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코웰
나 이 사람 너무 좋다!
특히 끔찍한 노래를 부른 신청자 앞에서 정색한채 눈알을 굴리며 가앗~(god) 할때 너무너무 좋다!!
Absolutely naver 할때도 좋고!!
그 특유의 구슬 굴러가는 듯한 매끄러운 목소리에 딱딱 끊어지는 영국식 발음, 거기에 얹혀진 육두문자보다 10배는 더 한 독설들.
화... 진짜 아저씬데도 섹시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너무 웃긴다 ㅋㅋㅋㅋ
↓아래 글들은 펌 .
두번째 글은 야후 블로그에서 봤는데,
누구 출처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_-;;(죄송합니다...)
불행히도 나머지 글들도...-_-;;;;;;
아무튼 다들 구구절절 공감가는 내용 :)
──────────────── 사이먼 코웰 어록───────
출연자들 사이에서 악마라 불릴정도로 악명높은 독설가
사이먼 코웰이 자주쓰는 표현.
① That was the worst song i've ever heard in my life.
(자주 쓰는 표현)
해석 : 지금껏 들은 노래 중 최악의 노래군요.
② Awful
해석 : 지독하네요.
③ Terrible
해석 :끔찍하군요.
④ You can't sing. (간단명료상처백배)
⑤
ex)
어떻게 이런 표정을 !! ㅎㅎㅎ
⑩
(응용 : You're wasting my time,
You're wasting your own time,
You're wasting the other's time.)
⑪
⑫ 말없이 짐 챙겨들고 나가기
─────────────── 사이먼 코웰에 대히여─────────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은 영국의 음반제작자입니다. 원래는 레코드회사에서 잡일을 하는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음악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영국 팝 음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의 손을 거쳐간 노래중 영국차트 1위를 차지한 노래가 17개라는군요.예술성보다는 돈이 될만한, 대중들 귀속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 그리고 뭔가 잠재성을 가진 next big thing을 알아보는데 천부적인 감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유명한 이유는 돈잘버는 음반 제작자란 점보다는 TV출연 때문일 겁니다.
그는 미국의 American Idol이란 TV프로에서 노래경합을 벌이는 후보들을 향한 지독한 독설과 냉정한 평가로 유명하죠.
이게 처음은 아니고 원래 원조 격인 영국의 Pop idol이란 프로에서 이름을 날렸지요.
심사위원들은 아무리 형편없는 노래실력이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예의를 차리거나 다른 말로 빙빙 돌려서 간접적으로 말하는 게 일반적이고, 대부분은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것이 방송상의 관례입니다.
그런 면에서 남이야 뭐라든 자신의 생각을 너무나 냉정하게 말하는 사이먼을 보고 처음에 저는 너무나 놀랬습니다.
저 사람…왜 저래? 저러다 돌이라도 맞으면 어쩌려고?
아무리 심사위원이라지만 말을 저렇게 막 해도 되는거야?
"당신은 형편없어요."
무시무시한 사이먼의 Thumb down
그런데 아메리칸 아이돌을 애청하면서 어느새 적응이 되어 버렸어요.
적응 정도가 아니라 사이먼이 뭐라고 말할까 은근히 기대가 될 정도.
사이먼 외에 랜디와 폴라 두 명의 심사위원이 있지만 저는 이 두 명의 평가는 별로 관심없고요, 출연자들도 사이먼의 평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사이먼이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날 사이먼이 뭐라고 말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모습 안 보여 줄거에요.”
사이먼, 폴라, 그리고 랜디.
결국 냉정하게 말해도 가장 객관적이고 솔직한 평가라는 점,
그냥 혼잣말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자신들의 단점을 정확하게 찝어 낸다는 걸 출연자들과 시청자들도 인정한다는 거죠.
사이먼 코웰은 가수도, 영화배우도 아니지만 유명인사가 되어 버렸고 팬사이트도 있으며 출연한 여성들은 가끔씩 사이먼이 너무나 섹시하다고 말합니다.
음…저도 사이먼의..뭐랄까…카리스마 같은 점이 마음에 듭니다.
1959년 생이니까 마흔도 훌쩍 넘긴 나이지만 단단한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자주 입는 모습에서 자기관리가 철저한 빈틈없는 인상을 주고..아주 냉정한 표정으로
“너무나 형편없어요. 난 누가 뽑히든 상관안해요. (I don’t care.)”
“I ! don’t ! like your voice.”
라고 정확한 영국식 발음으로 말하는 모습 좀 보세요.
자신의 혹독한 평가에 관객들이 야유를 보낼 때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Let me finish.”라고 마치 영국 판사가 말하듯 거만한 표정으로 격식있게 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폴라가 자신에게 가벼운 키스를 건네자 다음 번엔 자신이 기습키스로 답하기도 하고..자신의 평가에 화가 난 사람이 자신을 두들겨 패는 만화를 보면서도 활짝 웃어요.
네. 카리스마란 바로 이런 거죠. 멋집니다!!
게다가 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영국식 영어에 약한 면이 있거든요. ㅋㅋㅋ
언젠가 손예진 씨에 대해 제가 쓴 글을 읽고 어느 친구가 너무 심했다는 말을 했지만..
흠..사이먼을 보고 있자면 저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부럽기까지 합니다. ^^
내가 틀린말 했어요?
사이먼처럼 냉정하게 말하는 심사위원이 언제나 공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본인 취향이 있을 것이고..아메리칸 아이돌 3시즌 같은 경우는 어느 여자 후보를 너무 혹독하게 평가해서 울린 나머지 시청자들 동정표가 그 후보에게 쏟아져서 의외로 다른 후보가 탈락한 적도 있었죠. ^^
그래도 자신이 가장 잘났다는 듯 자신감을 표출하던 후보들이 입술을 꽉 깨물고 사이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미국문화의 힘을 느끼기도 합니다.
잘났어도 못난 척 하는 우리 문화랑 정말로 다르더군요.
아...죽이고 싶을 만큼 밉다...
저도 자신의 영역에서 확실하게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겠습니다.
그래서 듣기엔 너무 냉정해서 거북해도..결국 맞는 말이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는..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늘 듣기 좋은 말만 할 순 없잖아요.에구구..그래도 성격상 그러기엔 힘들 것 같아요.
진짜 누가 보더라도 맘에 안 들게 행동하는 친구가 있었지만 대놓고 말을 못했어요.
뒤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씹기만 하고.
사회생활에서 하고픈 말 어찌 다 하고 삽니까..
사이먼을 보면서 속이 후련한 것도 아마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유명인사들은 다 한번씩 겪는 게이 소문이 사이먼에게도 따라다닙니다.
미국에서 머나먼 우리나라 네이버 지식검색에도 그런 질문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여자친구를 공식적으로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
음반 제작자란 직업에 아직 미혼이고 랜디와 친근하게 손잡고 다니던 모습이 보이면서 그런 소문이 커져갔지요.
특히 사이먼이 성공리에 프로듀스한 가수들이 Five, Westlife, Take that 같은 보이밴드나 가레스 게이트같은 미남 가수라는 점도 참새들이 지지배배거리는 이유가 되었고요.
──────────── 사이먼 코웰의 일화─────────
노
“개선해야 할 점이 있나요?”
사이먼이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다.
“다신 노래하지 마세요.”
이 정도는 약과다. 자신(만) 만만한 후보가 말했다.
“하느님이 날 돌봐줄 거예요.”
그 말에 사이먼이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지금 하느님이 휴가중이신가요?”
더 들려주랴?
“폴라 압둘과 하는 저녁 식사 같군요. 달콤하지만 기억에 남지는 않죠.”
이런 악평은 한 다스다.
“스파이스 걸스만큼 노래를 하는군요. 불행하지만 칭찬이 아니에요.”
그 앞에 선 이들 표정은 금방 갓 태어난 강시다.
얼굴은 허옇다 벌겋다 어쩔 줄 모른다.
이같이 직설적이고 가차 없는 혹평을 듣고도 얼굴 표정 변하지 않는 건,
과도한 안면 칼질로 얼굴 근육과 컬러가 마비된 마이클 잭슨이나 가능한 신공이겠다.
그렇다고 그가 악평만 일삼는 건 아니다.
칭찬할 땐 확실히 칭찬한다.
“뒤를 보세요. 뭐라고 써 있죠?”
“아메리칸 아이돌.”
그 후보는 진짜 우승자가 됐다. 국민투표로.
마지막으로-
난 진짜 아메리칸 아이돌
사이먼 코웰 때문에
본다!!!!!!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소년의 여름
첫댓글 근데 사이먼 코웰이 브리티시 갓 탤런트 심사위원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이번에 폴 포츠가 우승한 프로그램 심사위원인걸로 기억합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브리티스 갓 탈렌트 모두 심사위원이었죠^^
두 프로그램 모두 기획자이면서 심사위원이죠...^^
아하 그렇군요. 똑같은 색깔의 프로그램을 양국에서 기획하다니 대단하네요 이분 흠
ㅎㅎㅎㅎ 못된 놈ㅋㅋ
정말 말 얄밉게 하죠 ㅋㅋㅋ
정말 얄밉고 못된놈이지만, 해설평은 정말 잘 맞는거같던데
첫댓글 근데 사이먼 코웰이 브리티시 갓 탤런트 심사위원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이번에 폴 포츠가 우승한 프로그램 심사위원인걸로 기억합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브리티스 갓 탈렌트 모두 심사위원이었죠^^
두 프로그램 모두 기획자이면서 심사위원이죠...^^
아하 그렇군요. 똑같은 색깔의 프로그램을 양국에서 기획하다니 대단하네요 이분 흠
ㅎㅎㅎㅎ 못된 놈ㅋㅋ
정말 말 얄밉게 하죠 ㅋㅋㅋ
정말 얄밉고 못된놈이지만, 해설평은 정말 잘 맞는거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