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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도,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지속 | ||||
작성일 | 2012-12-24 | 작성자 | 김도연 ( jasmin0629@kotra.or.kr ) | ||
국가 | 인도 | 무역관 | 첸나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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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지속 - 2011년 이어 올해도 10.9%의 두자릿수 인상 기록 - - 인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 및 생산성 향상이 과제 - 2012-12-24 첸나이무역관 김도연( jasmin0629@kotra.or.kr ) □ 내려갈 줄 모르는 인도의 임금상승률 ㅇ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인도의 낮은 경제 성장률에도 불구, 인도의 2012년 임금상승률은 10.9%로 두자릿수 인상이 지속되고 있음. - 인도는 2012년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임. - 2012년 임금상승률은 2011년 12.6%의 임금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1~2%정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 ㅇ 지속적 임금인상이 물가상승을 유도 - 임금인상이 거듭되면서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인도의 도매물가 인상률은 매년 10%에 육박하고 있으며 소매물가는 10% 이상 유지되고 있음. 인도의 임금상승률 및 물가상승률 추이 ( 단위 : % )
출처 : Reserve Bank of India, ECA International's Salary Survey □ 주요 업종별 임금 현황 및 2013년 예상 임금인상률 ㅇ 인도의 업종별 임금 현황을 분석하면, 인도의 인건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수준임. - 금융분야(BFSI)의 경우 6년 이상 경력자의 연봉이 약 2,000만원 ~ 6,000만원 정도임. 주요 업종·경력별 임금 현황(2011-2012년 기준)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ㅇ 2013년, 산업 전반에 걸쳐 10~13%의 임금인상 예상 - 취업정보업체 My Hiring Club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는 소매업과 소비재산업 분야의 임금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임. - 소매업 개방정책으로 인해 외국계 소매업 기업들이 인도로 대거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매업 분야에서 13%대의 높은 임금인상률이 예상됨. 업종별 2013년 예상 임금인상률
자료원 : My Hiring Club □ 인도의 지속적 임금상승, 인재 부족 때문인가? ㅇ 이처럼 경제위축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인건비 수준이 지속 상승하는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고급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2011년 기준 인도의 대학 평균 진학률은 15%에 불과 - 선진국이 50% 이상, 전 세계 평균이 25%대의 대학진학률을 기록하는 것을 볼 때 전체 인구 대비 낮은 대학진학률을 보임. ㅇ 대학교육의 수준도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으며 IIT, ITM등 인도가 자랑하는 엘리트 교육기관조차 세계 200위권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 (Quacquarelli Symonds)와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계열 매체 THE (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 평가 순위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200위 내에 간신히 순위를 차지하던 IIT가 200위 밖으로 밀려남. - 브릭스(BRICs) 국가 중 인도만이 200위권에 드는 대학을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여 충격을 주고 있음. 2012년 QS 선정 인도 대학 순위
자료원 : QS(Quacquarelli Symonds), www.topuniversities.com 2012년 THE 선정 인도 대학 순위
자료원 : THE(Times Higher Education), www.timeshighereducation.co.uk ㅇ 낮은 연구 질과 국제화 수준 등이 부진의 원인 - 인도 대학들은 연구의 질과 국제화 수준, 졸업생의 졸업 후 취업기회, 졸업생이 취업한 뒤 고용주들의 평가 측면에서 점수가 낮았음. - 민간기업의 고등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어 향후 민간 교육기관 위주로 교육의 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인도의 경제 개방정책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이 증가하여 인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그에 맞는 인재 공급이 어려워 임금상승을 초래 - 매년 거의 15만 명의 석사 졸업자와 35만 명의 대학 졸업자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25%만이 산업계에서 고용할 수 있는 인재로 평가됨. - 또한 영어구사가 가능한 중간관리자급 직원, 기술스태프 등은 교육수준이 높은 반면, 이직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금상승을 부추김. - 인도 대학은 대부분 3년제로 종합적, 심층적 교육이 이루어 진다기 보다는 주입식 교육이 위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인도 진출기업들은 매년 10~15%씩 임금인상이 거듭됨에 따라 부담이 커짐. □ 시사점 ㅇ 최근 경제난항에 대비해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의 상승현상은 지속될 전망 - 따라서 인도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저하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 Aon Hewitt, Reserve Bank of India, ECA International's Salary Survey, 현지 언론 종합 및 코트라 첸나이 KBC 의견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