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새끼.~~
개새끼~~~
삥아리 새끼~
달구새끼 ~~~
썅노무 새끼~~!!!
이런기 아이고.~~
짚으로 새끼 꼬우는거 꼬아 봤읍니까?
짚이 뭔지는 알지요?
그기 뮈냐고? 짚이 사람사는 하우스냐고?
머리가 어디갔다 방학했읍니껴?
쌀.벼. 털고 나온 짚 이 짚이 아이가?
홈이나. 하우스는 집이고.~~~
그 짚을
꼬아서 쓰는 생활 용품 " 새끼"라 안하요.
이 짚을 한두잎씩 넣고 꼬우면
가마니짜는 가느다란 새끼가되고
너댓잎씩 멕여 꼬우면 짐짝이나
나무짝 .가마니 묵는 굵은 새끼가 됩니다.
저새끼는 몬 써도
이 새끼는 예전에 참 활용도가
많았지요.
나이론 줄이 귀하든 우리 어린 시절에
저 어릴적
집에 머슴 아재 상머슴.중머슴.꼴머슴.소머슴.
넷이서 낮에일하고난 저녁 에
사랑방에 앉아 짚무더기놓고
서로 꼬아제끼는데
중머슴 아재가 젤 잘꼬았지요.
밤참국시도 두그릇 먹어제끼고
하루밤에 100 발!
한발이 장정 두팔 쫙 펴서 감는게
한발입니다.
이 새끼의 용도는 아재들 나무하러갈때
묶어오는 용도. 가마니 짜거나.묶는용도.
지붕 용마루 묶는용도. .
울타리 묶는용도. 아이낳아서 고추.숮. 달아서
삽작대문에 금줄치는용도.
어떤지방인가? 강원도 마을에서는 통시(뒷간)에
새끼 줄 걸어놓고 똥싸고 밑닦이로
그걸 짤라서 앞뒤.로 쓱 싹~ 했다카는데
내는 그런건 안해봐서 잘 모립니다.
흐미~~~~~ 원초적인거~~~~~^^
심지어 삼신무당 굳할때 씨부렁거리는
액땜용도. 서낭당에 주술 금줄 두르고
비는용도..
실로
오만데 떼만데 다 쓰는게 새끼입지요
오늘.
지가 그때 그 시절을 상기해서
새끼를 함 꼬아봤읍니다.
그때 머슴 아재들만큼은 못꼬아도
나름 눈여겨봐둔 회상으로 꼬아봉께
이삐게 잘 꼬아집니다.
왜꼬았냐?
오늘 가을날씨가 화창해 맴이 배배 꼬였더냐?
그런기 아이고!!~~~~
곳감을 깍을때 됬으니 깍아늘면서
새끼로 좀 매달아 볼까허고요.
이게 짚이라서 청국장 띄울때 나 메주덩이
달아매고 삭힐때
짚을 많이 쓰는거처럼 숙성은 짚 만한게
없어서 곳감이 익어.숙성과정 잘 될겝니다
짚의 성질이 그래요.
근데?
이 ~ 새끼는 저 ~새끼하고 달라서
장갑을껴서는 절대 잘 안꼬입니다.
맨손에 침을 좀 퉤~~퉤 뱉어가며
꼬아야 잘 꼬이지요.
요새. 곳감걸이 프라스틱 편리한게
쎄비릿고 천지삐까린데 뭘 그리 깨깡시리
새끼를 꼬아서 매달아 늘겠다고?
유달시레 그케 쌋느냐고?~~~~
추억의 情緖도 모르요?
옜것은 좋은것이여~~
옛것을
안 이자뿌고 해보는거도 좋은것이제.
누가 뭐라카는거도 아닌께 말이지요.
경험삼아
여러분도 카페 서 마음에 안드는놈
이새끼 저새끼 하지말고 짚 한뭉탱이 갔다놓고
새끼 함 꼬아보세요..
카페안에서 이새끼~~~저새끼 하덜말고.
ㅎㅎㅎ~~^^
그새끼 꼬우시서 요긴하게 써보시라고~~~
근데 오늘 게시글이 쓰다봉께
새끼 ! 이새끼! 저새끼~~
말카 욕지거리같아 쫌 껄적지근 허요.
크~~~어.~~크~~~~^^
첫댓글 ㅎㅎㅎ
새끼를 꼬어셨군요
글치만 새끼로 밑구멍 딱지는 안했십니더
밑구멍은 짚을 두손으로 비벼 닦아야지 새끼로 닦았다간 치질 걸립니더
내는요 새끼꼬아서 나뭇 지게도 만이 져 봤십니더
아고~~
그랬읍니꺼?
새끼를 꼬아 봤다면
그리고 그 새끼를 활용해봤다면
나이代가 나오는깁니다.
1960년代 산나무.지붕 이런때
새끼를 많이 활용했지요
희한님 60代지요?
ㅎㅎㅎ^^
짚을 핑계로 욕이 난무합니다
현대는 짚 새끼는 전무하니 욕으로만 읽혀집니다
ㅎㅎㅎ
한글 단어의
인용이 됬을뿐이니
감안해서 보시지요
@동반(강원) 그렇다는 말입니다 나쁜 뜻 아닙니다 ㅎ
@운선 다행입니다.
나쁜의미 아니시라니~~~
ㅎㅎㅎ
본 게시글 로 컴플레인 등이 오면
기죽어서 차후
재미나게 구성할 게시글 쓰려해도
쓸 염두를 생략하게 됩니다.
쓸데도 많은데 굳이~~~~~~~~
해가며 ㅎㅎ^^
아 그렇군요~~
아!!
그렇지요.
새끼를 꼬아 본지가~~~ 상당히 지났네요~~ ^^
제가 살던 시골에서는 볏단 묶을때 새끼를 썼는데
< 꽁지 > 라 부르는 50개씩 묶은 새끼를 허리춤에 묶고
낫으로 벼를 베던 젊은날들 생각이 났습니다~~~
새끼 경험이 있으시군요
우리 시대의의 생활 필수품같든
거지요.
옣정서는 좋은건데
이제는 찾아볼수없는..
저의 고향은 어촌이라 김발을 많이 막았습니다.
김발을 연결하고 묶는데 새끼줄이 엄청 많이 필요했습니다.
대부분 집집마다 기계로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머슴들이 한 집 골방에 모여 손으로 꼬는 새끼줄도 요긴하게 여러군데 쓰였습니다.
제가 꼰 새끼쭐은 삐뚤빼둘이었지만 아버님께서 꼰 새끼 줄은 일정하기가 마치 기계가 꼰듯하였습니다.
새끼의 중요도를
많이 느끼고 체험하신분이군요.
맞아요 어촌의 주요
김 밭에 새끼줄 용도가 크지요
매끈하게 꼬우는 재주의 손기술은
진짜 기계손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