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글은 일지입니다.
글 에서 비속어나 반말어투가 나와도... 필자 혼자서 일지에 그러는구나 생각하시며 읽어주세요^^
그리고 이 글은 1번 글을 읽고 봐야 이해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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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일정이 모두 끝나도 선수 보강은 계속된다... 쭈욱~
- 2004.8.4
과거 프리미어 버밍엄에서 뛴 적이 있는 오른쪽 윙어 Paul Devlin을 영입했다.
이 32살의 윙어는 3K의 이적료에 위건에 왔으며, 오른쪽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2004.8.7
Preston과의 리그 첫경기.
나의 공식적인 데뷔전이다. 원래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 반드시 승리하여 프리미어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겠다.
역시 전술은 4-4-2 노말에 팀전술만 수정한 것이다...
Preston vs Wigan
[14"]David Healy(1:0)
선제골을 허용했다... 불안하다... ㅜ.ㅜ
[23"]Alan Mahon(1:1)
이 아저씨.. 바로 한건했다. 후후후 원정에서 비기면 이긴거다.(바로 쪼그라든다.. ㅡㅡ;;)
Alan Mahon(Penalty miss 81")
아... 이 미친넘... 누구야 이녀석... ㅡㅡ;; 이길 수 있었는데...
결국 1:1로 비겼다. 씁... 이길 수 있었는데... 신발...
- 2004.8.10
Coventry와의 홈경기.
홈이니깐 당연 이기겠지? 가벼운 마음으로 Preston과의 대결에 쓴 전술을 들고 나갔다.
결과는....
초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해 1-2 역전패... 아.. 우울한 FM 라이프다....
추가로 Mahon이 3주 부상을 당했다.. 잘한다.. ㅜ.ㅡ
-2004.8.14
Christoffer Andersson을 1.1M의 거액에 영입했다.
양쪽 윙, 윙백을 모두 소화하는 재간둥이. 경기일정이 빡빡하고 서브맴버를 5명밖에 둘 수 없는 챔피언쉽(프리미어)에 제격인 녀석이다. 후후후... 잘해보자구.
-2004.8.14
또 졌다... 이번엔 이름도 잘 모르겠다. 쓰바... ㅜ.ㅜ
현재 리그 순위 21위... 슬슬 욕을 배워간다.
난 따끔하게 수비진에게 화를 냈다...
젠장... 이건 게임이다... 녀석들.. 알아들을 리가 없다... 신발..
-2004.8.17
오른쪽 윙어 Gary Teale이 900K에 Xerez로 이적했다.
음.... 그렇지만 즉시전력감 오른쪽 윙어에 아직 2명이 있다.
솔직히 테크니컬 능력치가 딸렸다.. 후훗.. 돈벌었다. ㅡㅡV
또한 오늘은 Reading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승리를 따냈다. 너무 감격적이다.
초반 독해팀을 상대로 Graham이 8분만에 선취골...
하지만 후반 16분에 Hughes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는 연신 신발을 외쳐대며 선수들을 닦달했다. 그러나 알아들을 리가 없다..
이렇게 끝나갈 때쯔음... 디닝과 교체해 들어온 Fox가 휘어지는 중거리슛을 89분에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 우후~ 기분 째지는 군...
- 2004.8.22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와 골깊 중에 골깊을 보강하고자 아르헨 출신의 Juan Carlos Docago를 영입했다.
이 33살의 골깊 도카보는 울팀 골깊중에 가장 능력치가 괜찮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 팬의 말
"왜 이런 늙은이를 영입했는지 모른다... 내가 알기로는 감독에 한국의 나이 많은 여자탤런트로 알고 있는데.. 늙은이에 대한 동정심 때문에 영입한게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신발... 괜히 인터뷰 시켰다.
그 외에 콜롬비아 현 대표팀 선수인 Jafet Soto도 250K에 위건에 발을 들였다.
28세의 이 선수는 남미 특유의 현란한 테크닉을 지닌 왼쪽 윙어이다. Mahon과 앞으로 경쟁할것으로 보인다.
- 2004.8.25
오늘은 칼링컵 1차전이 있는 날이다.
상대는 huddersfield라고 첨 본 팀이다.
가볍게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2진 선수들을 보냈다. 생각해보니 이팀에 2진이나 1진이나... 으흠... ㅡㅡ;;;
결과는 1-0.
Robert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Docabo는 자신의 실력을 어필이라도 하듯이 패널티킥을 허용하고 그것을 막는 묘기(?)를 보여 줬다..
콩알만한 내 심장이 놀라긴 했지만... 이 자쉭... 1년 단기 계약이다.. 후훗
- 2005.8.27
위건의 몸짱 스트라이커 Ellington에 대한 보로의 제의가 철회되었다.
필자는 이런 몸짱 선수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 그래서 영입 1순위는 바로 체격이다.
이를 두고 필자를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몸짱을 사이버 세계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아동이라고 생각하면 쌩뚱맞은 것이다.
보로는 2.5M의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위건은 그 2배의 해당되는 5M을 요구해 결렬되었다.
이를 두고 양 감독과 본인의 인터뷰
이영애(위건 감독) "보로의 생각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팀내 핵심 스트라이커는 단돈 250만파운드에 사겠다는 저의가 궁금하다. 이건 지나가던 개가 웃을 정도의 어의없는 오퍼다."
스티브 맥클라렌(보로 감독) "2부리그의 스트라이커에서 500만 파운드는 지나치다. 500만파운드면 뛰어난 남미 공격수를 사고도 남는돈이다. 이영애 감독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 감독에 욕심에 유능한 Ellington은 프리미어를 밟을 수 있는 호기를 놓쳤다."
Ellington "위건도 좋은 팀이지만 나같은 능력있는 선수는 더 큰 무대에서 뛰어야 한다. 분명 보로의 제의는 달콤했지만, 감독이 거절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젊다.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고, 현재 팀에게만 전념할 것이다."
- 2004.8.31
드디어 잉글랜드의 이적기한이 끝났다. 위건은 자금에 비해 소극적인 선수영입을 했다.
사실 필자도 많은 선수에게 찔렀지만 2부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주라브스키, 모코에나.. 그 외 등등... 그러는 거 아니야!!
*** 비하인드 스토리 ***
내가 위건을 선택한 이유~
사실 이 글을 쓰기전에 웨스트햄, 리즈등등 여러 챔피언쉽 구단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수천만파운드의 부채에다가 급료상한선 오버....
그러나!!! 위건은 달랐다.
보유자금 2400만 파운드... 이건 왠만한 프리미어구단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적자금 400만 파운드... 이또한 왠만한 프리미어구단보다 높다.
부채 0%.... Good..
그러나. 급료상한선이 60K.....
급료상한선을 빼면 다 좋아서 위건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위건의 부실한 수비진에 실망중이다... ㅜ.ㅜ(공격도 썩 뛰어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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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썼네요^^
앞으로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내용을 좀 늘려 볼까 합니다^^
그리고.. 읽고 나서 한줄의 코멘트가 필자에게 엄청난 힘이 됩니다^^
첫댓글 재밌네요. 위건이 그렇게 재정이 좋았나..; 울버햄튼으로 하는 중..
돈은 챔피언쉽에서 제일 많음... 근데 계속 지고 있네욤... 유일하게 주인공이 패배하거 강등되는 자서전이 될듯... ㅜ.ㅜ
아..담편도있나요?ㅎㅎ기대 ~
헐.... 위건 강등당했습니다.... 쩝... 다시 해야할듯... ㅜ.ㅜ
OTL전술에 신경을 마니 쓰세요 하부리그는 전술이 반 먹고 들어가던데 (선수들의 능력치가 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