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소리 전문 유크입니다.
이번 주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GPLA입니다.
스탠다드따위(!) 관심 없는 저는 사이드 이벤트와 구경이나 하려고 갑니다.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주변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0. 시간과 장소.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10/17(금) 부터 10/19(일)까지.
작년 롤드컵이 열렸던 staple centar 옆 건물 입니다.
1. 주차.
컨벤션센터 주변에는 많은 공공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일단 컨벤션 센터 주차비가 10불 정도 합니다.(제가 갔던 모든 행사날 10불을 내고 주차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주변 주차장을 찾아보시면 가까운 곳은 20불이 넘는 경우도 있고 조금만 걸으면 10불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을 계산해서 적절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겠지요.
보통 컨벤션센터 안에 주차하는 것이 그냥 가장 속편하더군요.(꽉차지 않은한...)
2. 숙박.
약 15~20분 거리에 한인타운이 있지만 그냥 적당한 호텔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인타운 내의 호텔은 비쌉니다.(단호)
적당한 현지 호텔 혹은 민박(검색 안해봄)을 추천드립니다.
3. 음식.
미국, 그것도 남가주에 왔으니 이곳의 음식을 즐겨야 겠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곳은 4곳 입니다.
a. 치폴레(Chipotle)
맥시코쪽 음식인 브리또를 대중화 시킨 치폴레 입니다.
들어가면 직원이 매뉴를 물어보고(그냥 브리또, 혹은 밀가루 가죽(?)이 싫으시다면 브리또 보울)
그곳에 들어갈 것을 물어보는데요.
하나하나 물어보니 물어보는데로 시키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흰밥, 콩없음, 스테이크, 마일드 소스, 옥수수, 치즈, 상추, 과카몰리 를 시킵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밥에 약간의 실난초(실란초?)가 들어갑니다.
맥시코 특유의 향신료인데요 이게 약간 역겨울 수 있습니다.(베트남 쌀국수에도 들어가지만 한국은 잘 모르겠네요.)
저희 어머니는 잘 못드시고 저는 잘만 먹습니다.
b. In & out.
"미국에 왔다면 본고장 햄버거는 먹어봐야지!"
하시는 분이 있다면 In&out을 추천드립니다.
*주의: 절대 맥도날드를 가지 말것! 한국의 맥도날드와는 다릅니다!
그냥 넘버1시키면 되는데 조금 독특한것을 좋아하시면 '1번에 애니멀 스따일 프라이스(감자튀김)'을 시키시면 됩니다.
감자 튀김 위에 조금 독특한 소스를 뿌려주는데요 이게 별미 입니다.
햄버거 자체는 그냥 맛있는 정도인데 이 에니멀 프라이스가 진국이죠.
문제는 이게 컨벤션 센터에서 약 40분은 가야 합니다.(차로)
초큼 멀죠.
c. Andre's
스파게티 집 입니다.
적당히 싸고 적당히 맛있는 곳이죠. 그로브 쇼핑몰 근처에 있어서 만약 그곳에 가셨다면 추천할만한 음식 입니다.
여기는 스파게티 집 주제에 피자가 맛있는데 피자 + 스파게티 + 셀러드(옵션)으로 시키면 좋습니다.(이렇게 시키면 양이 조금 많습니다. 저는 혼자 다 먹지만요 처묵처묵)
d. Brazilian BBQ
브라질 스타일로 만든 비비큐 + 야체 뷔페를 합친 곳 입니다.
그로브 몰과 붙어있는 Farmer's market이란 곳에 있는데요 접시에 야체 뷔페를 올린뒤 마지막에 고기를 시키고 무게를 계산해서 돈을 냅니다.(많이 가져가면 당연히 많이 내겠지요.)
바로 옆에 콜라집도 있습니다.
꽤 맛있는 집이지만 위의 집들에 비하면 조금 비쌉니다.(양이 적으시다면 이곳이 더 쌀지도.....)
하지만 나는 한국의 밥이 그립다!(벌써?) 하시는 분은 성북동을 추천합니다.
한국식 식사가 나오는 곳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맛있습니다만 가게가 작아서 손님이 줄을 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깃집은 무제한 고기집을 가시는 것도 좋지만 품질은 장담 못합니다.
4. 다운타운
LA! 다운타운! 디워에서 뱀쉐키가 기어 올라간 그곳!
볼꺼 없어요!!!!!!!
다운타운 내에 리틀 도쿄나 차이나 타운이 있지만 실제 일본인들은 전부 다른 곳으로 이사갔고 차이나 타운은 딤섬 정도 먹을꺼 빼고는 볼 것 없습니다.
패션 디스트릭트나 토이 디스트릭트에 가면 각종 거지들을 만나실 수는 있습니다.
5. 쇼핑.
(혹시 쇼핑을 하신다면) LA 근처에 쇼핑할만한 곳은 beverly center와 Grove 몰이 있습니다.
베버리 센터는 옷 전문 백화점이고(가방가게나 전자 제품 파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만 옷이 주류) Grove 몰도 비슷하지만 Farmer's market이 붙어 있는 것이 특이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Grove를 추천드립니다만(위의 음식점들도 맛있고) 여성분들이 계시다면 베버리센터도 좋습니다.
또한 한인타운에 오시면 2개의 백화점이 있는데요......
쩝. 그냥 마켓 가실거 아니면 가지 마세요. 볼꺼 없습니다.(저를 보실 수도 있지만 의미 없겠죠? ㅎㅎ)
6. 매직!!!!!
만약 목요일에 오시는 분이 있고 혹여나 기운이 쌩쌩하셔서 '나는 매직을 해야겠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포기하세요.
위자드 홈페이지에 LA를 검색하시면 나오는 곳 중 3,4,5,9번이 갈만한 거리인데요.
3번인 pingpong palace는 테이블 달랑 하나있고 탁구 치는 곳이고(탁구를 주로 하고 사장이 매직하고 싶어서 생션하는 곳 입니다.)
9인 All star는 비싸고 서비스 안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5번인 Melrose Music and comics는 당일날 드랩을 할겁니다 아마. 게다가 장소도 좁아서 20명 정도가 오면 꽉차고 케주얼한 플레이를 지향하는 곳이라 GP연습하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닙니다.
4번인 Nexgen은 가게도 큰편이고 약간 빡빡하게 플레이하는 곳이라 연습하기는 좋지만 당일날 이벤트가 없습니다.
혹 생길지도 모르지만 현제 계획은 없다고 하는 군요.
만약 희귀 카드를 구하고 싶으시다면 MTG DEALS를 가시면되는데 요놈들은 대회 당일날 현장 판매를 합니다.
네? 금요일에 혹시 이벤트 없냐고요? LCT 하세요!!!
7. LCT
본진에 가시면 더 좋은 정보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아는대로 적어보면
1. 포맷은 여러가지
2. 시작과 동시에 플레이 매트 제공(수량 한정)
3. 이기면 슬립인 스페셜
정도가 있네요.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만..... 오시는 분이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EDH 유저(+포일병 중기 환자)라서 금요일 오후 쯤에 가서 포일 구하러 뛰어다닐 듯 합니다.
토요일 오후 쯤 가서 사이드 이벤트나 전날 못구한 포일을 구하러 돌아다닐 수 도 있습니다만 그건 아직 미정.
혹시 안경낀 동양인 어벙이가 하라는 메인 이벤트는 안하고 포일 사러 돌아다니면 아마 저일겁니다.
만약 한글판 포일로 EDH에 쓸만한 것들이 있다면 말 좀 걸어주세요 ㅎㅎ
이 밖에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오시는 모든 분들께 무운을 빕니다.
첫댓글 오.. 가지는 않지만 상세한 설명을 보니 직접 가있는 듯한 생생함이 드네요..
광주에도 뭔가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오시는분들께도 이렇게 설명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0^
광주에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GP Gwang Ju!)
혹시 간난애기아빠(엄마)들이 계시다면 아웃렛에 가서 애기옷 꼭 구매하셔요. 한국보다 워낙싼터라 무조건 남는장사입니다. 차를 렌트하실분은 좀 무리해서라도 Cabazon의 desert hill outlet은 꼭 들려봄이 어떨지 싶습니다. (다만 왔다갔다 거기서 구경+쇼핑 생각하면 하루일정 잡아야 함요)
요기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이라 뺐는데 추가 정보 감사합니.(참고로 요기 빽도 팔아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목요일 미국가서 금토일 지피일하고 월요일 저지컨퍼런스 화요일 관광 수요일 쇼핑후 밤 11시 비행기로 귀국이라 화요일 수요일에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겠네요^^
수요일 쇼핑후 귀국을 위해 화요일 저녁에 다시 공항에 가서 렌터카를 하루치만 하는게 안자랑(...)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LA 시내 안이라면 3rd Street와 근처 해변가에 들러보시길 추천하구요 피자를 좋아하신다면 Westwood / Wilshier 의 800 Degrees 를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햄버거는 In&Out 도 좋지만 Fiveguys도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Grove의 Farmer's Market 역시 추천! 여담이지만 절대 렌트카에서 내릴 때 차안에 물건 두고 내리지 말고 트렁크에 다 옮겨놓고 자리를 비우세요~
그리고 9번 Allstars가 아마 제가 다니던 곳이 맞을텐데 저땐 충분히 재밌게 잘 다녔는데 무슨 일로 그런 소문이 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