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서울의 봄 이제 봤습니다.

[ComfortableGround92]

영화는 역대급으로 잘 뽑은 것 같은데…

단순 정치적인 메세지를 넘어서,

스피드한 진행과 나중에 하나회 쿠데타 

주요 인사들의 경력들까지 까발리고,

쿠데타 기념 사진 까지 박아버리는 감독의 깡까지..

1987 이후로 최고의 역사 영화네요.

아직 충무로의 힘이 살아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디턱스]

1차 편집본이 5시간짜리였다는데 편집의 힘인거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잘 뽑았어요 정말.

[흑마]

이로써 사람들이 1212 쿠데타에 관심을 갖고 실제로는 무슨일이 있었지? 하며 공부하고 하는 것만으로 성공한 영화

[제갈량 공명]

+엔딩 크레딧 군가 전선을 간다도 군가라는게 이렇게 슬플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슬픈 군가가 결말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지도를 보여주면서 사단별 움직임들 보여주는거는 영화 이해하는데 있어서 편해서 좋았어요.

[ComfortableGround92]

그동안 사람들이 그냥 1212 사태가 갑자기 일어난 기습 쿠데타라고만 생각했을텐데.. 이렇게 똥별들의 무능한 지휘 체계 + 최전방 부대를 빼는 미친 짓까지 감행한 사실을 깨달으면.. 그쪽 인간들이 얼마나 상식 밖인지 깨달았으면 하네요.

[광배근]

쿠테타 기념사진은 찐 사진인게 함정이죠

[오스먼트]

진짜 영화를 보면서 좋은 지도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충분히 막을수 있었던 쿠데타를 아무 능력없는 장관이랑 육참 차장 이런 인간들 진짜 너무 빡치더라구요..

[ComfortableGround92]

김의성 씨는 진짜 적폐 연기는 이경영과 함께 투탑 ㅋㅋㅋ 나중에 진짜 우병우 연기 해봤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