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아이 학교 구강건진에 비염 한의원에..환절기..미세먼지..황사등으로 인한 병원투어네요 ㅡㅡㅋ
예상보다는 비염은 거의 심하지도 않고.....체력이 매우 튼튼한 아이인걸로^^;;
다만..여자아이고..워낙에 제 체질 닮다보니...음..아무래도..좀...통통한 아이다보니..그부분에 중점을 두시길래..
고민입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탕수육 강정이에요.
주일에 신랑이 갑자기 탕수육 먹고 싶다고 해서 등심 한근 사다가 왕창 튀겼더니..
정말 어마무시한 양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애벌튀김해서 냉장보관 해서 먹을때마다 한번 더 바삭하게 튀겨내서 먹었는데
마지막 남은건 좀 다르게 해먹고 싶어서 강정 해봤어요.
신랑이랑 아이가 의외로 더 맛있게 먹어준 탕수육 강정입니다.^^
저번에 수요미식회인가에서 남은 탕수육 소스에 고추장인가 넣으면 된다던데..
전 탕수육 소스는 떨어져서 따로 강정소스 만들어봤습니다~
-탕수육 강정 요리법-
남은 탕수육
강정소스 : 고추장 2큰술, 케찹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양조간장 반 큰술, 물 적당량
탕수육 애벌튀김한 사진은 없어서 ㅎㅎ
저번 찹쌀탕수육 사진을 써봅니다.
보통 집에서 할때는 쫄깃한 맛을 위해 찹쌀탕수육쪽을 좀더 해요.
찹쌀탕수육은 http://blog.naver.com/inalove/70175397675
참고해주세요^^
강정소스에 버무리기 직전에..
바삭하게 튀겨내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좀 빼주세요.
강정소스 끓기전에 튀기는것이 끝나면 시간배분이 얼추 맞습니다.
물을 제외한 강정소스 재료를 한볼에 다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소스를 한꺼번에 다 쓰진 않아요.
탕수육 양이 많으면 몰라도 살짝 1회분량정도 남은것인지라..
강정소스 2-3큰술에..
물 50ml 내외를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이세요.
강불에서 끓이면 가장자리가 탈수 있습니다.
기포가 가운데즈음까지 오도록 기다려주세요.
기포가 가장자리까지 올라오면~
이때 튀겨뒀던 탕수육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참고로 강정소스가 튈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약간 떡꼬치소스 느낌도 나서..친정어무이가 직접 해풍맞은 ㅎㅎ 쑥 캐서 뽑아준 가래떡꼬치 해보려궁~
소스는 넉넉하게 남겨뒀습니다^^
맛있는 탕수육강정이에요.
탕수육소스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주세요.
살짝 고추장 특유의 매콤함이 감돌면서..
케찹의 새콤달콤함이 좀 남아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성인만 먹을때는 청양고추를 고명으로 쫑쫑 썰어서 올려도 맛나겠다란 생각이..
아..위장을 보호해야겠지요^^;;;;
탕수육이 남았다면 추천한번 해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좀 흐릿한 날씨로 아침을 시작하네요.
그래도..즐거운 수요일이다 생각하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