 돌아온 지금은 풍요로운 추억마다 아롱지는 만남의 벗들과의 추억하는 기쁨에 미소를 짓겠지요.
우리의 풍요한 기쁨과 행복한 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스콜신부님과 한국가톨릭문화원의 고운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올리며
벌써 다음 만남이 기쁨으로 기다려지는 자연과 음악으로 풍요로운 자연음악피정미사의 설레임을 마음에 그려넣습니다.
정말 행복했읍니다. 감사했읍니다. 사랑 가득한 행복한 추억으로 우리의 마음에 곱게 담겠읍니다.
* 2009. 9. 26-27 강릉 주문진 앞바다와 소금강 계곡의 1박2일의 음악자연피정 여행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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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콜 신부님의 자연피정 여행기도문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바쁘고 더러 고단한 삶 속에
저희가 머무는 곳이
세상의 전부인 양 살아가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떠나라' 말씀하십니다.
행복한 피정을 그리며 집을 나선 저희는
당신의 초대에 응답한 여행임을 믿나이다.
착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안전하고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사오니
당신의 섭리에 의탁하는 시간이게 하소서,
산과 구름과 모든 풍경을 바라볼 때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하시며
사랑과 지혜를 담게 하소서.
여행을 통해
자신과 가족, 벗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고
제 눈이 오래도록 감사하며 반짝이게 하소서.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영을 채우는 여행이게 하소서.
온전히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하시어
모든 발걸음과 저희의 노래가
감사의 찬양이 되게 하시고
삶에 열정을 담는 축복의 시간이게 하소서!
저희의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오직 당신의 숨결로만 숨 쉬게 하시고
당신의 눈동자로 보게 하시며
당신의 가슴으로 느끼게 하시어
거룩한 기쁨에 잠긴 추억의 여행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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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 고마워요. 다시 정리해서 올려주신 사진 보며 아름다운 추억.. 기억의 앨범에 고이 담습니다. 함께 해서 많이 행복했고 고운님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울 피정 여행 때에 한 방 쓰고 동고동락했네여 ㅋㅋ 늘 봉사의 마음 다하여 축복과 은총 가득가~ 득 받으시길 바랄께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 언젠가 저도 음악치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아버지 뜻대로님 무지 겸손하셔서 주님 은총 받자옵고 담 음악피정에는 꼬옥 기쁨으로 참여하실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주님 축복하신 그 마음으로 은총 가운데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역시나 사진작가는 다르네요. 그 시간들에 다시 머물러봅니다~~~
히히~ 과찬의 말씀올시다요.. 울 조각보님께서 이쁘게 봐주시니 넘넘 기쁘고 감사드려요. 우리 매주마다 만나는 사~이~~ O.K.~~
와 very good 넘 멋지게 만들어 주었네요. 사진 찍어주느라 수고했고 멋지게 올려주어 넘 감사해요 룸메이트 땡큐
예~ 감사합니당~~ 우리 한 방에서 잘 지냈져!! 안싸우공ㅎㅎ 화기애애하게시리~!! 또다른 자매님들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아름다운 가을날에 더욱 예뻐지시라구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사진으로 대신 아름다운 음악피정에 머물다 갑니다....
저 위에 이뿐 열정님과도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오정동 전 멤버들과도ㅎㅎ 맛있는거 많이 챙겨주셨고요. 비다비님이 어째 안오셨냐고 궁금해서 여쭤 보았지요. 다음 기회가 되면 꼬옥 만나야 될 것만 같은데요 그쵸^^ 어느날 우리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당.
정말 자연이 주는 신비 더욱빛나는+ 피정 같이못한 서운함 사징으로나마 피정의 향기 느끼려 합니다+++++
언제고 모자람이 없는 자연이지요. 세월이 더할수록 흔연히 침잠해 그 평안함 속에 언제까지고 한 숨결이고 싶어집니다. 다음 피정 기회가 오면 꼬옥 함께 하셔서 그 기쁨을 서로 나누었음합니다. 추석 잘 쇠시고 늘 평안하십시오.
사진 보니 너무 좋네요. 혹시 사진 보내주실 수 있는지요. daumjbya@hanmail.net 입니다.
포도나무님 반갑습니다. 물론 사진을 보내드릴 수 있는데요.. 원본사진을 말씀하신건지.. 아님 꾸미기 한 사진인지.. 누구사진인지.. 사진모두인지???? ㅋㅋ 쪽지보내주시면 말씀하신대로 보내드리지요. 미사 때마다 편안하고 고운 음악 너무 잘 듣고 있어요. 감사드리구요. 늘 밝은 모습의 포도나무님 그럼, 추석 잘 보내세요.
벙개님, 분꽃님도 모르고 포도나무님도 모르는 저는 바본가봐요~~~
ㅋㅋ 어째 노상 가까이서 보시면서 포도나무님을 모르실까, *분꽃*님도 모르시고용~ 제가 지금 바로 알켜드릴 수 있지만 뜸 좀 드릴께요. 울 조각보님 좀~ 많이~ 궁금하시라꼬 ㅎㅎ
저희는 산행중에 컨디션이 안좋은 친구가 있어 조금 올라가다가 계곡에서 물고기와 흔들리는 바람에 떨어지는 나무잎을 보며 감탄하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곳에서도 작은 음악회가 있었나봐요. 너무나 행복하고 좋아 하는 모습이 흐뭇하내요^-^/
이번 여행때 첨부터 관광버스 내릴 때까지 팝콘 튀듯 사뭇 반가운 님들 오랜만에 만니뵈니 새록새록 옛정이 묻어났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꼬.. 함께 하신 분들께 안부 전해주시고요.. 담에 또 뵐 수 있기를.. 행복하세요~
함께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되어 혹시 주님께 잘못한 거 있나?? 반성했답니다;;;; 사진 찍느라 본인은 안보이네요?? 월요 미사에 오시는 분들만이라도 벙개(?)팅 한번 해야겠어요~ 아이디와 얼굴이 연결 안되니...정말 좋았겠네요~ 부러워라!! 담 기회엔 함께 할 수 있기를..
주님 일에 노상 바쁘신 터라 주님께서 늘 이뻐하실텐데요.. 기쁜 우리 언제고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어서요~~
아하^^* 님 방 친구 시구나 사진 예쁘네요, 내가 누군지 담에 만나서 가르켜 드릴께요
잼있는 닉의 그대는 누구실꼬? 꽹가리님이라꼬요? 갸우뚱갸우뚱? 글구 신명나는 꽹가리 소릴 함 듣고자퍼~ 아오~~ 무쟈게 신나겟고만~~
카메라 베터리가 다 되어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이렇게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꼬맹이들 데불구 갔던 데레사입니당. 전 첨 참가했던 피정인데~~ 넘 좋아서 에너지 만땅 충전했었지요~~ 소금강 자연이 넘 아름다워 현상해서 보고 싶은데..혹 사진 보내주실 수 있음 부탁드려욤. deresa2005@naver.com 입니당.
류미영님 반갑습니다. 지난 추억으로 돌아보니 참 아름다웠던 자연음악피정이었읍니다. 일단 소금강과 단체사진 원본을 보내드리겠읍니다.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쪽지 보내주세요~~ 데레사님 다음번 만남의 기회가 오면 꼬옥 우리 기쁜 인사 나누지요.. 참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네요.. 기쁨으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