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손'은 '기적의 손'을 만듭니다
미국에 소냐 카슨이라는 흑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아로 자라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13세에 처음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동거남은 유부남이었습니다.
곧 그 남자는 도망갔고, 그녀는 절망 중에 몇 번이나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새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새 삶이 시작되었지만 환경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항상 꼴찌만 하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11살 때 친구와 말다툼 끝에 칼로 친구의 배를 찔렀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죽지는 않았지만 그는 학교에서 살인미수자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그래도 소냐 카슨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없을 때는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했고, 아이가 있을 때는 웃으면서 아이를 위로했습니다.
“벤! 너는 공부를 잘 할 수 있어! 힘들면 하나님께 기도해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를 도와주실 거야!”
눈물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결국 아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고, 이 아들에게 꿈과 비전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공부할 마음이 생겼고, 공부를 잘하는 지혜와 집중력도 생겼습니다.
결국 그는 예일대학과 미시간 대학의 의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계최고의 병원인 존즈 홉킨즈 대학병원의 소아외과 과장이 됩니다.
그가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수술에 성공한 벤 카슨입니다. 미국 언론은 그를 ‘기적의 손’이라고 하는데, 그는 지금도 수술에 들어갈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