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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월 초하루, 즉 설날이 되면 전통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자식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뜻으로 행운과 악한 기운을 쫓는다는 붉은 색의 봉투 '홍바오'에 돈을 넣어 주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렇게 중국에서 시작된 세뱃돈 관행이 우리나라와 일본, 베트남 등으로 퍼진 것입니다.
일본은 세배는 하지 않지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주는 '오토시다마(お年玉)'가 있는데요. 에도시대에는 도시에만 전파되었었지만, 경제가 발전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행하여져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역시 중국에서 풍습이 전해져 빨간 봉투에 신권으로 소액의 지폐를 넣어주는 '리시(Lysi)'라는 관습이 있으며, 베트남 역시 세배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시대에는 세배하러 온 아이들에게 돈 대신 떡이나 과일 등 먹을 것을 내주기도 했으나, 시간이 흘러 1900년대부터 점차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고, 세뱃돈을 받으면 복주머니 속에 넣도록 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세뱃돈을 줄 때 봉투에 넣어주되 겉봉에 반드시 '책값', '붓값' 식으로 용도를 적어 건넸는데요.
아이들에게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가르치고, 자기 계발에 힘쓰라는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이와 반대로
설날에 아이들이 세배한 뒤
'하닥'이라는 천에 세뱃돈을 싸서
어른에게 드린다고 합니다.
세뱃돈으로 초등학생에게는 3만원, 중학생에게는 5만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10만원을 가장 많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세뱃돈과 비교해보면 3배가량 뛴 것이다. 또 부모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자신이 사용한 적이 있었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을 상대로 한 ‘설날 및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설문조사를 보면 ‘부모님에게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36.2%)가 30만원을 선택했다. 이어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이었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올해 세뱃돈으로 적정한 금액을 묻는 질문엔 초등학생 이하에는 3만원(50%), 중학생 5만원(53%), 고등학생(62%)과 대학생(41%)에겐 10만원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이 10년 전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와 비교해보면, 10년 사이 세뱃돈 물가가 2~3배 올랐다.
10년 전만 해도 초등학생 이하엔 1만원, 중학생은 3만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5만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51.9%는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세뱃돈의 30% 미만(46.4%)을 썼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0%~50% 미만(19.3%), 50%~70%미만(13.2%) 등이 뒤를 이었다. 100%를 썼다고 말한 응답자도 13.5% 있었다.
자녀의 세뱃돈을 쓴 적이 있는 응답자 중에선 남성(44.1%)이 여성(35.0%)보다 더 많았다.
한화생명은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는 남성(41.4%)보다 여성(58.6%)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빠가 엄마보다 자녀들의 세뱃돈을 사용한 경험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자녀의 세뱃돈을 주로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에 썼다.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가 뒤를 이었고 저축·투자는 1.2%에 그쳤다.
자녀의 세뱃돈을 운용할 금융상품으로는 예·적금(72.3%)이 가장 많았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순이었다.
--지식백과에서정리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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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의 유래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