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인상과 기술 발전으로 저숙련 일자리가 AI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빠르게 대체
● 카카오와 네이버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은 오프라인 주문/결제 서비스와 AI 상담 및 챗봇 서비스 출시, 무인 점포 확대로 오프라인 거래액 확대 및 지역 광고 사업 활성화 기대
● 인력 효율화로 인해 무인 점포, RPA(로봇사무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AI, IT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삼성SDS, 롯데정보통신, 신세계I&C 등 IT 서비스 기업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전망
WHAT’S THE STORY
최저임금 인상과 기술 발전으로 저숙련 일자리 감소: 톨게이트,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계산과 정산이 필요한 곳의 일자리 감소세. 최저 임금의 빠른 인상과 경기 둔화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AI와 모바일 결제 등 기술 진보에 의한 저숙련 노동 대체가 보다 근본적인 원인. 기술 진보에 의한 사회 변화는 불가피하며, 저숙련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들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전망.
리테일 혁신으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역할 강화: 저숙련 노동자 비중 높은 음식료 및 소매 업종에서 노동의 기술 대체가 두드러짐.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외식 업종에서 주문과 결제를 키오스크로 대체하며 인건비 상승에 대응. 올해부터는 페이 기업들의 스마트 오더 출시로 무인 주문의 문턱을 더욱 낮출 전망. 온라인 쇼핑과 경쟁하는 유통 업계에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셀프 계산대와 무인 점포를 확대할 계획. 이에 따라 13조원 온라인쇼핑 시장에만 의존하던 간편결제가 700조원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되어 카카오와 네이버의 페이 거래액도 20년 전년대비 각각 90%, 40% 성장 예상.
인공지능 발달로 사무직도 기술 대체: 인공지능의 발달로 비교적 높은 인지 및 사고 기술이 필요한 사무직도 AI로 대체 중. 카카오와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고객 상담 및 예약 업무를 AI 음성 서비스와 챗봇으로 대체하는 솔루션 출시 계획. 사무직의 단순 반복 업무도 RPA(로봇사무자동화)로 대체하는 기업 증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RPA 도입 사례는 제조업으로도 점차 확대 중. 52시간 근로 시간 준수 제도로 인력의 효율적 활용 필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의 AI 솔루션 도입은 더욱 증가하여 글로벌 RPA 시장은 연평균 31% 성장하여 2025년 4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도입 확대: 제조업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으로 인력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설비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 제어하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과 오작동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지능화 공장. 대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점차 고도화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도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지원 사업으로 도입이 증가세. 스마트 팩토리 도입 기업 증가로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매출도 연평균 24% 이상 고성장하여 실적 개선 이끌 전망.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 IT 솔루션 기업 주목: 스마트오더와 AI 예약, 상담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며 지역 시장 내 영향력 강화에 나선 카카오와 네이버에 주목. 페이 플랫폼의 성장과 연계 지역 광고 사업 강화로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각각 5.9%, 12.5% 상향. 유통업과 제조업의 AI 솔루션 도입 확대로 대형 IT서비스 기업 역시 성장성 강화 전망. 국내 최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삼성SDS, 신세계와 롯데의 리테일과 유통 부분 무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세계I&C와 롯데정보통신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 또한 무인 주차장과 키오스크의 빠른 매출 성장으로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전자금융도 중소형 유망주로 추천.
삼성 오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