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을 산 사람이 있었다.
가게 주인이 "진짜는 아니고 짝퉁인데 전문가도 구별 못 할 만큼 정교하게 잘 나왔다."라는 말 한마디에
혹하여 마치 진품인 명품을 사는 것처럼 싸구려 원가에 불법 제작한 짝퉁을 사고야 말았다.
사람은 누구나 본디 진실 아니면 거짓으로 살아가지만 한 번 쯤은 거짓말을 하고픈 충동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 어떤 경우는 갑질을 당했다고 위장한 을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니 지금까지 주었던 믿음이나
배신감, 허망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서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탄식에 빠지니
남을 속인 사람은 짝퉁을 사버린 사람처럼 죄의식이 마음에 새겨져 트라우마로 남은 채 살아 갈 것이다.
갑질은 부정적 평가를 내포한 용어이지만 한 번 갑은 영원한 갑도 아니어서 우월적 지위의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하면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며 반드시 후회를 동반하고야 마는 것이니
본인도 언젠가 을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산다면 갑에서 을로 내려갔을 때 다시 갑이 된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게 별것인것처럼 살지만 실로 별것도 아니어서 있다는 사람도 하루 세끼면 족하니 무얼 더
바라고 더 얻겠다고 그리 억척을 떠는지 알 수 없으니 명품은 짝퉁보기가 참으로 민망하다.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는 짝퉁은 별 세계에서 살아주면 너무 고맙지만 자꾸만 옆으로 붙는 게 탈이다.
사람 위에 사람 없다. 송지학입니다.
첫댓글 좋은말씀 새기고 갑니다~~
짝퉁을 짝퉁 이라고 말하고 파는 사람은 그나마 양심적 이지만
짝퉁을 진짜라고 속이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답이 늦어 미안합니다.
마음을 추스리려 조금 멀리에 다녀오느라 그랬네요!
마음 펀안한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짝퉁이 판을 치면 명품이 열받으니까 단속합니다
사람도 짝퉁이라 불리는 사람 많지요 누구 사칭하거나
누구처럼 행세하던가 거짓으로 포장하던가 그런데 명품처럼
보여지기도 하니 탈이지요 ㅎㅎ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 중에는 그런 분이 안 계시리라 확신! 또 확신합니다.
네 맞아요. 자기 분수를 알아 합니다.
자기의 분수를 알면 이웃과 남을 탓할 필요도 없거든요!!
명품이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일겁니다
자학의 마음은. 필요치 않겠지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두가 명품이지요!!
우리 카페는 앞으로도 더 많은 명품이 태어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