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기질과 불안
분리불안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 그리고 환경적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며, 전문가들은 특히 부모의 불안 증상과 양육 태도가 아동의 분리불안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도 편도체와 전전두엽의 기능 이상이 분리불안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동의 기질(temperament)이 분리불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구체적으로, 높은 부정적 정서성(Negative Emotionality)을 가진 아동은 스트레스나 위협 상황에서 불안, 걱정, 슬픔 등의 부정적 감정을 더 강하고 오래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행동 억제(Behavioral Inhibition) 성향이 높은 아이들은 낯선 상황이나 새로운 사람 앞에서 조심스럽고 위축되는 반응을 보이며, 이는 분리 상황에서 불안을 증폭시키는 주요 기질 특성으로 알려져 있지요.
아울러, 낮은 자극 추구(Low Sensation Seeking)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변화나 분리 상황에서 불안 반응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의존성(Dependency)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보다 타인, 특히 부모에게 크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분리 시 심리적 불안을 더 크게 느끼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질적 특성이 선천적 요소이긴 하지만, 안정적이고 지지적인 양육 환경과 긍정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통해 분리불안의 정도를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리불안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할 때는 아이의 기질 특성을 세심히 살피는 것과 함께, 부모의 양육 태도 및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시 전문가의 평가와 상담을 받아 맞춤형 중재를 진행하는 것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질 맞춤 양육
1. 높은 부정적 정서 기질의 아이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아동에게는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천천히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감정 조절 방법을 함께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행동 억제 기질의 아이
낯선 환경이나 사람 앞에서 조심스럽고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에게는 점진적으로 새로운 경험과 환경에 노출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은 성공 경험을 자주 제공하며,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자율성과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3. 낮은 자극추구형
변화와 자극에 민감하여 익숙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아이에게는 예측이 가능하도록 일상을 만들어주시고, 새로운 활동 전에 충분한 설명과 중비를 해주어 안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틱 장애를 가진 아이
[상담후기] 음식 삼키기 힘들고, 친구에게 맞춰주는 아동 단기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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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Chronis-Tuscano, A., Degnan, K. A., Pine, D. S., Perez-Edgar, K., Henderson, H. A., Diaz, Y., ... & Fox, N. A. (2009). Stable early maternal report of behavioral inhibition predicts lifetime social anxiety disorder in adolescenc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48(9), 928-935.
Fox, N. A., Henderson, H. A., Marshall, P. J., Nichols, K. E., & Ghera, M. M. (2005). Behavioral inhibition: Linking biology and behavior within a developmental framework.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6, 235–262.
Goldsmith, H. H., Buss, A. H., Plomin, R., Rothbart, M. K., Thomas, A., Chess, S., ... & McCall, R. B. (1987). Roundtable: What is temperament? Four approaches. Child Development, 58(2), 5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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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ee, R. M. (2012). Family factors in the development and management of anxiety disorders. Clinical Child and Family Psychology Review, 15(1), 69–80.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