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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시판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간절제수술 후 장기 무재발 생존율이 그렇게 낮은가요??
참사랑 추천 0 조회 1,465 09.11.05 00:5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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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5 06:29

    첫댓글 그런 걱정 안하고 살라고 간이식 하는거에요..

  • 09.11.05 07:39

    저의 아버지는 97년4월 52세때 간암 절제술을 받았습니다..그때 간암크기가 좀 컸죠...9센티 정도..근데 전이가 없고 위치가 좋아서 절제하시고 2008년까지 재발이 없었답니다..근데 2008년 7월경 재발이 되었더군요..1센티정도인데 색전술로 없앴는데 올8월 다시 2센티정도짜리가 생기셨어요...지금은 간경화도 심하시고 하셔서 간이식 준비중입니다..담주정도에 간이식 받으실것 같은데...후회되는점은 좀더 일찍 간이식을 준비했더라면 하는거예요..의사는 아주 나빠질때까지 절대 먼저 간이식얘기를 꺼내지 않아요..보호자가 미리 챙기셔서 상태가 좋으실때 간이식 준비하세요..지금 아빠 살 다빠지시고 복수 완전 차시고 정말 상태 안좋아

  • 09.11.05 07:45

    지셔서 걱정이예요..컨디션 좋으실때 서둘러 간이식 준비하세요~글구 저희 아빠처럼 10년이상 재발하지않기가 힘든가봐요..아산에서 절제술 받으시고,점검 받아왔는데 의사가 건강 tv 프로랑 잡지에 인터뷰를 권하곤 하셨답니다..환자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 09.11.05 07:57

    모임에서 간절제술후에 십여년동안 아무 문제없이 완전히 다 나았다라는 회원의 가족 이야기를 두명에게 들은적이 있고, 간이식 전문의에게 어차피 대부분 재발될것 같으면 간이식을 권하지 왜? 절제술을 권하느냐고 물으니 암의 크기와 갰수가 작을때는 절제술로서 가능한데도 더 위험하고, 시간과, 비용과, 기증자문제 등이 있는데 권하겠느냐? 그리고 수명관계를 물어보아도 어느쪽이 유리하다는것을 단언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카페에서 토론한것과 각 모임에서 이야기한 것을 종합해보면, 간암 초기이고, 기증자와 수술비가 여유로우면 간이식 하는것이 차선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이 될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 09.11.05 09:09

    간암 절제술로 5년생존율이 4-5십 % 라는 것은 의학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병원 마다 임상통계는 다를수 있으나 실적 때문에 잘못된 통계를 발표하지는 않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평균치만 보시면 됩니다. 의료계의 입장은 간암의 수술적 치료에서 1차적으로 간절제술이 근치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고, 5년 생존시는 완치의 소견을 갖습니다. 다만, 종양이 침범한 장기는 항상 위험한 토양(?)이며, 간염이나 간경화의 원인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발인자가 있으므로 추적 관찰해야 하며, 추후 급격히 다발성 발현이 시작되면 간이식을 검토해야 합니다.

  • 09.11.05 09:23

    다시 말하자면, 위 답글의 지니님 얘기는 부친이 절제술후 10년 동안 재발없이 사신것이며, 미리 간이식을 했더라면 좋을 수도 있겠으나, 큰수술의 후유증도 무시 못하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므로서 몇년간의 안정화(약물 부작용, 예기치 못한 합병증, 체력저하 등) 기간을 갖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예컨데, 절제술후 건강할 수 있는 10년에 대한 보상은 사라지는 거지요) 더 쉽게 말하자면, 5년 생존율이 보장된다면 선도적 치료를 먼저 하시고, 예후 및 정기적인 관찰후 적정시점에서 간이식을 하시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 09.11.05 09:41

    새롭게님이 더 더할것도 뺄것도 없는 아주 정석적인 말씀하셨습니다.부친처럼 10년이란 시간을 재발없이 지내신것도 아주 행운이며 당시 10년재발없다란 확신이 있으면 누구라도 절제를 택했을겁니다.대개 절제후 재발은 국소재발도 있지만 원격재발이 많으므로 개개인의 재발가능성은 예측하기가 힘들며 재발양상은 원발성의 비율만큼 다발성발현이 많으므로 재발시에는 당시의 간경변의 진행정도,연령,재발양상등을 고려하여 이식을 고려해봄직합니다.

  • 09.11.05 09:57

    제가 간암으로 절제수술 두번에 고주파 색전 다해보고 이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이 몇%이다 보다 중요한것은 어떻게 5년을 살았느냐가 더 중요하지않을까요. 저는 5년동안 정상인과 똑같이 살았지만 3개월마다 검사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환자 아니면 모르실겁니다. 제가 만나본 이식하신분들은 10년 20년후를 계획하시는데 저는 5년동안 6개월후의 계획도 잡기어렵더군요. 저는 지금도 뱃속에 암이 두개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식하면 된다라는 생각에 전혀 스트레스 없습니다. 수술도 두번이나 해봤기에 이식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그냥 이식후의 희망만이 보입니다.

  • 09.11.05 15:21

    2005년 간암 1.2센티 절제수술후 1년5개월후 2007년 재발해서 또 3센티 절제수술하고 8개월후에 이식했습니다. 재발안하는 확률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재발확률을 배제할 수 없답니다.. 결국 언젠가 간이식으로 가야 한다는 결론이라면 환자 몸상태가 좋을때 해야 예후가 좋기 때문에 빨리 하는게 최선이랍니다.. 울 남편도 내과선생님이 아직은 이식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이식했답니다.

  • 09.11.05 15:35

    비슷한 경우라서 제가 아는 분 아드님인 줄 알았습니다...8월에 어머니 간이식 수술하실 때 우연히 병원복도에서 만났는데, 간암초기라 어머니 수술 전날 같은 선생님께 절제술(크기 1cm정도)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 후 두달이 지난 사이 복수가 계속 차서 결국 간이식을 준비하며 검사를 받고 계신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마 간경화도 같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 09.11.05 16:07

    질병은 환자의 병세나 임상 소견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자신의 병을 일반론적으로 접근하는 것 보다는 검사결과와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치료방법을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확신을 가질만한 치료방향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낫겠지요.

  • 09.11.07 04:51

    간절제후 5년 생존율은... 말 그대로 생존율 입니다.... 암 재발이 됬건 안됐건... 상관 없이 그냥 살아있는 분들을 말하는 겁니다...

  • 작성자 09.11.08 11:03

    제가 위의 글에 언급한 40~50%의 5년 생존율은 간절제 수술 후 '재발하지 않고' 5년동안 생존할 확률입니다.

  • 09.11.13 15:06

    저희 아버지도 98년돈가 간암 발견 되셨고 고주파받고 약물 치료 받으면서 십년간 버티셨어요.. 그러다 지난 08년에 재발하여 색전술 두번 받으시고 간이식 하셨고요.. 간이식을 한 만큼 더 건강하셧으면 좋겠는데 이젠 연세도 있으시고 살도 너무 빠져서 언제나 맘이 안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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