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을 긁다보면 / 한섬아이
아내는 사랑의 표현으로
등을 긁어달라고 합니다
등긁기는 혼자서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등을 긁다보면 엉덩이를 만지게 되고
엉덩이를 만지다보면 가슴을 만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하게 됩니다
잠결에 아내의 등이 보였습니다
등을 긁고
엉덩이를 만지고
가슴을 만지는데
이럴수가 절벽입니다
잠이 깨었고
이럴수가 제 딸입니다
우리 딸이 이렇게 컸다니
미안해요 우리딸기
사랑해요 우리딸기
딸기는 제 딸의 별명입니다
사과향기/ 아고~~ 미쳐~~ 아빠 마져?
사랑애비/ 한섬아이님의 시는 그 솔직함에 자꾸만 기다려집니다.
행운/ 나도 오늘밤 울 신랑보고 등 긁어 달래야징~ ㅋㅋㅋ
김선경/ 제 나이 오십에 엄마 젖을 만진 적이 있어요. 얼버무렸어요. 엄마, 내가 이 젖을 먹고 컸다 이거지? 하고 말입니다.
첫댓글 자녀들과 한방에 자는것... 조심해겠습니다. ㅎㅎ
여름에는 퍼져 잡니다만... 겨울에는 모이는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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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이지요...
오래전 글이라... 그 딸 아이, 이젠 저 보다도 더 크답니다...
효자손이 최고랍니다~~나이 먹어보세요~~~ㅎㅎ
효자손이 없어서... 아직 같이 삽니다, 그려... ㅋㅋㅋ
실수는 실수인것 이지만 아이가 알았다면 정식으로 해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뭘 하든 사람 먼저 확인해 보입시더..ㅋㅋ
미안 미안 미안... 우리 딸기...
둘이 비슷하게 보일 때가 있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