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굿데이' 네티즌 파워 과시
<굿데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이트들에 '분노의 화살'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문성(MHB1251) 기자
<굿데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원성과 비난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덩달아 유탄을 맞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병현 선수가 폭행죄로 피소된 직후 강남경찰서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사 이래 최초로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가 하면, <굿데이>의 주장만 듣고 "김병현 선수가 사과 안하면 고무공을 선물하겠다"고 말한 활빈단 사이트도 네티즌들의 사이버 시위로 한차례 다운되는 등 몸살을 치렀다
<굿데이> 이건 기자가 입원해 있는 나누리병원 홈페이지 역시 네티즌들의 공세로 한때 게시판이 폐쇄되는 진통을 겪었고, <굿데이>측 증인으로 나온 사업가 노아무개씨가 운영하는 식당 홈페이지도 증언의 순수성에 의심을 품은 네티즌들의 맹폭을 받아 거의 마비 상태에 빠졌다.
▲ KHAN 언론딴지걸기 방에 실린 글들
ⓒ2003 문성
'안티굿데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무래도 <굿데이>의 최대주주인 <경향신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향신문> 게시판에는 "<경향>은 다른 줄 알았더니 실망이다", "<경향>이나 <굿데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이제까지 <경향>을 봐왔는데 오늘부로 구독을 중단한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급기야 <경향>측에서는 11월 12일 이준호 기자 명의로 "경향신문과 굿데이신문과의 관계 해명"이란 공지의 글을 '언론딴지걸기'방에 내걸었지만 약발이 통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지난 2월 초 문을 열었지만 참여자가 거의 없어 개점휴업상태였던 '안티굿데이' 사이트(http://cafe.daum.net/worstday)는 최근 김병현 선수와 <굿데이> 간의 폭행시비가 불거지면서 회원수가 크게 늘었다,
"<굿데이>의 폐간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모여든 네티즌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번 <굿데이> 사태를 언론개혁의 호기로 활용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도 감히 손대지 못하는 오만불손한 언론권력의 콧대를 차제에 네티즌들의 손으로 확실하게 꺾어 놓자는 것이 이들의 변.
'안티굿데이'의 기치 아래 모인 네티즌들의 파워가 어디까지 미칠지, 그리고 이들이 부르짖는 '안티굿데이'가 '안티조선'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성공적인 언론개혁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모두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길로 주시하고 있다.
'경향신문과 굿데이신문과의 관계 해명' 글 전문
2003.11.12 18:40:07
경향신문과 굿데이신문과의 관계와 관련, 게시판에 오해의 글이 여러건 올라와서 해명차 글을 올립니다. 경향신문이 굿데이신문의 지분 21% 가량을 보유한 대주주라는 것은 맞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향신문은 지난 2001년 투자 및 사옥임대 수익올리기 차원에서 굿데이 지분을 갖게 됐을 뿐 지금까지 단 한번도 굿데이 신문의 편집권 및 경영권에 전혀 개입 또는 관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굿데이측에 사무공간을 장기임대(5년)해주면서 선급금 등으로 출자를 했으며 굿데이신문을 인쇄대행함으로써 인쇄수입(외간사업)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김병현선수와 굿데이신문 기자의 폭행사건, 그에 따른 일련의 보도양태 등은 경향신문사측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경향신문과 굿데이는 제발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 노모씨와 경향신문과의 유착관계부터 밝혀라. 그리고도 독립신문이라, 좋아하네. 먼저 스포츠 찌라시부터 독립시키시지. 증언자 노모씨는 노주완 (42)씨로 아래 경향신문 2월 19일자에 선전소개된 인물입니다. http://www.khan.co.kr/news/view.khn?artid=2003021914022
첫댓글 이번에 확실히 합시다..어때세요 여러분?
어쨌든 투자 및 사옥임대 수익올리기 차원에서 굿데이 지분을 갖게 됐으니까 그자체만으로 문제..^^;;;
오호..해명글을 올렸다는 것은 약발이 통한다는 뜻..다시 팔 걷어 붙입시닷~~
경향신문도 얍삽하네.. 지네 계열회사격인데 지는 쏙빠지겠다는 얘기군.. 완전 옛날 김영삼 정권때 아들이 돈인가 뭐 해먹은거 자기는 안했다고 빼는 격이군...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경향은 스포츠신문사를 가지기위해서 노력했었고, 결국 새로 창간하게 된 것입니다. 기사에 적힌대로의 관계가 사실일수도있지만, 결국 경향스포츠신문인 셈이죠. 이름만 굿데이인채로..
그리고 이런 내용이 있어서 올립니다. 사실이라면 이 개쉐들을 다 그냥(말이 험해서 죄송합니다.)
경향신문과 굿데이는 제발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 노모씨와 경향신문과의 유착관계부터 밝혀라. 그리고도 독립신문이라, 좋아하네. 먼저 스포츠 찌라시부터 독립시키시지. 증언자 노모씨는 노주완 (42)씨로 아래 경향신문 2월 19일자에 선전소개된 인물입니다. http://www.khan.co.kr/news/view.khn?artid=2003021914022
경향이 살길은 휴지조각이 될 굿데이 지분 주당 100원에라도 매각하는 수 밖에....
안티굿데이서 끝내지 왜 안티조선까지 ;;; 이번을 기회로 이용하려는 자들이 넘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